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키워드: "홍성유"

인티

 

살아남은 자의 문학
인티전체

살아남은 자의 문학 한국전쟁 3년 1개월, 300만 명이 사라졌다. 빈자리는 상처로 남았고 그것은 살아남은 자의 몫이었다. 상처의 깊이만큼 살아남은 자의 문학은 깊어졌다. 전쟁을 다루는 작품은 더욱 절실하다. 어리석은 비극을 되풀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비극은 없다 초판본 1950년대 전후 소설 가운데 하나다. 한국전쟁이 가져온 좌파·우파의 이분법적 사고, 전쟁의 폭력적인 현실 …


낫지 않는 상처를 치료하는 의사의 말법
인티전체

낫지 않는 상처를 치료하는 의사의 말법 죽은 사람은 100만 명이지만 다친 사람은 400만 명이고 가족을 잃은 사람이 1000만 명이며 마음을 다친 사람은 3000만 명이 넘는 전쟁이 있었다. 부상자의 회복을 위해 50년은 너무 짧았다. 앞으로도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한지 알 수 없다. 지혜로운 의사가 필요하다. 깊은 상처를 치료할 인간의 말이 필요하다. …


비극은 없다
한국근현대문학

스크린으로 간 문학 5. ≪悲劇은 없다≫ 최경희가 엮은 홍성유의 ≪悲劇은 없다≫ 우연과 이데올로기 사람들은 헤어지고 찢어지고 사라지고 다시 만난다. 친구가 친구를 협박하고 제자가 스승을 납치한다. 복수해 죽이고 사랑해 죽이고 알 수 없이 죽는다. 모두가 한국전쟁 때문이었다. 윤애와 박 교수는 마주 바라보았다. “햇빛이 있고, 우리가 있고, 우리의 혈육이 남아 있는 한, …


초판본 한국 근현대소설가 100선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Ⅵ : 초판본 한국 근현대소설가 100선 원작의 멋과 맛을 그대로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뜻이 달라지기도 하고, 뜻은 통하더라도 그 정서와 향취가 변질될 수 있습니다. 말과 글이란 그런 것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이 우리의 근현대소설을 초판본으로 복원해 다시 펴내는 까닭이기도 합니다. 초판본이란 무엇인가? 작가가 작품을 발표한 때 그대로의 …


지식을 만드는 지식 천줄읽기
지만지 1000종 기념 지식 여행

지식을만드는지식 1000종 출간 기념 지식여행 Ⅱ : 천줄읽기 ≪죄와 벌≫을 읽어 보셨나요? 아직 못 읽었다고 주눅 들 필요 없습니다. 러시아 문학 석ㆍ박사 중에도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을 다 읽은 사람이 드물다고 합니다. 누구나 읽어야 하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그래서 결국 아무도 읽지 않는 고전. 발췌본 고전 시리즈 <천줄읽기>는 그 같은 역설을 …




 
툴바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