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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네이밍
브랜드,이해총서

시원한 책 12. 마케팅은 작명이 반이다 정경일이 쓴 <<브랜드 네이밍>> 사는 이름, 죽는 이름 그 상품과 서비스와 기업의 성패를 알고 싶은가? 먼저 이름을 불러 보라. 혀끝에서 좋고 가슴에서 공감하며 머리에서 기억되는가? 반은 성공한 셈이다. 브랜드 네임은 사실상 브랜드 콘셉트의 핵심을 형성한다. ‘머리말: 이름의 의미와 특성’, <<브랜드 네이밍>> xv쪽. 브랜드 네임이란 …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 출간 특집
한국근현대문학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 출간 특집1. 한국 초유의 시인 총서 등장 그가 썼던 그대로의 시 백 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우리 말, 글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한국 현대시의 불길을 당긴 시어들은 현대 젊은이들과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다. 왜 그런가? 편하게만 살려 했던 우리가 시인이 썼던 그대로의 시를 외면했기 때문이다. 초판본 한국시문학선집이란 무엇인가? 우리 근현대 시문학의 …


지하련 단편집
북으로 간 문학,한국근현대문학

625 특집. 북으로 간 문학 8. 임정연이 엮은 ≪지하련 단편집≫ 프티 부르주아를 위한 변명 식민지에서 사회주의 운동가는 투옥되고 전향한다. 해방이 되었으나 기쁨은 없다. 우와 좌, 그리고 그 중간 어디쯤에서 헤매는 자신을 볼 뿐이다. 세상은 컸고 인간은 작았다. 그는 기철이 주는 붓을 받어, 먼저 주소와 씨명을 쓴 후, 직업을 썻다. 이젠 …


백두산 초판본
북으로 간 문학,한국근현대문학

625 특집. 북으로 간 문학 1. 윤송아가 엮은 조기천의 <<초판본 백두산>> 기이한 영웅 북한 최초의 서사시. 항일 혁명 문학의 모범. 김일성을 영웅의 전범으로 전하는 고상한 리얼리즘. 삼대가 권력을 독점하는 기이한 나라의 출발점이 이곳에 있었다. 적은 반항도 못하고 죽고 도망치고 — 류치장 지붕에선 삼단 같은 불길이 일어난다, 이곳저곳 관사에서도 왜놈들 집에서도 …


오일도 시선 초판본
한국근현대문학

5월의 신간. 내 고향은 어디 있나? 김학중이 엮은 ≪초판본 오일도 시선≫ 노마드의 고향 그때는 밀려났고 지금은 잊혀졌다. 시인이 구름과 새를 부러워하듯 우리는 자유와 속도를 탐낸다. 그들은 갈 곳이 있었지만 우리는 어디를 가는 것일까? 흰 구름 가을 大空에 흰 구름은 千 里! 萬 里! 저 흰 구름은 山을 넘고 江을 건너 …


앞으로도 위험한 나라
10 커뮤니케이션,416 커뮤니케이션,저널리즘

<특집> 416 커뮤니케이션. 앞으로도 위험한 나라 너희는 침묵할 수 있는가? 악은 반성을 모른다. 변명과 눈속임, 악어의 눈물과 시간 끌기가 지나면 악은 더 큰 악이 되어 나타난다. 누가 결백한가? 누가 자유로운가? 누가 소리치는가? 그곳에 악이 있다. <이미 소개한 10번의 인터뷰를 종합 정리하여 416 커뮤니케이션 특집을 마감합니다. 특집 기간 내내 격려해 주신 …


우리는 기억할 수 있을까?
10 커뮤니케이션,416 커뮤니케이션

<특집> 416 커뮤니케이션 5. 우리는 기억할 수 있을까? 이 먹먹함은 무엇이 되는가? 착한 사람들은 반성한다. 그러나 기억하지 못하는 자는 반성하지 못한다. 영상의 뒤범벅 속에서 기억은 언어를 찾는다. 언어를 찾지 못하면 기억은 상처일 뿐이다. 이 먹먹함의 이름은 무엇인가? 기억 커뮤니케이션에서 416은 무엇이라고 정의되는가? 아직 말할 수 없다. 충격이 크고 마음이 아파 …



(이미지준비중)
토니오 크뢰거
독일문학

4월의 신간. 고독이라는 직업 윤순식이 옮긴 토마스 만(Thomas Mann)의 ≪토니오 크뢰거(Tonio Kröger)≫ 길을 잘못 든 시민 시민의 길은 곧다. 실종을 방지하는 이정표와 속도를 통제하는 신호등, 어둠을 밝히는 가로등이 빽빽하다. 예술가는 아웃사이더일 뿐이다. ‘대체 나는 왜 이렇게 유별나서 만사에 충돌하는 것일까? 어째서 선생님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으며, 다른 아이들 사이에 있으면 왜 …


