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키워드: "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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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고전의 정수를 200쪽짜리 발췌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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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조선 초 문신 성현은 36권 8책의 방대한 시문을 남겼습니다. 중국 명대의 안우시는 판관 포청천이 해결한 백여 개에 달하는 사건을 한 책에 담았습니다. 일본의 요사노 아키코는 399수의 단카를 모았습니다. 이 작품들 원전의 정수를 가려 뽑은 발췌본을 소개합니다. 이색, 권근, 서거정의 맥을 잇는 문사의 문집 …


천년 강상의 찬 기운이 새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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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강상의 찬 기운이 새로워라 영겁의 시간에 점을 찍어 그 앞은 묵은해, 그 뒤는 새해. 문득 돌아보니 우리는 무슨 일을 했던가? 또 무슨 일을 해야 할 것인가? 그 예측 불가능한 순간의 연속에도 우리가 변화를 겁내지 않는 것은 우리 삶에 노래가 있기 때문에.   신재효의 가사 조선 후기 서민들에게 가장 인기 …


조선의 개혁과 마케팅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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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개혁과 마케팅 원리 율곡은 답답했다. 선조는 그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고뇌 끝에 책을 쓴다. 철두철미 개혁을 주장했다. 결과는? 임진왜란이다. 왜 실패했을까? 그가 마케팅을 알았다면 어떻게 달라졌을까? 마케팅이 뭔가? 시대를 이끄는 매체에 시대가 원하는 메시지를 시대와 공유하는 것이다. 율곡이 이렇게 했다면 조선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성학집요 천줄읽기 율곡은 선조가 현명한 …


진일유고
한국고전문학

원시(怨詩) 蓐食向東阡 새벽밥 먹고 동쪽 밭에 나갔다가 暮返荒村哭 저물어 황량한 마을에 돌아와 통곡하네 衣裂露兩肘 옷은 찢어져 양 팔뚝 드러나고 缾空無儲粟 단지는 텅 비어 남은 곡식이 없네 稚子牽衣啼 어린 자식은 옷 잡고 울어 대나 安得饘與粥 어디서 죽이나 미음을 얻을 건가 里胥來索錢 아전들은 와서 세금 독촉하고 老妻遭束縛 늙은 아내 돈 없어 묶여 …


필원잡기
한국고전문학

2506호 | 2015년 3월 24일 발행 조선, 실록에는 없고 잡기에는 있는 것 박홍갑이 옮긴 서거정(徐居正)의 ≪필원잡기(筆苑雜記)≫ 조선 인물의 진면목 서거정은 당대 인물의 사사로운 이야기를 적었다. 실록에서 알 수 없는 것을 잡기에서 만날 수 있다. 조선 초 인정과 풍물, 인물의 진면목을 파악하는 데 이만한 자료가 없다. “공간공(恭簡公) 허성(許誠)은 성품이 고집스러웠다. 일찍이 …


용재총화(慵齋叢話)
한국고전문학

2421호 | 2015년 1월 27일 발행 성현이 말하는 조선 초기 우리의 삶 홍순석이 옮긴 ≪용재총화≫ 조선 초기의 모든 인생 황필은 발문에 이렇게 썼다. “조정과 민간의 기쁘고 놀랍고 즐겁고 슬픈 이야기는 웃고 이야기할 만한 소재가 되어 우리의 몸과 마음을 부드럽고 따스하게 만든다. 역사에 빠진 것이 이 책에 모두 있다.” 홍녀에게 반한 …


족발 천줄읽기
중국 홍콩 대만문학

신진호가 골라 옮긴 궈모뤄(郭沫若)의 ≪족발(豕蹄)≫ 죽음을 맞은 진시황의 소회 입만 살아서 떠드는 것들 때문에 통일이 되지 않았다. 460명을 묻어 죽였고 책이란 책은 모조리 태워 버렸다. 그러고 나니 세상은 더욱 소란해졌다. 그의 마지막 말이다. “난 정말 멍청이였어.” 한참을 지켜보고 있는데, 안회가 솥뚜껑을 여는 것을 보고는 불쾌한 생각이 들었다. 그가 멀찍이서 지켜보고 …


부휴자 담론
한국고전문학

성현(成俔)의 ≪부휴자 담론(浮休子談論)≫ 부자는 무엇이 만드는가? 의씨의 집에는 돈과 곡식과 고기와 술과 비단과 소와 돼지가 가득했다. 죽었을 때 아무도 찾지 않았다. 복씨의 집은 항상 비었다. 쌀아 있으면 쌀을 주고 돈이 있으면 돈을 주고 죽이 있으면 반 그릇을 나누었다. 죽었을 때 조문객의 수레가 길을 메웠다. 무엇이 부자를 만드는가? 제나라 의씨(猗氏)는 탐욕스럽고 …


