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키워드: "윤송아"

인티

 

오유권 작품집
한국근현대문학

“함께 먹을라다가 하도 배가 고파서 먼저 먹었소.” “잘했네. 어머니랑도 잘 잡수시던가?” “잘 잡사겠다우.” 인수는 밥을 먹으면서도 동생이 무시로 마음에 걸렸다. 의사가 육물을 먹이지 마라던 것이었다. “망할 자식, 고깃국 한 그릇 먹을 복이 없어서!” <가난한 형제>, ≪오유권 작품집≫, 오유권 지음, 윤송아 엮음, 99쪽   가난한 형제는 누구인가? 꼭두말집 인수와 평수다. ‘연 …


현경준 작품집 초판본
한국근현대문학

광복 전후의 기억 3. 그때 만주국 조선인의 삶 윤송아가 엮은 ≪초판본 현경준 작품집≫ 식민지의 비뚤어진 인생 밀수범, 도박범, 사기범, 횡령범 그리고 아편중독자지만 한때는 기술자, 운동가, 예술가, 종교인, 의사, 교육자였다. 일제는 王道樂土를 약속하고 갱생을 제안한다. 부질없다. 뿌리가 없는데 꽃이 피겠는가? “그야 물론 우리는 이 사회에서 인간의 취급을 받지 못하는 락오(落伍)의 무리인 …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 출간 특집
한국근현대문학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 출간 특집1. 한국 초유의 시인 총서 등장 그가 썼던 그대로의 시 백 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우리 말, 글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한국 현대시의 불길을 당긴 시어들은 현대 젊은이들과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다. 왜 그런가? 편하게만 살려 했던 우리가 시인이 썼던 그대로의 시를 외면했기 때문이다.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이란 무엇인가? 우리 근현대 시문학의 …


백두산 초판본
북으로 간 문학,한국근현대문학

625 특집. 북으로 간 문학 1. 윤송아가 엮은 조기천의 <<초판본 백두산>> 기이한 영웅 북한 최초의 서사시. 항일 혁명 문학의 모범. 김일성을 영웅의 전범으로 전하는 고상한 리얼리즘. 삼대가 권력을 독점하는 기이한 나라의 출발점이 이곳에 있었다. 적은 반항도 못하고 죽고 도망치고 — 류치장 지붕에선 삼단 같은 불길이 일어난다, 이곳저곳 관사에서도 왜놈들 집에서도 …


초판본 임영조 시선
11 주말판

여름 산행 더위 먹은 수캐처럼 헐떡거리며 내가 여름 산에 당도하니 산은 이미 막달 찬 임부였다 간밤에 내린 비로 뒷물 막 끝낸 서늘하고 향긋한 몸내 홀리듯 계곡으로 몸 들이민다 (그럼 이내 쎅시한 허리 꿈틀 아무나 덥석 받아 줄 줄 알았지?) 그러나 여름 산은 내색이 없다 까닭 없이 변심한 애인처럼 표정 참 …


초판본 임영조 시선
한국근현대문학

지만지 한국시문학선집 신간 <<초판본 임영조 시선>> 기대지 마라 성실한 직장인 임영조는 벽 보고 자리한 지 백일만에 말한다. “이제 알겠다, 내가 벽이다.” 돌아서면 내 등이 너의 벽이 되고 너의 등이 나의 벽이 되므로 들어갈 문도, 나설 문도 없다는 사실. 한 평생 제 영혼을 헹구며 살았다는 한 인간의 홀로서기, 기대지 않는 삶의 …


초판본 백두산
한국근현대문학

북한문학 최고의 서사시 <백두산> 백두산과 압록강이 말하는 항일 무장 투쟁의 시간 조기천의 장편 서사시 <백두산>을 엮고 해설한 윤송아는 이렇게 말한다. ” 북한 최초의 서사시이자 북한 문학사 안에서 항일 혁명 문학의 모범적 전형으로 추앙받고 있는 작품이다. … <백두산>은 ‘김 대장’이라는 ‘민중적 영웅’을 중심으로 항일 무장 투쟁의 승리와 해방의 의지를 역설하고 있으며, …




 
툴바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