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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장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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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성소수자 커뮤니티 밖의 성원에게 성소수자의 존재를 가시화하는 개인적·정치적 행위를 이르는 말 ‘커밍아웃(coming out)’은 벽장에서 나온다는 뜻의 영어 표현에서 유래했습니다. 벽장 밖으로 나온 이들은 ‘평범함’, ‘보편성’, ‘정상성’에 포섭되지 않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가, 우리 교육이 여태 무엇을 평범하다고 말해 왔는지, 정상과 비정상을 어떻게 구분했는지, 특이성을 어떻게 위계화했는지 돌아보게 …


삶을 지탱하는 단어들
미디어이론,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정된 삶의 조건은 성숙한 관계입니다. 나의 기준과 자유만을 우선시하고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서 개인은 늘 불안정합니다. 나와 타인을 아울러 지탱하는 ‘선’, ‘정의’, ‘자유’ 그리고 ‘인정’을 숙고한 사상가들과 만나 보세요. 선(善)을 말하다 ≪찰스 테일러≫ 캐나다의 정치철학자 찰스 테일러는 ‘나에게 좋은 삶’을 성취하려면 ‘선(善)’을 심층적으로 탐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그/그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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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그/그녀 너머 어딘가에서 자기 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별을 묻는 조사 문항에서 여성과 남성 이외의 선택지를 찾는 사람들, 출생 전후로 주어지는 성별은 어떻게 결정되는 것인지 질문하는 사람들,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한 기분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젠더퀴어>> 논바이너리이자 에이섹슈얼로 정체화한 저자가 …


다시, 프랑크푸르트학파
04 사회과학,사회학,서양철학,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혁명은 명분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명분은 사상으로부터 나옵니다. 프랑크푸르트학파는 사회 변화의 조건을 칸트의 비판 철학, 마르크스주의, 그리고 독일 관념론 전통에서 찾았습니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 이론은 서구를 강타한 반체제, 반문화 운동인 68혁명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한편 몇몇 프랑크푸르트학파 사상가들은 68혁명의 과격한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68혁명 이후, 세계는 바뀌었고 …


일본 근현대 명단편 127
02 문학,인티전체,일본문학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일본 소설 좋아하시나요? 일본 근현대 단편 소설의 정수 127편을 골라 엮은 10권 시리즈가 완간되어 소개합니다. 63명의 일본 문학 전공자들이 참여한 6년 프로젝트의 결실입니다. 옮긴이들은 국내의 일본 문학 소개가 일부 작가나 추리소설에 편중된 것을 안타까워했고, 일본 문학사에서 가장 기본이며 우수한 작품들을 골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아쿠타가와 …


커뮤니케이션학의 지평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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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북스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컴북스에서 보내드리는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컴북스에서 최근에 출간된 신간 5종을 소개합니다. 불교부터 4차 산업혁명까지, 커뮤니케이션학의 폭은 역시 넓네요. 곧 춘분(春分, 3월 20일)입니다. 낮과 밤의 길이, 추위와 더위가 같은 날이라고 합니다. 봄은 잊지 않고 우릴 찾아 왔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부처님은 스피치의 대가였는데 불교인들은 침묵을 미덕으로 …


로봇이 제안한 기본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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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제안한 기본소득 자본주의는 생산과 소비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소비가 있어야 생산이 유의미해진다는 것. 소비를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데 일을 안 해도 누구에게나 기본 생활을 위한 돈을 준다면? 국가 재정, 노동 윤리 같은 복잡한 문제도 얽히는데 우리는 왜 지금 이런 질문에 답을 내야 하나   기본소득과 디지털 유토피아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이 …


당신이 은퇴한 오학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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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은퇴한 오학년이라면 당신이 은퇴한 오학년이라면 백세시대다. 50대라면 인생의 절반밖에 살지 않은 셈이다. 현업에서 은퇴했더라도 그 분야 전문가다. 남은 절반의 인생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우선 멈춰, 관심 있던 또는 관심 있는 책들을 펼쳐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1인 기업 홍보 마케팅 전략 은퇴한 50대 중년은 자신의 콘텐츠를 찾는 것을 어렵게 …


