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키워드: "김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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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죽이는 거대 고전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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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고전 어디까지 읽어 보셨습니까? 웬만한 교양서는 섭렵했다고 자부하는 분들에게 소개합니다. 원고지 2000매 이상, 700쪽이 넘는 대작들입니다. 긴긴 겨울, 책 읽기 좋은 밤, 두꺼워서 읽을 엄두를 못 내던 지만지의 거대 고전에 도전해 보십시오. 의식의 흐름의 선구 ≪신사 트리스트럼 섄디의 생애와 견해 1~2≫, 원고지 4,623매 소설이 주인공의 연대기였던 시대에 …


오래된 낯선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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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낯선 문학 손 편지는 귀찮고 이메일도 번거롭다. 카톡이 대세다. 새해 0시 폭증한 카톡으로 서비스가 38분간 먹통이 되기까지 했다. 편지만큼 오랜 역사를 지닌 서간 문학이 낯설게 느껴지는 시대다. 편지의 운명을 따라 사라질지도 모를 서간 문학의 독특한 세계를 새롭게 만나 본다.   시키와 소세키 왕복 서간집 메이지 시대 시와 소설의 양대 …


행운의 여인 록새너
영국과 미국문학

나는 (나지막한 소리로 했지만) 두세 번, “주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고 기도했다. 이번 단 한 번만 하느님께서 목숨을 구해 주시면 앞으로 내 인생을 바르게 살겠다고 굳게 결심했다. 앞으로는 독신으로 덕성스럽게 살고 내가 죄악으로 얻은 재물은 자선과 선행에 쓰겠다고 생각했다. ≪행운의 여인 록새너≫, 대니얼 디포 지음, 김성균 옮김, 219쪽   ‘나’는 …


조지프 앤드루스 / 섀멀라
영국과 미국문학

영국 소설의 원점, <<조지프 앤드루스/섀멀라>> 출간 김성균이 옮긴 헨리 필딩(Henry Fielding)의 ≪조지프 앤드루스/섀멀라(Joseph Andrews/Shamela)≫ 교리와 연민, 18세기 영국의 선택 멜로물처럼 보이지만 주제는 종교 신념이다. 교리에 밝지만 자비가 없는 자와 교리는 어둡지만 연민이 있는 자, 신은 누구를 기뻐하겠는가? 애덤스 목사는 인간을 택했다. 목사는 부모로부터 어떤 특별한 교육도 받지 않은 젊은이가 이와 …


확률에 대한 철학적 시론|클러리사 할로|편지|히메네스 시선 외
11 주말판

300년을 기다려야 했다 ≪추측술≫ 1713년, ≪클러리라 할로≫ 1748년, ≪동물 철학≫ 1809년, ≪확률에 대한 철학적 시론≫ 1814년, ≪진화와 윤리≫ 1894년, 책들이 세상에 첫 선을 보인 해입니다. 그러나 한굴로 만나기까지는 짧게는 100년 길게는 300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인류의 소중한 지식 유산을 발굴해 소개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확률의 다양한 민낯 라플라스가 수식을 …


클러리사 할로
지만지가 발굴 소개한 초판본

늦었지만 고맙다. 지만지 국내 최초 출간 고전 9. <<클러리사 할로>> 완전한 번역 ≪클러리사 할로≫는 영문학사상 가장 긴 작품이다. 총 8권이다. 번역문은 200자 원고지로 1만6492장이다. 오늘날 영어권의 일반 독자는 물론이고 영문학과 학생, 교수조차도 전체를 다 읽기 어려워 축약본을 찾는다. 이번에 지만지가 한국어로 처음 완역 출간했다. 김성균은 3년을 번역했고 4년을 다듬었다. 고전 …


클러리사 할로 1-8
영국과 미국문학

우리 영문학, 클러리사 할로를 출산하다 영국에서 태어난 가장 긴 소설, 현대 심리소설의 문을 연 소설, 한국어 출판은 꿈도 꿀 수 없었던 그 소설. <<클러리사 할로>> 전 8권 드디어 출간. 새뮤얼 리처드슨(Samuel Richardson)이 쓰고 김성균이 옮긴 ≪클러리사 할로(Clarissa, or, The History of a Young Lady)≫는 영국 문학의 주춧돌이다. 1751년에 완성된 제3판을 옮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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