책소개
디지털 세대의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여전히 호기심의 대상이다. 그들은 알 수 없는 단어들로 소통하며 이미지로 자신을 드러내는 데 익숙하다. 이러한 디지털 세대만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새로움’은 사회의 관심을 끄는 데 충분했다. 그리고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여가시간을 보내는 디지털 세대의 문화 생산·소비 방식은 최근 들어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의 필수 조건으로 변화했다. 그러나 디지털 세대가 경험하는 불안한 미래는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이 행복한 삶을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을 일찍 깨닫게 했다. 이 책은 디지털 세대가 겪고 있는 현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정리했다.
지은이
이종임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강사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 SBS 시청자위원으로 활동했고 일리노이대학교 어버너-섐페인캠퍼스 동아시아연구소에서 방문학자를 지냈다. 미디어에서 재현되는 청년세대 문화와 사회구조 변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으며 관련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저서로 『누가 문화자본을 지배하는가?』(공저, 2015), 『디지털 사회와 커뮤니케이션』(공저, 2014), 『신한류와 문화이동의 지형학』(2013)이 있고, 논문은 “대학생들의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이용과 일상화 경험에 관한 연구”(2014), “1970년대 드라마 속 여성의 역할과 젠더 재현 방식에 대한 연구”(2014) 등이 있다.
차례
01 세대와 세대 문화
02 디지털 세대의 등장
03 디지털 개인과 대중
04 문화생산자·소비자
05 자기관리와 잉여
06 노동 방식의 변화: 비물질 노동
07 프레카리아트
08 잉여세대
09 대중문화 속 디지털 세대
10 노동과 문화 소비 사이에 놓인 디지털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