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키워드: "전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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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교육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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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교육의 핵심 미디어 포화 시대, 미디어를 가르치는 이들의 어깨가 무겁다. 그들의 관심은 ‘무엇을 어떻게’로 모아진다. 핵심은 비판력, 창의력, 소통력을 기르는 것이고, 이때 미디어만큼 훌륭한 교재와 교구는 없다. 미디어 교육자에게 같은 길을 가는 다른 이들의 경험은 큰 힘이다.   미디어 교육, 내용의 구성 미디어 교육은 개인의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


홈시크와 반기업 정서, 그리고 블랙컨슈머의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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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시크와 반기업 정서, 그리고 블랙컨슈머의 비용 강소천의 동시는 돌아가지 못하는 고향을 앓는다. 꿈을 찍는 사진관을 열고 매일 밤 기억을 찍는다. 누가 그의 고향을 빼앗았는가? 역사를 빼앗긴 민족은 권위를 부정한다. 부정은 회피를 낳고 회피는 냉소를 낳고 냉소는 다시, 권위를 부정한다. 국가와 자본이 한 몸이 되는 산업화의 결실은 기업이다. 이제 대중은 기업을 …


문학과 문화와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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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문화와 흥행 문학은 스스로 말한다. 자신의 두 발로 일어서 국경을 넘고 밤을 건넌다. 누가 지용의 시와 동주의 노래를 광고하던가? 그들은 자유인이다. 문학이 문화가 되면 도움이 필요하다. 흥행하지 않으면 흥행되기 힘들다. 그래서 광고가 등장하고 승과 패가 가려지고 웃음과 한숨이 남는다. 우리가 보는 것은 무엇일까? 문학일까, 문화일까, 흥행일까?   정지용·윤동주 동시선집 …


깜짝 놀랐다, 왜 지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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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다, 왜 지금인가? 몇 달을 겨울로 살다 보면 나와 너, 세상은 겨울이 된다. 깊은 잠에 들고 꿈마저 고요하다. 그러던 어느날 번쩍 눈이 열리고 숨은 깊어지고 맥박이 빨라진다. 이건 뭔가? 왜 이런가? 왜 지금인가? 그 세상이 그 세상인데 뭐가 달라진 건가? 달라졌다. 봄이다. 매일 먹는 밥맛이 달라지고 21세기에 태어난 아이들은 …


포르노그래피
03 미디어,이해총서

VCR의 개발과 보급은 포르노를 가정의 은밀한 곳으로 끌고 왔다.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은 포르노를 더 값싼, 국경을 뛰어넘은 글로벌 소비품으로 만들었다. 포르노는 언제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가장 잘 활용하는 표현물이었다. ‘미디어로 전달되는 성, 포르노그래피’, ≪포르노그래피≫, x~xi쪽.   포르노와 미디어는 어떤 관계인가? 공생한다. 포르노는 새로운 미디어가 사회에 도입될 때 전파 규모와 속도에 …


한국전쟁과 한국문학 5. 동시
한국근현대문학

2644호 | 2015년 6월 19일 발행 한국전쟁과 한국문학 5. 동시 아물지 않은 상처에서 동시가 덧난다 전쟁이 그친 곳에서 현실을 직시한 아픈 언어, 내일을 소망하는 온기 묻은 언어가 나타난다. 평생 뿌리 뽑힌 자로 살아야 했던 일군의 시인들은 이 시기를 대표하는 서정의 유형을 구축했다. 오늘,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났지만 아물지 않는 상처에서 …


이오덕 동시선집
11 주말판,한국근현대문학

2612호 | 2015년 5월 30일 발행 산나리꽃 이오덕 빨간 앵두알이 가게 앞에 보이는 유월이면 동무야, 산나리꽃 보고 싶다. 감자알 자꾸 굵어 가는 이런 한낮에 누릇누릇 익어 가는 산비탈의 밀 보리, 밀 보리 배릿한 냄새 바람에 실려 오는 밭둑엔 찔레꽃 인동꽃 흐드러지게 피고, 이초강 이초강 이초강 이초강… 온통 귀가 멍하도록 울어 …


김종상 동시선집
11 주말판,한국근현대문학

2601호 | 2015년 5월 23일 발행 보살통 김종상 옛날 스님들 방에는 보살통이 있었대요 빈대나 이를 잡으면 거기 넣었답니다 목숨 중하기는 다 같다며 함부로 죽이지 않았대요 스님은 늘 바지 끝을 버선목 속으로 넣어서 몸에서 떨어진 비듬을 거기에 받아 모아 보살통의 빈대나 이의 먹이로 주었대요 불살생의 계율을 그렇게 지켰답니다.   <한국동시문학선집> 동시인 …


