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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의 원조, 몰리에르 탄생 400년
연극,인티전체,희곡,희곡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올해는 몰리에르 탄생 400주년입니다. 몰리에르는 평생을 연극에 바쳤고 공연 도중에 쓰러져 죽음을 맞았습니다.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 프랑스 코미디의 원조이자 상징인 몰리에르의 위상은 굳건합니다. 프랑스 국립극장인 ‘코메디프랑세즈’의 별칭이 ‘몰리에르의 집’인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몰리에르의 대표작을 모아 봤습니다. 몰리에르 연극 인생에 가장 큰 위기를 …


현실이 막장으로 갈 때
인티전체

현실이 막장으로 갈 때 1970년대 초 한 시인은 “풍자만이 시인의 살길”이라고 했다. 불의한 시대, 현실의 모순이 화농할 때 풍자는 시인이 마땅히 선택해야 할 저항과 비판의 무기였다. 동서와 고금이 다르지 않았다. 연일 막장 드라마가 펼쳐지는 웃픈 현실, 아래 책들이 선물하는 날카로운 웃음들이 작은 속풀이가 될 수 있을까.   소림/투기 중국 최초의 …


낭만, 아슬아슬한 욕망의 시간
인티전체

낭만, 아슬아슬한 욕망의 시간 호프만의 이야기는 기이하다. 환상과 몽상, 꽉 짜인 구성, 그리고 환상과 초자연이 한 작품에 공존한다. 그의 소설은 당혹스럽고 괴기스러우면서도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그것이 바로 우리 자신의 내면이기 때문이다. 낭만과 욕망은 인간의 안과 밖을 들락거린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모래 사나이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에른스트 호프만의 …


사랑과 우연의 유희/논쟁
프랑스와 퀘벡문학,희곡

이경의가 옮긴 마리보(Marivaux)의 ≪사랑과 우연의 유희/논쟁(Le Jeu de l’amour et du hasard/La Dispute)≫ 사랑은 언제나 부족하다 가까우면 타 버리고 멀면 식는다. 식은 사랑은 얼음보다 냉정하고 타 버린 재는 숨결에도 사라진다. 마리보는 사랑의 불충실함을 목격한다. 나도 남도 아닌 그것. ** 도랑트: 아니, 내가 무슨 말을 들었지? 어르신께서 리제트의 아버님이시라고요? 실비아: 그래요, …


이중의 변심
희곡

마리보(Marivaux)의 ≪이중의 변심(La Double inconstance)≫ 변심에 대한 변심 젊은 연인이 첫사랑을 지키지 못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는다. 변심이다. 그러나 상대도 변심하면 어떤가? 변심과 변심이 만나면 새로운 사랑이 일어난다. 실비아제가 궁정 여자들에게 복수해 주려고 했던 것 잘 아시죠? 그런데 이제 그런 생각이 없어졌어요. 플라미니아그럼 아가씨는 본래 복수심이 없는 분이셨군요. 실비아제가 아를르캥을 좋아했죠? …


인간 혐오자
희곡

몰리에르 희극의 정수, 프랑스 고전 희곡 신간 ≪인간 혐오자(Le Misanthrope)≫ 인간 혐오자 대인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사회 예법에 회의와 환멸을 느끼는 인간, 그는 인간을 혐오한다. 주변으로부터 배척당하고 사회로부터 소외되는 인간, 사람들은 그를 혐오한다. 혐오하고 혐오당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있어야 할 것이 없다. 대화가 없고 이해가 없고 사랑이 없다. 이 모든 것이 …


한국 근현대 희곡 100선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VIII : 지구촌 희곡선집 국내 최대의 지구촌 희곡 선집 단편소설 700만 원, 시 500만 원, 희곡 300만 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신문사의 2013년 신춘문예 상금입니다. 현재 희곡의 위치를 상징하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시장의 논리를 뛰어넘어 고대부터 현대까지 지구촌의 주요 희곡을 출간해 왔습니다. …


국내 유일본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Ⅲ : 국내 유일본 지만지에만 있다 줄리어스 니에레레는 적도의 태양이 작열하는 탄자니아의 정치인입니다. 욘 포세는 오로라와 백야의 나라 노르웨이의 극작가입니다. 한 명은 자기 나라의 초대 대통령을 지냈고, 또 한 명은 21세기의 사무엘 베케트로 불리지만 국내 독자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작가들입니다. 이렇듯 오늘 현재 한국어로는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만 만날 …


페로 동화집
프랑스와 퀘벡문학

샤를 페로, 신데렐라의 아버지 1697년 페로는 <<지난 시절의 이야기 혹은 콩트>>를 지어 공주에게 바친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장화 신은 고양이>, <상드리용>이 이렇게 태어났다. 곧 대중들은 환호하고 그는 동화의 전설이 되었다. <<페로 동화집>>은 갈리마르판 ≪어미 거위의 콩트(Contes de ma Mère l’Oye)≫를 이경의가 옮겼다. <상드리용>의 영어 이름이 ‘신데렐라’인데 월트 디즈니사의 위력 덕분에 페로가 …


노예들의 섬 / 순진한 배우들
프랑스와 퀘벡문학

한국어 초역된 마리보의 두 작품 이경의는 마리보의 두 작품을 골랐다. 1725년 작 <노예들의 섬>과 1757년 작 <순진한 배우들>이다. 작가의 특기는 연애 감성의 미묘한 뉘앙스 드러내기다. 그러나 ‘노예’는 사회 계층 갈등이 주제이고 1947년에야 초연된 ‘배우’는 극중극의 정수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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