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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현대 명단편 127
02 문학,인티전체,일본문학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일본 소설 좋아하시나요? 일본 근현대 단편 소설의 정수 127편을 골라 엮은 10권 시리즈가 완간되어 소개합니다. 63명의 일본 문학 전공자들이 참여한 6년 프로젝트의 결실입니다. 옮긴이들은 국내의 일본 문학 소개가 일부 작가나 추리소설에 편중된 것을 안타까워했고, 일본 문학사에서 가장 기본이며 우수한 작품들을 골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아쿠타가와 …


디지털네이티브에게 수업하기
07 인문과학,교육,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스스로 나이 들었다고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전 제 학번에 태어난 신입사원을 보고 종소리가 댕~ 하고 울리는 듯 했어요. ‘아,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 그리고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단어를 듣고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아, 세대가 이렇게 바뀌는구나’ 싶었죠. 요즘엔 디지털을 넘어 AI가 화두고요. 한숨같은 감탄을 멈추고, 우리 …


교사 없는 학습은 가능한가?
07 인문과학,교육,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교와 교사에 대한 존재 가치를 다시 묻게 되었습니다. 미래 교육에 대한 담론이 쏟아지는 와중에 정부가 비대면 원격 교육을 미래 교육의 핵심으로 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말 이 방향이 맞을까요? 미래 교육에 대한 거대한 착각  학습자가 주도하는 학습, 맞춤형 교육, 학습자 선택권 보장의 필요성을 의심하는 …


코로나 시대, 증발은 인정사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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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코로나19 사태는 모바일 사회가 촉발한 ‘증발’의 속도를 더욱 가속시켰습니다. 일자리, 교육, 기업, 국가 등 ‘증발’은 인정사정 없습니다. 우리 사회는, 일상은 앞으로 어떤 모습이 될까요? 이 ‘증발’을 예언한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증발은 우리 삶의 방식을 송두리째 바꾼다.  이 책은 그런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


독립은 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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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은 혁명이다 독립은 혁명이다 백암 박은식 선생은 일제로부터의 독립 투쟁을 혁명운동으로 규정했다. 그리고 1884년 갑신독립당의 혁명 실패부터 1920년 광복군 무장투쟁까지 피의 혁명사를 3·1 운동을 중심으로 기록했다. 선생은 ‘혼(魂)’이 살아 있으면 ‘백(魄)’을 되찾을 수 있다고 믿었다. 선생께서 이역 땅에 묻히고 20년 뒤 ‘백’, 나라는 되찾았다. 그럼, 혁명의 ‘혼’은?   원서발췌 한국독립운동지혈사 …


도스토옙스키 읽어 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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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읽어 보신 분? 대표작 이름을 줄줄이 외워도 정작 작품을 읽어 본 독자는 많지 않다. 읽고는 싶은데 어려워서, 바빠서, 그리고 뚱뚱한 분량도 부담스럽다. 쉽고 알찬 고전 읽기! 원전의 핵심 내용을 문장 그대로 가져온 원서 발췌 5종을 소개한다.   원서발췌 백치 도스토옙스키가 가장 사랑한 작품이다. 백치의 시선에서 페테르부르크를 바라본다. 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에 …


영혼이 아플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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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아플 때 인간은 상처받기 쉬운 존재다. 섬세하고 연약한 영혼을 지녔기 때문이다. 영혼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데는 의학보다 철학이 더 효험이 있을 수 있다. 가치의 혼란, 의미의 상실, 세계관의 부재 등으로 고통 받는 사람에게는 약물보다 상담이 필요하다. “철학이 영혼의 질병을 몰아내지 않는다면 아무 쓸모가 없다.” 에피쿠로스의 말처럼 철학의 존재 이유도 …


미디어 왕좌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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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왕좌의 게임 게임의 법칙이 바뀌었다. 레거시 미디어들이 줄줄이 무너진다. 지상파방송의 독주 체제는 일찌감치 붕괴됐다. 지상파의 내전과 종편의 공세, 갓튜브의 부상과 넷플릭스의 침공. 무한경쟁 다매체 다채널 시대, 미디어 맹주의 전략과 전술은 무엇인가. 누가 미디어 왕좌를 차지할 것인가.   미디어 전쟁 지상파방송체제가 붕괴하고 있다. 유료방송채널의 시청 시간은 이미 지상파방송채널의 시청 시간을 …


