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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힘은 어디서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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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시를 읽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함축과 은유가 시의 본질이라 사람마다 해석이 다른 것이 당연하지만, 그럼에도 이 시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 있는 것인지 전문가들의 해석이 알고 싶은 것도 사실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시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분석한 책들을 만나 보세요. 시를 가슴으로 더 깊숙이 느끼게 해 줍니다. 모더니즘 시학의 고전 ≪현대시의 구조≫ 보들레르 이후 …


전쟁과 저항의 시대 20세기 독일의 문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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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20세기는 격동의 시기였습니다. 전쟁과 폭력이 난무했고 그에 맞서 저항과 혁명에 불이 붙었습니다. 극적인 역사의 현장 그 중심에 독일이 있었습니다. 독일의 작가들은 끊임없이 경험을 반추하고 지워진 흔적을 찾아내고 힘없이 스러진 사람을 기억합니다. 아나 제거스는 말합니다. “이름 없이 사라져 간 사람들의 이름을 우리가 항상 떠올리지 않는다면, …


약자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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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들의 힘 자본가에 대해 노동자는 약자다. 남성에 대해 여성은 약자다. 권력에 대해 개인은 약자다. 정말 그럴까. 때로는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다. 뜻과 힘이 하나로 모였을 때 약자는 약하지 않다. 역사가 증명하고 문학이 웅변한다.   약자들의 힘 역사의 주체는 누구인가? 제거스는 약자야말로 역사를 이끌어 가는 주체라고 주장한다. ≪약자들의 힘≫은 약육강식 논리 안에서 …


약자들의 힘
독일문학

<419특집> 혁명 이야기 1. 약한 사람을 강하게 만든 것들 장희창이 옮긴 아나 제거스(Anna Seghers)의 ≪약자들의 힘(Die Kraft der Schwachen)≫ 혁명은 어떻게 성공하는가? 주먹으로 총을 이기겠는가? 학교가 군대를 이기겠는가? 노예가 주인을 이기고 청년이 장년을 이기고 노동이 자본을 이기겠는가? 모순을 인식하고 분노를 느끼고 사랑을 실천하면, 이겼다. “에른스트는 여기 있었어요.” 그가 말했다. “그러나 …


현대시의 구조: 보들레르에서 20세기 중반까지
프랑스와 퀘벡문학

장희창이 옮긴 후고 프리드리히(Hugo Friedrich)의 ≪현대시의 구조: 보들레르에서 20세기 중반까지(Die Struktur der modernen Lyrik: Von Baudelaire bis zur Mitte des zwanzigsten Jahrhunderts)≫ 예술 상상력 제조법 가장 단순한 사물에 무를 각인하면 가장 친숙한 것에서 근원적 불가사의가 발생한다. 이것은 현실에서 형상을 증류하는 활동이다. 무가 남고 존재와의 중력장에 상상력이 나타난다. 시인은 불협화음으로 진술한다. …


검은 양 그리고 또 다른 우화들|초록 앵무새/아나톨의 망상|육유 시선|동물 없는 연극 외
11 주말판

인생 교재, 수업 교재 모든 고전은 인생의 교재다. 고전을 강의 교재로 쓰는 학생들은 행복하다. 학점 말고도 수업에서 얻을 게 많기 때문이다. 소설이 한 줄? 그런데 명작? “깨어났을 때, 그 공룡은 여전히 거기 있었다.” 아우구스토 몬테로소의 작품 <그 공룡>의 전문이다. 전 세계적 평가를 얻은 초단편 소설의 고전이다. 문학에 더 이상 새로운 …


국내 유일본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Ⅲ : 국내 유일본 지만지에만 있다 줄리어스 니에레레는 적도의 태양이 작열하는 탄자니아의 정치인입니다. 욘 포세는 오로라와 백야의 나라 노르웨이의 극작가입니다. 한 명은 자기 나라의 초대 대통령을 지냈고, 또 한 명은 21세기의 사무엘 베케트로 불리지만 국내 독자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작가들입니다. 이렇듯 오늘 현재 한국어로는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만 만날 …


지식을 만드는 지식 천줄읽기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Ⅱ : 천줄읽기 ≪죄와 벌≫을 읽어 보셨나요? 아직 못 읽었다고 주눅 들 필요 없습니다. 러시아 문학 석ㆍ박사 중에도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을 다 읽은 사람이 드물다고 합니다. 누구나 읽어야 하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그래서 결국 아무도 읽지 않는 고전. 발췌본 고전 시리즈 <천줄읽기>는 그 같은 역설을 …


당통의 죽음|무엇을 할 것인가?|시의 적절치 않은 생각들:혁명과 문화 1917년 소고|게잡이 공선 외
11 주말판

혁명을 품은 문학 김수영은 물었다. 자유를 위해 비상해본 일이 있는가? 어째서 자유에는 피의 냄새가 섞여 있는가? 혁명은 왜 고독해야 하는 것인가? 그래서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혁명은 자식을 잡아먹는다 당통, 민중의 자유를 주장했으나 민중의 손에 의해 단두대에 선다. 로베스피에르, 도덕정치를 주장했으나 폭력과 결탁함으로써 부도덕의 길을 걷는다. 프랑스 혁명의 열흘, 그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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