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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형당한 독일 금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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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이것은 서막일 뿐이다. 책을 불태우는 곳에서는 결국 인간도 불태운다.” 하이네의 드라마 <알만조르: 비극>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1823년에 발표된 이 드라마는 마치 100년 뒤를 예견하는 듯합니다. 1933년 5월 10일 독일에서는 나치 주도로 2만5천 권 이상의 “비독일적인” 책이 불살라집니다. 화형식은 결국 종족의 말살이란 비극이 됩니다. 우리에게 돌아온 당시 불태워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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