<스퍼맨>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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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맨>을 아시나요? ‘까치’와 ‘엄지’를 추억하는 세대 중 <스퍼맨>을 아는 이는 드물다. 발기를 해야만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는 <스퍼맨>의 작가는 젊은 독자들 사이에선 웹통령으로 불린다. 각시탈, 공포의 외인구단, 레드문, 마음의 소리, 신과함께. 제목만으로도 벅찬 이들 작품처럼 세대와 함께하는 우리 만화의 발걸음은 계속 현재진행형이다.   이현세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의 대표 만화 작가다. …


유머의 태도, 사과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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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의 태도, 사과의 공식 소셜 미디어 시대, 이미지와 평판 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관리를 그르치면 명성과 생존이 위협받는다. 새로운 PR 전략을 세우는 것은 물론 유머의 태도와 사과의 공식도 익혀 둬야 하는 까닭이다.   PI, 최고 책임자 이미지 관리 PI 관리는 조직 최고 책임자의 외부 노출 이미지를 관리하는 것에서 …


깨어지기 위한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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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지기 위한 공식 화면에서 중심은 8분의5 지점이다. 헤드라인은 비주얼을 그대로 쓰지 마라. 예쁜 핑크색은 옐로를 조금 넣어 준다. 디자인 공식이다. 답이 아니라 문제를 위한 공식, 깨어지기 위한 공식, 새로운 창조를 위한 공식이다. 공식의 파괴와 창조가 필요한 곳이 디자인만은 아닐 것이다.   101가지 디자인 공식 디자인은 개인의 지식과 경험, 예술적 감성이 …


촛불과 시민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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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과 시민기술 신기술과 뉴미디어의 발달이 밝은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미래는 만들어 가는 것이다. 기술의 발걸음이 공공선을 향하도록 시민과 정부가 지혜를 나누고 힘을 모아야 한다. 촛불이 나라를 바꾸었듯이 시민기술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   시민기술, 네트워크 사회의 공유경제와 정치 시민기술은 네트워크 사회에서 시민들이 ICT나 뉴미디어를 통해 협력·제안·실천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사회가 직면한 …


정치와 문학의 혈연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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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문학의 혈연관계 핏줄을 함께하면 혈연이라 한다. 조상이 같다는 말이다. 정치와 문학은 어디서 시작되었는가? 아니 어디서 갈라졌는가? 설득과 합의, 곧 공감이 그들의 시조다. 세대를 거듭하면서 하나는 칼이 되었고 다른 하나는 글이 되었다. 지금은 불구대천의 원수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처음엔 같은 것이었다.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웃기는 짓, 소통이었다.   사과의 공식 …


남과 북은 이렇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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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은 이렇게 열린다 아름다운 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준비된 마음을 찾아 스스로 온다. 통일로 가는 길도 그렇다. 남과 북의 남다른 염원이 하나가 될 때 그날은 시작된다. 누가 앞장설 것인가? 저널리즘이다. 오직 진실하고 오직 투명하고 오직 그리울 때, 남과 북의 마음에는 새 길이 열린다. 시가 언론을 닮고 언론이 시를 닮을 때, …


2016년 대한민국과 국민의 첫 번째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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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격과 소통, 위기 탈출과 순수의 회복 컴북스 지만지가 2016 병신년 처음 소개하는 10권의 책, 콘셉트는 소통과 안전 그리고 순수의 회복이다. 왜 이 책이냐고? 지난 몇 년을 돌아보라. 아직도 설명이 필요할까? 책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냐고? 문제를 이해할 수 있고 평가할 수 있고 해결을 모색할 수 있다. 해결할 수 있냐고? 그건 …


로빙
이해총서

인간의 행위를 정치적으로 해석할 때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고 최대화하기 위해 ‘∼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노력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 된다. 더군다나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나 집단의 경우에 자신들의 목적을 좀 더 신속하게, 목적에 부합하는 형태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정치적이고 전략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가장 바람직하게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한국에서 자신들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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