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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이 읽는 김유정의 동백꽃
인티전체,한국근현대문학

<동백꽃>은 풍부한 비유와 어휘로 해학과 골계미의 전통을 잇는 김유정 작가의 대표작입니다. 1930년대 강원도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열일곱 살 총각 ‘나’와 동갑내기 점순이의 서투르고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정감 있게 펼쳐집니다. <넝쿨당>의 이희준 배우는 동료 배우에게서 직접 강원도 사투리를 배워 낭독하는 열의를 보였습니다. 낭독시간 18분, 파일크기 16.2MB. ※ 이 서비스는 2016년 2월 …


초판본 김유정 단편집
한국근현대문학

이상숙이 엮은 ≪초판본 김유정 단편집≫ 이미 매 맞고 버려진 자들 봉건사회의 구습과 식민지의 모순이 공존하는 곳, 1930년대 조선의 농촌이다. 양심은 증발하고 지킬 것도 없는 이들은 자신처럼 남을 버린다. 노예가 노예를 만든다. 그리고 안해는 돌아서서 혼잣말로 “콩밭에서 금을 딴다는 숭맥도 있담” 하고 빗대놓고 비양거린다. “이년아 뭐.” 남편은 대뜸 달겨들며 그 볼치에다 …


조선 불교계의 태두, 나라를 건지다
인티전체,한국고전문학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조선이 배출한 최고의 승려 청허당(淸虛堂) 휴정(休靜). 아마 서산 대사(西山大師)라는 이름이 더 익숙할 것입니다. 그가 살았던 시대는 조선이 유교를 국시(國是)로 삼아 불교를 탄압했던 이른바 산문기(山門期)였습니다. 산사 시대가 도래하면서 조선의 승단(僧團)은 질적, 양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휴정은 흩어져 사라질 위기에 놓인 조선 불교를 다시 부흥시킨 조선 …


고전 정복, 가장 쉽고 빠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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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날씨 정말 좋죠? 나들이도 맘대로 못 하는 요즘, 콤팩트하고 다양한 ‘원서발췌 시리즈’를 잡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름만 들어본 유명 고전을 직접 맛보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경주 분이시라면 필독  ‘동경’은 고려시대 경주의 이름입니다. 이 책은 1669년 처음 간행되었는데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 ≪동국통감≫ 등 이전에 출간된 …


인간의 개념이 바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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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포스트휴먼’은 새로운 인간의 등장과 생물학적 인간의 종말을 모두 포함한 개념입니다.  ‘인간 이후의 인간’, ‘인간 아닌 것’들을 포함하죠.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은 인간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근대 이후를 주도해온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는 파도를 일으키고 있어요. 미래의 지구에서 인간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누구와 함께, 어떤 방법으로 살아가게 될까요? 아이들이 맞이할 미래는 우리 시대와 너무 …


현실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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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넘어서 가상현실이란? 가상 세계에서 현실을 체험하도록 하는 기술. 증강현실이란? 현실 세계에 가상 정보를 더해 주는 기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혼합한 혼합현실도 있다. 그리고 여기, 현실을 뛰어넘은 문학이 있다.   르베르디 시선 피에르 르베르디의 시와 시학은 프랑스 초현실주의의 태동에 실질적 동기를 부여했으며, 한편으로는 초현실주의에 맞서 일어난 존재론적 시학의 출현에도 영향을 주었다. …


지능정보사회 나의 존재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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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정보사회 나의 존재 양식 인간의 행위는 인간의 존재 양식이다. 지능정보사회 가상 세계의 나는 어떤가? 검색을 하고, 셀카를 올리고, 트윗을 하고, 단톡을 하고,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누르는 행위를 통해 나는 존재한다. 그러한 나의 참여와 실천이 우리의 역사를 이루고 미래를 바꿀 수 있다.   한스 요아스, 가치의 생성 이 책은 독일의 사회학자 …


미디어 교육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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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교육의 핵심 미디어 포화 시대, 미디어를 가르치는 이들의 어깨가 무겁다. 그들의 관심은 ‘무엇을 어떻게’로 모아진다. 핵심은 비판력, 창의력, 소통력을 기르는 것이고, 이때 미디어만큼 훌륭한 교재와 교구는 없다. 미디어 교육자에게 같은 길을 가는 다른 이들의 경험은 큰 힘이다.   미디어 교육, 내용의 구성 미디어 교육은 개인의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