남겨진 자들의 오늘과 또 내일
10 커뮤니케이션,416 커뮤니케이션,저널리즘

<특집> 4·16 커뮤니케이션 1. 남겨진 자들의 오늘과 또 내일 자유보다 인륜이 먼저였다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사상의 자유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다. 우리가 인간으로서 함께 산다는, 우리가 가족으로서 하나였다는 사실이다. 그것을 잊고 살았다. 당신은 <<삶과 희망>>의 작가다. 지금도 그것을 말할 수 있는가? 희망 전에 통렬한 반성과 굳은 결의가 먼저다. 통렬한 …


한여름 밤의 꿈 천줄읽기
영국과 미국문학,희곡

지만지 4월의 새책. 한여름 밤의 꿈에 나타난 젠더 의식 김용태가 옮긴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의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 눈먼 사랑의 정체 요정 오베론의 약물은 처음 보는 사람을 사랑하게 만든다. 그가 누구인지, 무엇인지 묻지 않는다. 내 앞에 있는 것만으로 사랑에 빠진다. 그것이 사랑이다. 드미트리어스: 그러나 공작님, 무슨 힘 때문에 …


타라스 불바
러시아문학

지만지 4월 신간 5. 고골에 대한 황당한 오해 김문황이 옮긴 니콜라이 고골(Николай В. Гоголь)의 ≪타라스 불바(Тарас Бульба)≫ 우리의 오해와 고골의 진면목 우리는 오랫동안 그가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개척자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독실한 러시아정교회 신자였다. 가톨릭교도인 폴란드인, 유대교도인 유대인, 이슬람교도인 터키인, 이교도인 타타르인, 그리고 여성 대부분을 악마로 여기는 이 작품을 …


침묵의 섬
아시아문학,중국 홍콩 대만문학

지만지 3월의 새책 1. 나와 정반대의 나 전남윤이 옮긴 쑤웨이전(蘇偉貞)의 ≪침묵의 섬(沈默之島)≫ 나는 내가 아프다 아닌 척하지만 나는 나를 모른다. 여기 섰을 때 저곳에 있고 눈을 감으면 비로소 바라본다. 기쁠 때 언제나 울고 있고 달릴 때면 멈춰 선다. 상처였고 흉터이고 그래서 성장한다. ‘또 다른 천몐’이라는 존재는, 그녀가 대학 졸업 후 …


주역 계사전
동양철학

정진배가 옮긴 <<주역 계사전(周易 繫辭傳)>> 하늘과 땅과 인간의 길 하늘의 길을 어둠과 밝음, 땅의 길을 굳셈과 무름, 사람의 길을 어짊과 바름이라 하지만 사람은 위로 하늘, 아래로 땅과 함께 하므로 하늘과 땅과 인간의 길은 하나다. 역은 천지의 원리와 부합하여 능히 하늘과 땅의 도를 모두 포괄할 수 있다. 우러러서는 하늘의 무늬를 관찰하고 …


초판본 임화 시선
북으로 간 문학,한국근현대문학

이형권이 엮은 ≪초판본 임화 시선≫ 1929년, 노동의 깊은 밤 연거푸 궐련 세 개비를 말아 문 뒤 오빠는 떠났다. 강철 가슴속에 위대한 결정과 성스런 각오. 어린 동생이 깨진 거북무늬 질화로를 바라본다. 우리 집은 어디 있을까? 사랑하는 우리 옵바 어적게 그만 그러케 위하시든 옵바의 거북紋이 질火爐가 깨여젓서요 언제나 옵바가 우리들의 ‘피오니ㄹ’ 족으만 …


술이기
중국 홍콩 대만문학

김장환이 옮긴 조충지(祖沖之)의 ≪술이기(述異記)≫ 미래가 궁금한 과학자의 인문학 조충지는 원주율을 소수점 이하 7자리까지 계산해 낸 최초의 수학자였다. 그의 소설 <<술이기>>는 귀신과 요물과 저승의 이야기, 곧 기괴한 이야기였다. 과학과 문학 사이에 무엇이 있었을까? 유 아무개가 귀신에게 말했다. “흙과 돌을 나에게 던져 봤자 나는 전혀 무섭지 않다. 만약 동전을 나에게 던진다면 그건 …


여자가 기자가 된다
저널리즘

심양섭이 모으고 쓴 <<여자가 기자가 된다>> 문제가 많지만 그래도 낫다 임신과 육아, 부서 배치와 승진, 가사와 업무의 이중고는 여기자의 핸디캡이다. 그러나 기자만큼 여자에게 열려 있고 기회 많은 직업도 드물다. 건강과 호기심과 책임감이 있다면 도전하라. 정보화 시대가 남녀평등을 앞당기고 정보 수집을 혁명적으로 용이하게 해 주었다. 여기자가 그 어느 때보다 해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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