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키워드: "문성재"

인티

 

복수보다 통쾌한 판결
연극,인티전체,희곡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복수는 개인의 일, 벌은 신의 일, 양자의 중간에 사회와 법이 있다. -빅토르 위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뿌린 대로 거두고 당한 만큼 갚아 주는 복수 이야기는 짜릿합니다. 법이 공정하고 정의가 바로 서 잘잘못이 명백히 가려진다면? 주인공이 손에 피 묻히지 않고 원수를 단죄하는 이야기는 복수극보다 더 통쾌합니다. 석회 …


회란기
가족극장

이잠부李潛夫의 <<회란기灰闌記>> 가장 오래된 인류의 공통어 <<회란기灰闌記>>는 13세기 당시 중국에서 전해지던 ‘두 여인의 한 아이 다툼’ 이다. <열왕기>의 솔로몬 왕 이야기나 <≪코란경≫의 술레이만 왕 이야기와 같다. 친권 다툼에서 자식의 고통 때문에 권리를 포기한 생모가 결국 승리한다는 줄거리다. 모성애는 시공을 떠나 만인을 움직이는 인류 공통어다. 1848년 브레히트는 <<회란기>>를 각색해 <코카서스의 백묵원>을 …


한국 근현대 희곡 100선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VIII : 지구촌 희곡선집 국내 최대의 지구촌 희곡 선집 단편소설 700만 원, 시 500만 원, 희곡 300만 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신문사의 2013년 신춘문예 상금입니다. 현재 희곡의 위치를 상징하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시장의 논리를 뛰어넘어 고대부터 현대까지 지구촌의 주요 희곡을 출간해 왔습니다. …


국내 유일본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Ⅲ : 국내 유일본 지만지에만 있다 줄리어스 니에레레는 적도의 태양이 작열하는 탄자니아의 정치인입니다. 욘 포세는 오로라와 백야의 나라 노르웨이의 극작가입니다. 한 명은 자기 나라의 초대 대통령을 지냈고, 또 한 명은 21세기의 사무엘 베케트로 불리지만 국내 독자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작가들입니다. 이렇듯 오늘 현재 한국어로는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만 만날 …


나기빈 단편집|사제 바실리 피베이스키의 삶|히라프 알브 왕자 이야기|시어머니와 세 며느리 외
11 주말판

지만지와 함께하는 겨울 여행 역사를 묻는 볼가강의 눈보라로부터 살을 에는 북간도의 칼바람을 거쳐 괴물이 서식하는 북극의 얼음 바다까지 너무 떨지는 않으셨나요? ………… 아, 아직 여름이군요. 결별의 온도 북국의 문학 천재가 전하는 남자와 결별, 0℃ 이하로 내려가기 시작한 기온 그리고 세상을 할퀴듯이 찾아오는 싸락눈의 이야기. ≪나기빈 단편집≫, 유리 나기빈 지음, 김은희 …


간전노
지만지와 겨울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과 겨울여행 5. 13세기 중국 대륙의 추위 식은 심장은 얼음보다 차다 겨울 여행 다섯 번째 안내자는 원나라 사람 정정옥이다. 오늘 우리를 눈발이 점점 거세지는 대륙의 늦겨울로 데려간다. 농업에 의존하던 봄과 여름은 가 버리고 동서양을 연결한 원나라에는 공업과 상업이 융성하다. 사람들은 돈을 알기 시작하고 맛을 즐기더니 이내 부모도 버리고 형제도 배반하며 …


회란기
인티전체

13세기 중국, 두 여인의 한 아이 다툼 명판관 포증은 명한다. “장천아, 석회를 가지고 와서 섬돌 아래에 동그라미를 그린 다음 이 아이를 그 안에 세우고 저 두 여인이 아이를 금 밖으로 끌어당기게 하라. 만약 자신이 낳은 친자식이라면 끌어낼 수 있겠지만 자신이 낳지 않았다면 절대로 끌어내지 못할 것이다!” 낯설지 않은 방법론이다. <회란기(灰闌記)>는 …




 
툴바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