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짝의/ 애기 다람쥐// 도토리 점심 갖고/ 소풍 간다”로 유명한 김영일의 대표작 선집이다. 그는 동요가 주류를 이루던 1937년, 정형적인 동요의 굳은 틀에서 벗어나자는 자유시론을 제창해 우리나라 동시단에 신경지를 개척했다. 이 책에는 <다람쥐>, <방울새> 등 그의 대표 동시 10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고 한국아동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전남아동문학상, 광주문학상 등을 받은 김삼진, ≪월간문학≫ 신인상에 당선하고 한정동아동문학상을 받은 최도규의 대표작 선집이다. 이 책에는 김삼진의 <나뭇잎>, 최도규의 <옹달샘> 등 그들의 대표 동시가 각 50여 편씩 수록되어 있다.
부조리한 현실에 과감히 맞서면서도 꿈과 낭만의 세계를 추구한 김녹촌의 대표작 선집이다. 그는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깊은 애정을 갖고 바라보며, 이 땅을 지키는 민초들과 그들이 키워 내는 아이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뜨거운 삶의 노래를 불렀다. 이 책에는 <바다로 오너라>, <농사지어 가지고서는> 등 그의 대표 동시 10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자주 꽃 핀 건 자주 감자, 파 보나 마나 자주 감자.”로 유명한 권태응의 대표작 선집이다. 권태응 동요는 내일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민족적 자긍심을 갖고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서 민족의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았다. 이 책에는 <감자꽃>, <닭 모이> 등 그의 대표 동시 10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송알송알 싸리 잎에 은구슬 조롱조롱 거미줄에 옥구슬”로 유명한 권오순의 대표작 선집이다. 그는 지체 장애의 몸으로 일본 제국주의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말과 우리글을 갈고 다듬는 것임을 깨닫고 평생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린 동시를 쓰기로 결심했다. 이 책에는 <구슬비>, <가을 호숫길> 등 그의 대표 동시 10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강승한은 1930년대를 대표하는 동요·동시 작가다. 그는 아동문학 1세대인 1920년대의 이원수, 윤석중, 서덕출 세대를 뒤이어 감상적 동요를 극복하며 참신한 기법으로 우리나라 근대 동시단을 새롭게 발전시켰다. 이 책에는 <셈 업는 개>, <검정말 콩을 주자> 등 그의 대표 동시 10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