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경이 옮긴 쩡자오홍(曾昭弘)의 ≪서상기(西廂記)≫ 경극과 어깨를 겨루는 여성 연극 20세기가 되어서야 등장한 월극은 여성들만의 연극이다. 당나라까지 올라가는 레퍼토리에 서양 연극의 강점을 흡수했다. 서정성과 우아미가 일품이다. 앵앵:(노래한다.) 어머니가 딸 마음 헤아리지 못함을 원망하네, 인연을 갈라 놓았으니 수레는 동으로 말은 서로 가는구나. 서방님, 정이 담긴 서신을 자주 보내 주세요, 내 몸은 당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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