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멩코, 프리메라리가, 그들의 문학 지중해의 끝, 유럽 대륙의 해가 지는 곳. 바다 건너 아프리카를 마주하고 로마인과 무어인의 지배를 받았지만 가장 먼저 신대륙을 식민지로 삼았다. 이베리아반도의 뜨거운 태양 아래 쓰인 스페인 문학은 그만큼 뜨겁고 다채로우며 순수하게 격정적이다. 집시 로만세 페데리고 가르시아 로르카의 대표 시집이다. 열여덟 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스페인에서 …
2554호 | 2015년 4월 23일 발행 신플라톤주의 사랑, ≪가르실라소 시전집≫ 최낙원이 옮긴 가르실라소 데 라 베가(Garcilaso de la Vega)의 ≪가르실라소 시전집(Poesías de Garcilaso de la Vega)≫ 신플라톤주의 사랑 가르실라소는 인간을 사랑한다. 플라톤주의는 여인을 멀리하지만 신플라톤주의에서 여인의 육체는 영혼의 아름다움으로 발전된다. 이제 사랑은 천사의 자리에서 내려와 땅을 밟는다 소네트 23 장미와 …
2375호 | 2014년 12월 25일 발행 완성의 가장 높은 상태 성탄절 특집 4. 최낙원이 옮긴 ≪산 후안 데 라 크루스 시집(Poesías completas de San Juan de la Cruz)≫ 모든 것이 멈추었다 그의 머리카락이 내 뺨에 닿고 손이 목을 건드리자 순간, 나의 모든 감각은 정지해 버렸다. 움직일 수 없었고 기억도 사라졌다. …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Ⅲ : 국내 유일본 지만지에만 있다 줄리어스 니에레레는 적도의 태양이 작열하는 탄자니아의 정치인입니다. 욘 포세는 오로라와 백야의 나라 노르웨이의 극작가입니다. 한 명은 자기 나라의 초대 대통령을 지냈고, 또 한 명은 21세기의 사무엘 베케트로 불리지만 국내 독자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작가들입니다. 이렇듯 오늘 현재 한국어로는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만 만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