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초연결 사회의 기회와 위협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세계는 초연결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초연결 사회란 사람, 사물, 공간 등 모든 것들(Things)이 인터넷(Internet)으로 서로 연결되어, 모든 것에 대한 정보가 생성·수집되고 공유·활용되는 사회를 말한다. 연결 중심인 IoT 환경에서는 기존의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과는 다른 새로운 변화들이 나타난다. 단지 인터넷과 모바일 발전의 맥락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전체가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초연결 사회에 대해 기술의 관점이 아닌 사회의 관점에서 전망하고 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8명의 학자가 바라본 초연결 사회의 미래
그런데 정작 우리는 초연결 사회의 미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준비가 되어 있는가? 기술의 변화에 환호하고, 너도 나도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찾으려고 하지만, 정작 그 본질을 이해하고 있는가? 초연결 사회가 가져다주는 기회와 위협에 준비가 되어 있는가? 8명의 학자가 초연결 사회의 미래를 토론하고 집필했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플랫폼, 콘텐츠와 같은 초연결 사회의 주요 어젠다를 논의했다. 특히 인간과 지식, 기술의 미래는 초연결 사회가 가져올 근본적인 문제로서 기존 도서가 전혀 다루지 않은 내용이다.
200자평
초연결 사회가 무엇인가? 모든 것이 연결되는 사회다. 모든 것이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다. 인간과 사물이 연결되면? 정보의 개방과 공유가 극대화된다. 패러다임이 바뀌고 삶의 방식이 뒤집힌다.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기술 관점이 아닌 사회 관점이 필요하다. 8명의 학자가 초연결 사회의 미래를 토론하고 집필했다.
지은이
김대호
인하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언론문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방송위원회 선임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을 역임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 교환교수, 프랑스 르아브르대학교 초빙교수, 일본 와세다대학교 교환교수를 지냈다. 한국미디어경영학회 회장을 지냈고,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의 연구이사 등으로 활동하였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이자 창조경제분과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창조경제자문위원회 위원,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정책자문위원회,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정부의 디지털방송추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 우수학자로 선정되었다. 저서로 『콘텐츠』(공저, 2013), 『ICT 생태계』(공저, 2014) 외 다수가 있으며, Media, Culture and Society, Government Information Quarterly, info: The Journal of Policy, Regulation and Strategy for Telecommunication Information and Media를 비롯한 다수의 국내외 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김성철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에서 미디어경영과 뉴미디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한국미디어경영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텔레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SK그룹에서 정보통신 분야 신규 사업을 담당했고 개방형 직위인 서울특별시 정보시스템 담당관을 거쳐 카이스트(한국정보통신대학교) IT경영학부 부학부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초빙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창업기획: 창업,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공저, 2014) 등이 있으며, Journal of World Business, Journal of Media Economics, Journal of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 Telecommunications Policy, IEEE Wireless Communications 등의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신동희
성균관대학교 인터랙션사이언스학과 교수, 학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BK21플러스 사업단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의 우수학자로 선정되었고(2014), 한국언론학회, 한국HCI학회, 미디어경영학회, 정보통신정책학회, 한국정보사회학회에서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Journal of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s, Journalism and Mass Communication Quarterly, Telecommunications Policy, Computers in Human Behaviors, Information Technology and People, International Journal of Mobile Communications, Info, Internet Research 등의 저널 편집위원이다.
최선규
명지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다. 인디애나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ICU 경영학부 교수를 지냈다. 저서로 『BBC 미래 전략』(공저, 2010)이 있고, 논문으로 “Broadband Boom in Korea: What sets Korea apart?”(2007), “융합미디어의 규제정책: 네트워크 규제와 서비스 규제를 중심으로”(2009), “Media Convergence: Drivers, Impact and Regulatory Challenge” (2010), “뉴스시장의 경쟁과 미디어 편향성”(공저, 2012) 등이 있다.
이상우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다. 미디어·콘텐츠·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이해, ICT·미디어·콘텐츠 산업론, 뉴미디어 세미나 등을 강의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화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텔레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텔레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를, 인디애나주립대학교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방송 산업과 방송통신 융합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한국방송학회 연구이사, 정보통신정책학회 책임편집위원, 정보통신정책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보≫ 편집이사, 한국미디어경영학회 총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미디어 다양성』(공저, 2011), 『미디어 생태계』(공저, 2011), 『소셜미디어』(공저, 2012), 『스마트 생태계와 미디어 경영 2.0』(공저, 2014) 등이 있고, Journal of Media Economics, Journal of Broadcasting & Electronic Media, Information Economics and Policy, Computers in Human Behavior 등의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심용운
SK경영경제연구소 정보통신1실 수석연구원이다.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에서 정보통신 정책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SK텔레콤 정책연구팀장, 컨버전스연구팀장, 정보통신연구팀장, 방송위원회 연구원, KBS 영국연구원, 한국정보사회학회 국제이사, 미디어경영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컨버전스 2.0시대의 비즈니스』(공저, 2007) 등 다수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Growth of Broadband Internet in Sweden: Contributing Factors”(International Journal of Advanced Media and Communication, 2006), “Do We Need Broadband? Impacts of Broadband in Korea”(Info-The journal of policy, regulation and strategy for telecommunication, 2005) 등이 있다.