진부한 진술, 참신한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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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진술, 참신한 교재 미디어는 공기와 같다. 그 공기가 급변하고 있다. 오래전 진부해진 진술이다. 미디어 현장의 최전선을 밝히려는 컴북스 책들이 개정판을 거듭해 온 까닭이다. 새봄 신학기, 컴북스의 2017년 새 교재를 소개한다.   미디어와 법 미디어는 공기처럼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누구라도 불시에 이와 관련된 법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어떻게 대비할 …


은빛 당나귀와 새로운 방송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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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당나귀와 새로운 방송론 그곳에서 모든 아름다운 추억은 바래지 않는다. 삶의 고통과 어두움마저 잊지 않고 껴안는다. 스페인의 대 시인 후안 라몬 히메네스는 은빛 당나귀 플라테로와 함께 끝없이 배회한다. 더 많은 존재들과 아름다움이 그들의 자루에 담긴다. 그러나 우리의 기억과 일상의 희망을 대기에 발산하는 텔레비전의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간다. 모든 아름다운 …


시와 욕망의 공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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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욕망의 공공성 시는 무엇으로 만드는가? 언어다. 어디에서 태어나는가? 단어와 단어 사이, 그곳이 시의 고향이다. 공공성도 그렇다. 개인과 개인 사이, 이해와 욕망의 갈등 사이에서 공공성은 태어난다. 시는 언어를 살리고 공공성은 사회를 살린다. 시는 단어의 공공성, 공공성은 개인의 시.   윤선도 시조집 조선시대 시가 문학의 최고봉은 고산 윤선도다. 자연 생활의 자족감과 …


박타령
한국고전문학

2620호 | 2015년 6월 4일 발행 인과응보, 불멸의 이유 신재효(申在孝)가 짓고 김창진(金昌辰)이 옮긴 ≪박타령≫ 불멸의 주제, 인과응보 선한 씨는 선한 열매를, 악한 씨는 악한 열매를 맺는다. 당연한가? 그렇게 믿고 그렇게 사는가? 因果應報는 누천년의 이야기 주제다. 우리가 그렇게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찌 다 이내 박통 모두 다 몹쓸 통, 첫 번 …


도박사 천줄읽기
러시아문학

2486호 | 2015년 3월 11일 발행 김정아가 안내하는 도스토옙스키의 ≪도박사≫ 김정아가 옮긴 표도르 도스토옙스키(Фёдор М. Достоевский)의 ≪도박사(Игрок) 천줄읽기≫ 집중과 몰입의 한계 살아 있음이 느껴지는 생생하고 강렬한 감정, 권력, 우월감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삶의 방식. 도박은 집중과 몰입의 순간이다. 그러나 순간일 뿐, 사랑이 없이는 지옥의 시작일 뿐이다. “당신은 스스로를 망쳐 …


찻집
중국 홍콩 대만문학,희곡

2353호 | 2014년 12월 11일 발행 찻집에서 일어난 동양의 기적 세계인권선언일 특집 4. 신진호가 옮긴 라오서(老舍)의 <<찻집(茶館)>> 동양의 기적 조정의 부패와 제국주의 침략, 군벌 혼전, 국민당의 썩은 통치와 백성의 고통이 찻집에 등장한다. 세 노인이 세 시대를 살며 중국의 과거와 미래를 연기한다. 동양의 놀라운 함축성에 서양이 놀랐다. 친중이: 주인장 계시오? 창 …


언론학 교육의 혁신 모델
교육,미디어이론

과연, 언론학을 가르칠 수 있을까? 언론학회 기획연구 3. 박은희·김성해·류재형·신동희·홍경수가 쓴 <<언론학 교육의 혁신 모델>> 미디어는 혁명, 언론학은 성찰 언론학이란 무엇인가? 미디어 활동에 대한 비판 사유다. 한국 언론학은 이데올로기 비판에서 시작해 정책을 주무르더니 이제 경영학에 도착했다. 정의로부터 이익까지, 한없이 넓어진다. 이것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언론학 교육은 다른 학문 교육과는 달리 이론과 …



(이미지준비중)
초판본 박인환 시선
한국근현대문학

7월 신간 4. 시인 박인환의 리얼리즘 권경아가 엮은 ≪초판본 박인환 시선≫ 리얼리즘일 수밖에 없었던 모더니즘 눈은 지상의 너머를 보고 있어도 발은 대지 위에 있다. 식민지와 한국 전쟁의 울림으로 맥박은 불안정하다. 현실은 허무가 되고 허무는 부정이 되고 부정은 그의 고향 인제에서 봄을 기다리는 소망이 되었다. 植民港의 밤 饗宴의 밤 領事 婦人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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