봄을 부르는 문학
02 문학

봄을 부르는 문학 “봄이 되면 온갖 초목이 물이 올르고 싹이 트고 한다. 사람도 아마 그런가 부다.”(김유정 <봄·봄>) 그래서 봄을 온몸으로 타는 것일까. 우리는 새봄 무슨 싹을 틔울까. 봄바람 꽃향기를 부르는 문학을 소개한다.   봄 물결 천줄읽기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 이반 투르게네프 하면 ‘바다 콤플렉스’다. ‘물 모티프’는 투르게네프 문학 세계의 특징이다. …


우리의 삶과 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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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과 터전 전세로 잠시 다른 사람의 집에서 산다. 극장에서 잠깐 다른 사람의 삶을 즐긴다. 사글세에서 전세로, 전세에서 자가로, 서민들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위해 분투했고, 극장에서 흩어진 꿈의 조각을 다시 찾고는 했다. 전세 제도와 근대 극장이 등장한 지 일백 년, 우리의 삶과 터전은 얼마나 우리 것이 된 것일까.   …


튀는 미디어 수용자 포착하기
03 미디어

미디어 수용자 포착하기 댓글 의견을 달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정도로 그치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직접 촛불 현장을 생중계한다. 읽고 듣고 보는 데서 나아가 직접 쓰고 말하고 찍어 올린다. 미디어 수용자가 곧 미디어가 되는 시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수용자의 동기와 동선을 포착하는 방법론을 소개한다.   관심의 시장: 디지털 시대 수용자의 관심은 어떻게 형성되나 …


익숙해서 무서웠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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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서 무서웠던 것들 모파상은 시력장애자였다. 자주 환상에 시달렸다. 환상문학 작품을 썼다. 소재는 주인 없는 개, 머리카락, 거실 따위였다. 늘 곁에 있는 것, 그것이 공포와 불안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생산 방식은 어떤가? 돈을 위해 일하는 노동은 어떤가? 요하이 벤클러는 동료생산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네트워크는 크게 발전했고 이제 우리를 위한 노동이 가능해졌다.   …


중관대사 시선
한국고전문학

호구청규의 선화가 담긴 편지(虎丘淸規禪話牋) 駕鐵舩遊海 철선(鐵船)을 타고 바다를 유람하며 吹無孔笛人 구멍 없는 피리를 불어 사람을 놀라게 하네. 探龍頷下寶 용(龍) 턱 밑의 보물을 찾아 爲爾掌中珍 그대 손안의 보배로 삼아라. 日照寒光動 해는 찬 빛을 비추어 움직이고 山搖翠色新 산은 푸른빛 흔드니 새롭구나. 大珠眞實處 큰 보석 같은 청규의 진실한 곳 退皷打三巡 물러나 큰 북을 …


영화와 텔레비전 분석 교과서
방송,영화

여기에 소개된 영화와 텔레비전 방송 분석의 기초 지식들을 이해하기 위해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은 먼저 영화와 방송이 의사소통 매체라는 사실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 매체들은 관객과 의사소통을 하며, 동시에 그 형상화 수단과 기술들은 관객의 인지적·감정적 활동을 미리 구조화한다. ‘들어가는 말’, ≪영화와 텔레비전 분석 교과서≫, xix쪽.   의사소통을 출발점으로 삼는 이유가 뭔가? …


엘렉트라
유럽문학,희곡

2592호 | 2015년 5월 18일 발행 소포클레스의 캐릭터 효과 김종환이 옮긴 소포클레스(Sophocles)의 ≪엘렉트라(Electra)≫ 엘렉트라, 정의로운 불의 선하고 똑똑하며 효성도 지극했다. 어머니가 아버지를 죽이고 아들을 버리고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자 딸은 달라진다. 사랑은 증오가 되고 효성은 살인이 된다. 클리타임네스트라: (집 안에서 울면서) 아, 아! 집 안에 도울 사람은 없고, 살인자만 가득하구나! …


선과 악의 저편 천줄읽기
서양철학

2412호 | 2015년 1월 21일 발행 니체의 형이상학 비판 강영계가 옮긴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의 ≪선과 악의 저편: 미래 철학의 서곡(Jenseits von Gut und Böse: Vorspiel einer Philosophie der Zukunft)≫ 선명한, 그러나 무용한 형이상학자는 선과 악을 나눈다. 선한 것은 선한 것에서, 악한 것은 악한 것에서 비롯된다. 결과는 원인과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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