전경란
동의대학교 디지털문화콘텐츠학 부교수다.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디지털 내러티브에 관한 연구: 상호작용성과 서사성의 충돌과 타협”으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방송위원회 연구원, 문화방송 전문연구위원, 게임물등급위원회 등급위원을 역임했다. 디지털로 변화하는 인간의 소통 방식과 사회관계, 그리고 문화의식 등에 관심이 있다. 디지털 게임과 같은 인터랙티브 미디어와 디지털 콘텐츠, 다양한 디지털 문화 현상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미디어의 미래』(공저, 2008), 『한국의 인터넷, 진화의 궤적』(공저, 2008), 『콘텐츠』(공저, 2013), 『ICT 생태계』(공저, 2014), 『디지털게임이란 무엇인가』(2014) 등이 있고, 논문은 “3D 입체애니메이션의 영상 특징에 대한 연구”(2010), “디지털만화에 대한 학술연구의 동향과 함의”(2013), “게임비평에 대한 연구”(2013), “게임의 도입과 게임문화의 형성맥락에 대한 고찰”(2015) 등이 있다.
이재신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다.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텔레커뮤니케이션학 석사, 코넬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R&I 멀티미디어 대표, 싱가포르 난양대학교 커뮤니케이션스쿨 교수를 지냈다. 저서로는 『뇌과학과 커뮤니케이션』(2015) 등이 있으며 “Optimistic bias about H1N1 flu”(2013), “위험판단의 비합리적 성향”(2014), “이성과 감정: 인간의 판단과정에 대한 뇌과학과 생물학적 접근”(2014)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차례
머리말
01 초연결 사회와 사회적 신뢰
초연결 사회란 무엇인가?
한국의 사회 문제
초연결 사회가 제공하는 기회와 위협
사회적 신뢰 증진을 위한 초연결 사회
인간 중심의 초연결 사회
참고문헌
02 사물인터넷의 기회와 위협
사물인터넷이란 무엇인가?
사물인터넷은 어떤 기회를 제공하는가?
사물인터넷이 주는 위협은 무엇인가?
사물인터넷의 미래를 위한 고려 사항
사물인터넷의 미래
참고문헌
03 빅데이터와 맥락
사회기술적 시스템으로서 빅데이터
빅데이터와 사용자
참고문헌
04 플랫폼의 미래
플랫폼
플랫폼과 양면 시장
플랫폼 경제학
공유경제와 플랫폼의 미래
참고문헌
05 콘텐츠의 미래
미디어동시사용과 TV 시청
인터넷의 등장과 콘텐츠 소비 패턴의 변화
소비자와 저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콘텐츠 제작 사례
시청자 참여형 콘텐츠 제작의 중요성
콘텐츠의 미래
참고문헌
06 인간의 미래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욕망
포스트휴먼: 정보통신기술 진화와 인간
미래의 인간 I: 인간을 닮은 인공지능 로봇
미래의 인간 II: 영생불멸 프로젝트 ‘홀로그램 인간 ’
포스트휴먼은 실현 가능한가
포스트휴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참고문헌
07 지식의 미래
사회와 지식의 변화
ICT의 부상과 새로운 지식 문화의 형성
지식의 미래
ICT 시대 지식의 명암
참고문헌
08 기술의 미래
기술의 의미와 관점
기술과 자연, 그리고 엔트로피
엔트로피와 생명
생명의 본질
기술의 본질
생명 기술의 작동 원리
미래 기술의 진화 방향
또 다른 진행 방향
참고문헌
책속으로
1장에서는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모든 사물과 인간이 연결하는 초연결 사회를 기술, 경제뿐만 아니라 한 시대의 가치와 비전으로서 사회적 문제와 관련해 살펴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2장에서는 사물인터넷의 기회와 위협을 다룬다. 특히 사물인터넷의 위협을 기술적 한계, 마인드 부족, 해킹과 보안, 낮은 신뢰, 인간 경시 현상으로 설명한다.
3장에서는 요즘 크게 화두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를 다룬다. 필자는 특히 빅데이터를 사회기술적 시스템으로 보고,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한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4장에서는 양면 시장의 중개자로서 경제적 플랫폼을 설명한다. 가격 설정, 플랫폼 간 경쟁, 경쟁적 병목, 플랫폼 디자인, 플랫폼 규칙 등의 이슈들을 다루며, 특히 공유경제의 플랫폼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5장에서는 스마트 환경에서 미디어 이용 행위의 변화를 살펴보고, 미디어 기업의 입장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콘텐츠 제작, 배급 방식의 변화,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 제작 방식 등을 설명한다.
6장에서는 초연결 사회의 인간의 미래를 다룬다. 정보통신기술, 인지과학, 나노기술, 바이오공학의 발달로 인간은 기술과 융합해 포스트휴먼이라는 미래의 인간상으로 변화한다.
7장에서는 지식의 미래를 다룬다. 초연결 사회에서 지식을 둘러싸고 다양한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지식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새롭게 형성되는 지식 문화를 정리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8장에서는 기술의 미래를 다룬다. 초연결 사회의 등장은 당연한 수순이다. 또한 기술의 발전은 자연의 발전을 모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필자는 기술의 미래를 자연의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기술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