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피제니
프랑스와 퀘벡문학,
희곡
여름 희곡 5.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송민숙이 옮긴 장 라신(Jean Racine)의 ≪이피제니(Iphigénie)≫ 이겼다, 그러나 졌다 아실은 논쟁에서 이긴다. 긴밀한 논리로 상대의 뜻을 꺾는다. 패배자는 모욕을 느낀다. 모욕은 수치심을, 수치침은 앙심을, 앙심은 복수심을, 복수심은 반발과 역습을 부른다. 이겼으나 진 것이다. 아가멤농 그런데 내게 위협조로 말하는 당신은, 지금 대체 당신이 누구에게 질문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