악학궤범
한국고전문학

우리말로 쓴 최초의 노래집 조선은 무엇을 들었나? 1493년 성종은 당대의 음악을 정리해 출판하라 명한다. 성현이 유자광 등과 노랫말을 모으고 당대 음악 이론을 정리한다. 지만지의 천줄읽기는 노랫말을 모아 한국인에게 전한다. 600년 전 우리는 무엇을 부르고 들었을까? 전강 신라의 태평성대 빛나는 태평성대 천하가 태평한 것은 나후(羅侯)의 덕 처용아비여 이로써 사람들이 말을 아끼게 …


낙인
설을 맞는 마음

설을 맞는 마음 2. 설날이 상서로운 까닭 ≪낙인≫ 새해는 거저 오지 않는다 땀흘린 365일이 있고서야 온다. 그런 준비의 시간이 없다면 오더라도 달콤하지 않고 상서롭지 않다. 여기저기 거꾸로 써 붙인 축문도 서로 나누는 한마디 축원도 소용없다. 1930년대 청년 짱커자는 걱정스런 얼굴로 수상한 세월의 새해를 마주한다. 옛 성현이 이날은감히 일하지 못하도록 금지한 …


국내 유일본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Ⅲ : 국내 유일본 지만지에만 있다 줄리어스 니에레레는 적도의 태양이 작열하는 탄자니아의 정치인입니다. 욘 포세는 오로라와 백야의 나라 노르웨이의 극작가입니다. 한 명은 자기 나라의 초대 대통령을 지냈고, 또 한 명은 21세기의 사무엘 베케트로 불리지만 국내 독자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작가들입니다. 이렇듯 오늘 현재 한국어로는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만 만날 …


지식을 만드는 지식 천줄읽기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Ⅱ : 천줄읽기 ≪죄와 벌≫을 읽어 보셨나요? 아직 못 읽었다고 주눅 들 필요 없습니다. 러시아 문학 석ㆍ박사 중에도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을 다 읽은 사람이 드물다고 합니다. 누구나 읽어야 하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그래서 결국 아무도 읽지 않는 고전. 발췌본 고전 시리즈 <천줄읽기>는 그 같은 역설을 …


두순학 시선
중국 홍콩 대만문학

중국시, 당시 신간 <<두순학 시선>> 망하는 나라의 시인 열 살부터 두순학은 열심히 공부했다. 과거 급제가 목표였다. 입신양명을 꿈꿨다. 서른두 살부터 도전했지만 합격은 마흔다섯 살이었다. 당나라는 끝을 보고 있었고 관직은 돈으로 거래되었는데 돈은 민중의 산물이므로 세상은 찢어지고 있었다. 망하는 나라의 입신양명은 무슨 뜻이 있을까? 시인은 연민한다. 두순학은? 당나라 말기 혼란한 시대에 …


공구 이용 안내
2학기 교재 가이드

교재 가이드 8. 공동구매 안내 학생이 원하는 교재 강사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교재, 내용이 충실한 교재, 현실을 반영한 교재, 한 학기에 다 볼 수 있는 교재, 강의 후에도 읽을 만한 교재, 다 맞습니다. 그런데 강의실에는 교재 없는 학생, 복사물 들고 오는 학생이 더 많습니다. 왜? 값에 대한 부담, 콘텐트 …


강의용 무료도서 신청교재, 검토용 무료 도서 신청
11 주말판

2학기 교재를 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 좋은 책이 많다고 하지만 쓸 만한 교재는 없다고도 합니다. 백문이불여일견! 2011년 1학기 463명, 2학기 700명, 2012년 1학기 785명, 이번 2학기에는 벌써 298명이 교재 검토용 무료 도서를 신청해 받으셨습니다. 부담 느끼지 마세요. 커뮤니케이션북스는 좋은 강의를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는 ‘착한파트너’가 되고 싶습니다. 커뮤니케이션 …


브랜드는 커뮤니케이션이다|신화를 만드는 브랜드, 브랜드를 만드는 신화|비즈니스 DNA의 발견, 4D 브랜딩|브랜드 관계 마케팅 외
11 주말판

등골브레이커 노페군단의 졸업식 어느 중학교의 졸업식입니다. 아이들이 입고 있는 건 점포가 아니라 상표입니다. 브랜드는 물건 그 이상입니다. 그런데 브랜드가 뭐죠? 브랜드가 뭐냐? 상표? 이미지? 기억? 충성도? 가치? 만족? 자산? 명성? 포지셔닝? 최원주와 김흥규는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대답한다. 정통하게 이론을 추적하지만 그들의 주장은 ‘감성 체험’이다. 브랜드의 거주지는 고객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브랜드는 커뮤니케이션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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