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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의 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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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의 참맛 원고지 100매 내외. 눈으로 읽으면 30분, 소리 내어 읽어도 1시간 남짓이다. 그 소박한 시공간에 비현실의 세계를 창조함으로써 ‘진짜 현실’에 다가설 수 있게 한다. 때론 시적이고, 시작부터 질주해 짧은 인상이 강렬하다. 지만지 단편집들에서 단편소설의 참맛을 느껴 보시길.   빙신 단편집 빙신은 1900년부터 1999년까지 생존해 20세기의 온갖 풍상을 겪었다. 시, …


여자에 대한 질문, 그리고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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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 대한 질문, 그리고 대답 남성은 남성다워야 남성인가? 여성은 여성다워야 여성인가? 인간은 남성인가, 여성인가? 남성다운 여성과 여성다운 남성은 누가 더 인간에 가깝나? 영국 왕 엘리자베스는 여성이다. 그녀의 정체성과 성에 관한 질문이 독자를 사로잡는다. 무엇이 남자를 남자로 만들고, 여자를 여자로 만드는가? 여기 그 대답이 있다.   영국 왕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1세는 …


튜체프 시선
11 주말판

여름 저녁 벌겋게 달구어진 공, 태양은 대지의 머리에서 굴러떨어졌다. 평화로운 화염의 석양을 바다의 파도는 삼키고 있었다. 연한 빛의 별이 이미 나왔다, 우리들 머리 위로 펼쳐진. 하늘의 아치는 들어 올렸다, 자신의 축축한 머리를. 대기의 강이 가득히 하늘과 대지 사이로 흐르고, 폭염에서 해방된 가슴은 가볍고 자유롭게 숨 쉰다. 달콤한 전율이 물줄기처럼 자연의 …


톨스타야 단편집
러시아문학

낮에는 할 수 없는 것들 이수연이 옮긴 타티야나 톨스타야(Татьяна Толстая)의 ≪톨스타야 단편집(Рассказы Т. Толстой)≫ 낮에는 없는 것들 세수하면서 물을 흘린다. 종이 상자를 숨긴다. 승강기를 타지 않는다. 돈을 집는다. 여자에게 말 건다. 엄마의 품에 안긴다. 그리고 종이에 적는다. 밤과 밤과 밤. “알렉세이 페트로비치의 머릿속에는 자신만의 세계가 있다. 그 세계는 참된 세계다. …


튜체프 시선
러시아문학

나는 왜 여기 있을까? 러시아 문학 특집 3. 이수연이 옮긴 표도르 튜체프(Фёдор И. Тютчев)의 ≪튜체프 시선(Стихотворения Ф. И. Тютчева)≫ 침묵할 때 보이는 것 낮의 삶은 소란하다. 투명한 영혼은 소음을 피해 사라진다. 밤하늘 별처럼 말없이 외로울 때 세계는 다시 나타난다. 나는 왜 여기 있을까? 침묵(Silentium!) 침묵하라, 자신을 드러내지 말며 감추어라. 자신의 …


한류 드라마와 아시아 여성의 욕망
방송

세계여성의날 특집 3. 한류 드라마는 아시아 여성의 욕망이다 이수연이 쓴 <<한류 드라마와 아시아 여성의 욕망>> 무엇이 아시아 여성을 흔드는가? 그들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욕망한다. 이루지지 않기 때문에 욕망은 깊어지고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욕망은 계속된다. 한류 드라마의 환상은 반복되고 반복된다. 아시아 가부장 문화에서 여성이 욕망의 주체로 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한류 …


튜체프 시선
11 주말판,러시아문학

가을 저녁 가을 석양빛에 있는 신비하고 감미로운 매력. 악의에 찬 광채, 화려한 수목들, 적자색의 잎사귀들이 쏟아 내는 속삭임, 우울하고 고독한 대지 위에 얇게 퍼진 고요한 하늘, 다가올 폭풍을 예언하듯 간간이 휘몰아 도는 냉랭한 바람, 파멸과 쇠잔함 곳곳에 서린 시들어 감에 대한 짤막한 미소, 이성의 인간은 그 미소를 고통의 신성한 겸허라고 …


국내 유일본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Ⅲ : 국내 유일본 지만지에만 있다 줄리어스 니에레레는 적도의 태양이 작열하는 탄자니아의 정치인입니다. 욘 포세는 오로라와 백야의 나라 노르웨이의 극작가입니다. 한 명은 자기 나라의 초대 대통령을 지냈고, 또 한 명은 21세기의 사무엘 베케트로 불리지만 국내 독자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작가들입니다. 이렇듯 오늘 현재 한국어로는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만 만날 …


한류와 문화 커뮤니케이션|한류, 한국과 일본의 드라마 전쟁|한류 드라마와 아시아 여성의 욕망
컴북스 올여름 독서 계획

컴북스 올여름 책 읽기 4. 한류는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문화제국주의가 무색하다. 신자유주의도 무안하다. 한국의 문화가 세계로 확산된다. 일회성, 정책성, 선심성 현상이 아니다. 한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커뮤니케이션 연구가 연구할 것은 없을까? <<한류와 문화 커뮤니케이션>> 한류를 산업이나 정치 외교, 대중문화 현상으로 해석하는 이야기가 봇물을 이룬다. 방정배와 한은경 그리고 박현순의 생각은 다르다. 한류를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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