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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불교계의 태두, 나라를 건지다
인티전체,한국고전문학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조선이 배출한 최고의 승려 청허당(淸虛堂) 휴정(休靜). 아마 서산 대사(西山大師)라는 이름이 더 익숙할 것입니다. 그가 살았던 시대는 조선이 유교를 국시(國是)로 삼아 불교를 탄압했던 이른바 산문기(山門期)였습니다. 산사 시대가 도래하면서 조선의 승단(僧團)은 질적, 양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휴정은 흩어져 사라질 위기에 놓인 조선 불교를 다시 부흥시킨 조선 …


예술과 미디어와 기술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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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미디어와 기술의 거리 미래 동력으로 떠오른 문화 산업과 함께 문화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예술과 상품, 문화와 산업의 시비는 옛이야기다. 시와 미디어, 예술과 기술의 거리가 멀지 않다. 문화, 미디어, 지식으로 서로 연결되는 컴북스 새 책 7권을 소개한다.   새로운 문화콘텐츠학 문화콘텐츠란 문화적 요소를 지닌 내용물이 미디어에 담긴 것이다. 2000년대 들어 미래의 …


현실이 막장으로 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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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막장으로 갈 때 1970년대 초 한 시인은 “풍자만이 시인의 살길”이라고 했다. 불의한 시대, 현실의 모순이 화농할 때 풍자는 시인이 마땅히 선택해야 할 저항과 비판의 무기였다. 동서와 고금이 다르지 않았다. 연일 막장 드라마가 펼쳐지는 웃픈 현실, 아래 책들이 선물하는 날카로운 웃음들이 작은 속풀이가 될 수 있을까.   소림/투기 중국 최초의 …


춘풍천리
미리 만나는 봄

미리 만나는 봄 2. 봄은 어느 곳에 ≪춘풍천리≫ 봄은 어느 곳에 심훈 벌써부터 신문에는 ‘봄 춘(春)’ 자가 퍼뜩퍼뜩 눈에 띤다. 꽃송이가 통통히 불어 오른 온실 화초의 사진까지 박아 내서 아직도 겨울 속에 칩거해 있는 인간들에게 인공적으로 봄의 의식을 주사(注射)하려 한다. 노염(老炎)이 찌는 듯한 2학기 초의 작문 시간인데 새까만 칠판에 백묵으로 …


국내 유일본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Ⅲ : 국내 유일본 지만지에만 있다 줄리어스 니에레레는 적도의 태양이 작열하는 탄자니아의 정치인입니다. 욘 포세는 오로라와 백야의 나라 노르웨이의 극작가입니다. 한 명은 자기 나라의 초대 대통령을 지냈고, 또 한 명은 21세기의 사무엘 베케트로 불리지만 국내 독자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작가들입니다. 이렇듯 오늘 현재 한국어로는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만 만날 …


여용국전/어득강전/조충의전
한국고전문학

조선의 마이너 소설 세 편, 물씬한 오리지낼러티 “하고 소주병 한 꾸러미에다 취타래 한 꾸러미, 멧자반 한 꾸러미, 엿고리 한 꾸러미를 새끼줄에다 줄줄이 묶은 꾀죄죄한 물건을 대청 안에 들여놓자…” 고전소설 전문가 이민희가 ≪여용국전/어득강전/조충의전≫을 선보인다. 조선의 코와 귀, 뇌와 심장 그리고 허파꽈리의 신선도를 직접 확인하시라.  


춘풍천리
한국근현대문학

1930년대 조선 최고의 문장들 <<춘풍천리>>는 1938년에 국내 최초의 수필 선집 형태로 간행한 ≪현대 조선 문학 전집−수필 기행집≫에 수록된 41편 가운데 27편을 이민희가 번역, 주해한 책이다. 식민지근대의 감수성이 최고조를 달리던 당시의 맨털리티가 80여년의 세월을 돌아 우리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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