이준관 동시선집
11 주말판,한국근현대문학

2590호 | 2015년 5월 16일 발행 골목 안 1 이준관 골목 안은 고무공이 굴러가고 구슬이 굴러가고 수수깡 안경 같은 두 바퀴를 가진 조그만 자전거가 굴러간다.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여우가 살고 -남남남 남대문을 열어라 남대문이 서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하루 종일 무궁화꽃이 핀다. 보라, 골목으로 아이들이 꾸역꾸역 모여든다. -숨바꼭질할 사람 여기 …


남진원 동시선집
11 주말판,한국근현대문학

2579호 | 2015년 5월 9일 발행 어머니 남진원 사랑스런 것은 모두 모아 책가방에 싸 주시고 기쁨은 모두 모아 도시락에 넣어 주신다. 그래도 어머니는 허전하신가 봐. 뒷모습을 지켜보시는 그 마음 나도 알지. <한국동시문학선집> 동시인 명단 강소천 강승한 강현호 공재동 권영상 권영세 권오순 권오훈 권태응 김구연 김녹촌 김삼진 김상문 김소운 김숙분 김영일 …


한국 동시 111편 직접 듣기
전체

2578호 | 2015년 5월 7일 발행 지만지 한국동시문학선집 100종 출간 특집 5. 한국 동시 111편 직접 듣기 소리를 찾은 문자, 동시의 울림 1908년 최남선부터 2002년 조두현까지. 한국 근현대 동시 작가 111명의 작품 111편이 서혜정 성우와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통해 다시 살아났습니다. <<지만지한국동시문학선집>> 100종에 실린 9940편의 작품 가운데 가려 뽑은 수작들. 시인이나 …


한정동·윤극영 동시선집
한국근현대문학

2574호 | 2015년 5월 6일 발행 지만지 한국동시문학선집 100종 출간 특집 3. 조선 동요의 황금기 장정희·전병호가 엮은 ≪한정동·윤극영 동시선집≫ 우리 뼈에 새겨진 노래들 반달, 설날, 고기잡이는 윤극영, 퐁당퐁당은 윤석중, 봄편지는 서덕출, 따오기는 한정동, 고향의 봄은 이원수가 짓고 온 백성이 함께 불렀다. 조선의 1920년대는 동요의 시대였다. 모두 노래하고 함께 북받쳤다. 반달 …


한국동시문학선집 기획위원 인터뷰
한국근현대문학

2570호 | 2015년 5월 4일 발행 한국근현대 동시 역사 100년의 쾌거 한국 동시, 이제 다시 출발! 한국근현대 동시 역사 100년의 쾌거, 작가 111명, 작품 9940편이 100권의 책에 담겨 출판되었다.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가 기획하고 지만지가 펴낸 한국동시문학선집은 한국 동시의 역사이고 좌표다. 여기부터 한국 동시의 역사는 다시 시작된다. 동시란? 동시는 사물의 속성을 동심으로 포착해 …


공재동 동시선집
한국근현대문학

2568호 | 2015년 5월 2일 발행 초생달 공재동 개울물 건너다가 잃어버린 코고무신 가슴 반쪽 무너진 채 돌아오는 내 누이야, 보아라, 저 하늘에 초생달로 걸린 것을. 드디어 <한국동시문학선집> 100권이 나왔습니다. 한국 아동문학 100년사를 빛낸 111인의 동시인을 뽑고 대표작을 모았습니다. 그 가운데 매주 1편씩 선보입니다. 책은 시중 대형 서점과 인터넷 서점에서 만날 …


이상문 동시선집
한국근현대문학

2557호 | 2015년 4월 25일 발행 소나무 꽃가루 날아와 이상문 나를 외할머니 곁에다 두고 팔아 버린 강아지 뒤따라올까 봐 잽싸게 달아나는 사람처럼 엄마는 가 버렸지만 웬일로 소나무 꽃가루 날아 온 산골짝의 소나무 꽃가루가 다 외갓집으로 날아와 뿌연 철길 저쪽에 엄마가 보였다. 엄마가 거기 서 있었다. 드디어 <한국동시문학선집> 100권이 나왔습니다. 한국 …


김요섭·박홍근 동시선집
한국근현대문학

2545호 | 2015년 4월 18일 발행 목마 박홍근 쟁그랑 쟁그랑… 징 소리에 목마가 뛴다. 꼬마들을 태운 목마는 오르락내리락 제자리 밟기. 꺼떡꺼떡 들썽들썽 꼬마들은 큰 재주나 부리듯 엄마 보고 싱글벙글 누나 보고 싱글벙글 쟁그랑 쟁그랑… 목마가 오면 골목은 즐겁다 <한국동시문학선집> 동시인 명단 강소천 강승한 강현호 공재동 권영상 권영세 권오순 권오훈 권태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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