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키워드: "김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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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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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 진리를 찾고 싶었다. 어디서도, 누구에게서도 찾을 수 없었다. 싯다르타는 생각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한 것은 무엇인가? 진리는 처음부터 우리 마음속에 있다. 가만히 눈을 감고 내면에서 퍼져 나오는 참된 소리를 들어 보자.   싯다르타/인도의 이력서 바라문의 아들 싯다르타는 진리를 찾기 위해 학문과 고행, 쾌락과 부귀영화를 모두 체험하지만 결국 몸을 물에 …


미완성 고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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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고전들 미완성 고전들 슈베르트의 교향곡 8번은 2악장까지만 완성되었다. 그럼에도 ‘미완성교향곡’이라는 별명과 함께 지금까지 사랑받는 불후의 명작으로 남았다. 다른 작품에 밀려,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몰라, 계속 고치고 다듬다가 생명이 다했기에 미완성으로 남겨진 고전들이 있다. 카프카와 미롱처럼 작품을 미완성 상태로 완성한 경우도 있다. 미완성이라고 너무 아쉬워 말자. 남겨진 그것만으로도 소중하다.   …


개선을 위한 총선과 4·13 무의식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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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을 위한 총선과 4·13 무의식 전쟁 가난한 사람, 여성, 아이, 약자들이 학대받고 모욕받는 사회, 어디인가? 대한민국? 도스토옙스키가 묘사한 19세기 러시아다. 총선은 개선을 위한 선택이다. 그런데 보수가 승리한다. 왜? 이성보다 더 강한 본능 때문이다. 차별과 편견, 불안과 공포는 우리 뇌를 보수로 만든다. 이것이 뇌의 생존 방식이다. 4월 13일, 개선을 위한 총선의 …


부바르와 페퀴셰 천줄읽기
프랑스와 퀘벡문학

2445호 | 2015년 2월 11일 발행 플로베르가 예술의 절정을 예언했던 ≪부바르와 페퀴셰≫ 김계선이 뽑아 옮긴 귀스타브 플로베르(Gustave Flaubert)의 ≪부바르와 페퀴셰(Bouvard et Pécuchet) 천줄읽기≫ 플로베르 예술의 절정 그는 이 작품을 완성하지 못했다. 전혀 새로운 방식의 소설이었다. 사라진 이야기의 자리에 책이 등장한다. 당대의 사상과 학문이 그 자리를 채운다. 너무나 고통스러운 글쓰기를 끝내지 …


지식을 만드는 지식 천줄읽기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Ⅱ : 천줄읽기 ≪죄와 벌≫을 읽어 보셨나요? 아직 못 읽었다고 주눅 들 필요 없습니다. 러시아 문학 석ㆍ박사 중에도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을 다 읽은 사람이 드물다고 합니다. 누구나 읽어야 하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그래서 결국 아무도 읽지 않는 고전. 발췌본 고전 시리즈 <천줄읽기>는 그 같은 역설을 …


성 앙투안의 유혹
프랑스와 퀘벡문학

프랑스 소설 신간, <<성 앙투안의 유혹>> 버린다고 사라질까? 앙투안은 세속의 욕망을 버리고 사막에 들어간다. 고요함 속에서 신과의 만남을 기대한다. 찾아온 것은 신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이었다. 버려질 수 없는 것을 버렸기 때문이다. 플로베르는 반대 방향을 선택한다. 욕망의 근원을 찾아 나선다. 그곳에서 물질의 욕망을 느낀다. 모든 것을 받아들임으로써 모든 것을 버리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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