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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김영태 시선
한국근현대문학

권현형이 엮은 ≪초판본 김영태 시선≫ 업보다 무거운 얼룩 내 인생의 질량이 놓인 자리에 희미한 얼룩이 보인다. 아무것도 없었고 아무것도 없으며 아무것도 남길 것이 없고 아무것도 남지 않을 그 길에 눈 한 송이 떨어진다. 축축한 흔적이 남았다. 곧 증발되었다.   얼룩 크리스마스카드 구석에 쬐그맣게 적은 이름처럼 빵떡 같은 별이 떠 있는 …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 출간 특집
한국근현대문학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 출간 특집1. 한국 초유의 시인 총서 등장 그가 썼던 그대로의 시 백 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우리 말, 글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한국 현대시의 불길을 당긴 시어들은 현대 젊은이들과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다. 왜 그런가? 편하게만 살려 했던 우리가 시인이 썼던 그대로의 시를 외면했기 때문이다.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이란 무엇인가? 우리 근현대 시문학의 …


육필시집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Ⅳ : 육필시집 육필시집, 참 아뜩한 환희 육필시집은 한 시인에 대한 철저한 기념물이다. 하기야 그 무엇치고 기념물 아닌 것이 있으랴만, 이건 참 아뜩한 환희요, 행운을 넘어선 그 무엇이다. – 나태주 시인의 육필시집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에서 육필시집은 시인이 손으로 직접 써서 만든 시집입니다. 시인이 자신의 …


과꽃
한국근현대문학

 과꽃 과꽃이 무슨 기억처럼 피어 있지 누구나 기억처럼 세상에 왔다가 가지 조금 울다 가버리지 옛날같이 언제나 옛날에는 빈 하늘 한 장이 높이 걸려 있지 김영태 김영태 지식을만드는지식의 육필시집 <<과꽃>>의 머리에 그는 이렇게 썼다. “나는 쓰러졌고 다시 일어나서 육필 자작시를 쓰고 있다. ‘글씨는 그 사람이다’라고 옛 선인들이 말했다. 육필시는 그러므로 한숨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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