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키워드: "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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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허준 소설선
북으로 간 문학,한국근현대문학

이재복이 엮은 ≪초판본 허준 소설선≫ 허준은 이북에 왜 갔을까? 서울에 내려온 그는 백철에게 이렇게 말한다. “하여튼 난장판이에요. 더구나 문학다운 것은 할 생각도 말아야 해요!” 문학이 아니라면 그 많은 문학인들은 무엇을 위해 북으로 갔을까? 왜 돌아오지 않았을까? 회령에서는 정거장이 전체적으로 폭격을 받아서 어느 모양으로 어떤 건축이 서 있었던 것인가를 조금도 분간하여 …


글 모르는 사람이 아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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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글 모르는 사람이 아직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몇 가지 편견이 담겨 있습니다. 첫째, 정말 글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편견입니다. 둘째, 문해교육은 글 모르는 사람만 대상으로 한다는 편견입니다. 셋째, 문해교육은 ‘글’을 읽고 쓰는 일만 의미한다는 편견입니다. 넷째, 비문해는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편견입니다. 다섯째, 문해교육이 어느 순간 종결된다는 편견입니다. 문해의 …


학교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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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학생이 없어 학교가 사라집니다. 인구 구조 자체의 변동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역 간 편차가 심각합니다. 교육계 안팎의 꾸준한 노력에도 지방, 특별히 농촌 인구는 계속해서 소멸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학생이 없는 곳에서 배움을 논할 수 있을까요? 작아지는 학교는 정말 ‘문제‘이기만 할까요? 지방 소멸 시대에 교육과 학교는 어떤 모습이어야 …


말없이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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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사진은 찍는 사람의 관심과 관점을 보여 줍니다. 언어로 전달할 수 없는 생각, 감정, 문제의식, 염원을 사진으로 더 정확하게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이 누군가의 목소리가 되고, 변화의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사진을 찍는 행위와 그 결과물로 개인의 삶과 공동체를 바꾸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대상이 아닌 주체로 ≪포토보이스, 공감의 연구 방법≫(2023년 …


공동체, 가장 급진적인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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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서로 다른 모습, 위치, 정체성, 신념을 지닌 이들과 공동체를 이루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분열과 갈등과 반목, 혐오와 차별로 얼룩진 곳에서 공동체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큰 용기가 필요하지요. 그렇기에 공동체는 때때로 변화를 위한 가장 급진적인 실천, 강력한 희망의 증거가 됩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공동체에 대한 질문을 하게 해 …


교사 없는 학습은 가능한가?
07 인문과학,교육,인티전체

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교와 교사에 대한 존재 가치를 다시 묻게 되었습니다. 미래 교육에 대한 담론이 쏟아지는 와중에 정부가 비대면 원격 교육을 미래 교육의 핵심으로 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말 이 방향이 맞을까요? 미래 교육에 대한 거대한 착각  학습자가 주도하는 학습, 맞춤형 교육, 학습자 선택권 보장의 필요성을 의심하는 …


평생 배우고 가르치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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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터 [주간 인텔리겐치아]입니다. 안녕하세요. 북레터 인텔리겐치아입니다. 학교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렇게 살지요. 현대의 우리는 훨씬 더 많이 공부하고 가르치며 살게 되었어요. 학습은 이제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우리 시대의 새로운 교육헌장  몇 년 전 OECD에서 여러 나라의 성인역량을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청년층의 …


문해교육: 파울로 프레이리의 글 읽기와 세계 읽기
교육

실천과 학습 특집 1. 글과 세계를 읽는 방법 파울로 프레이리(Paulo Freire)와 도날도 마세도(Donaldo Macedo)가 쓰고 허준이 옮긴 ≪문해교육: 파울로 프레이리의 글 읽기와 세계 읽기(Literacy: Reading the Word and the World)≫ 교육과 학습 그리고 앎 우리는 무엇을 가르치고 누구를 배우는가? 프레이리에게 교육과 학습은 앎의 과정이고 앎은 경험이며 경험은 의식의 비판 활동이다. …


게임포비아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강신규, 나보라, 박근서, 박상우, 윤태진, 이동연, 이설희, 조은하, 주재원, 허준석의 <<게임포비아>> 게임 공포의 조종자들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것은 바보가 되는 것이다. 그들은 텔레비전을 바보상자라고 부른다. 바보가 되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게임 중독자가 되는 것이다. 그들은 게임이 순한 양을 늑대로 만들 것이라 주장한다. 그런데 우리는 왜 아직 바보가 되지 않았을까? 게임포비아란 …


초판본 한국 근현대소설가 100선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Ⅵ : 초판본 한국 근현대소설가 100선 원작의 멋과 맛을 그대로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뜻이 달라지기도 하고, 뜻은 통하더라도 그 정서와 향취가 변질될 수 있습니다. 말과 글이란 그런 것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이 우리의 근현대소설을 초판본으로 복원해 다시 펴내는 까닭이기도 합니다. 초판본이란 무엇인가? 작가가 작품을 발표한 때 그대로의 …


페페의 희망 교육
저자와 출판사

저자와 출판사 10. 허준 교수 여기밖에 없었어 ≪페페의 희망교육≫은 번역부터 출간까지 10년이 걸렸다. 특별히 분량이 많은 것도 아니고 내용이 난삽하지도 않다. 고대어나 희귀언어로 쓰인 고전도 아니다. 필리핀의 문해교육 과정의 이론과 실천을 기록한 책이다. 그러나 허준은 번역을 마친 뒤에도 7년 동안이나 이 책의 출판사를 찾지 못했다. 그러고 이번에 책은 세상에 등장했다. …


페페의 희망 교육
교육

올바른 실천의 기준 세상에는 두 가지 배움의 길이 있다. 배워야 하는 것을 배우는 것과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는 것이다. 하나는 학교와 사회가 가르치고 다른 하나는 현실과 친구가 가르친다. 로베르트 프란시스 가르시아와 친구들은 필리핀에서 민중교육을 실천한다. 그리고 묻는다. 민중교육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비판하는 것이고 반성하는 것이며 실천하는 것이고 창조하는 것이다. 노일경, 양희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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