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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강 시집
중국 홍콩 대만문학

수재로 천거된 형의 입대에 지어 보내다(贈兄秀才入軍) 제18수 流俗難悟, 속세 사람들은 깨닫지 못해 逐物不還. 외물을 쫓다 돌아오지 않네. 至人遠鑒, 지인은 멀리서 살피다 歸之自然. 자연으로 돌아가서는, 萬物爲一, 만물과 하나 되고 四海同宅. 사해와 한집을 이루네. 與彼共之, 만약 그대와 함께라면 予何所惜. 내가 어찌 애석해하리. 生若浮寄, 삶이란 부평초와 같아 暫見忽終. 잠시 나타났다 홀연 사라지는 것. …


영회시
중국 홍콩 대만문학

2436호 | 2015년 2월 5일 발행 3세기 중국, 난해하지만 아름다운 심우영이 옮긴 완적(阮籍)의 ≪영회시(詠懷詩)≫ 영회시, 극심한 심리 공황 그는 명사였지만 불의를 막지 못했다. 죽림칠현이 되고 신선을 동경했다. 감정이 복받치면 시를 지었다. 마음에 품은 바를 노래했다. 난해하지만 아름답다. 夜中不能寐 한밤중 잠 못 이루어 起坐彈鳴琴 일어나 앉아 거문고 타니, 薄帷鑑明月 엷은 휘장에 …


주자 시선
중국 홍콩 대만문학

주희가 시를 쓰다 심우영이 옮긴 ≪주자 시선(朱子詩選)≫ 조선 성리학의 문학 감수성 주희는 주자로 알려졌다. 성리학의 원조다. 그가 시를 썼다. 조선 사림의 해석이 갈라진다. 도학의 방편이다, 아니다, 감성의 표현이다. 정조가 대답한다. 무심은 무심이다. 일곡 일곡에서 냇가의 낚싯배에 오르니 만정봉 그림자가 청천에 잠겼네. 무지개다리 한 번 끊어지더니 소식 없고 만학천봉은 푸른 안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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