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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일루즈_앞표지_08044_180516
박형신 지음, 2018년 5월 31일, 132쪽, , 99원, 128*188mm

근대의 낭만적 사랑은 시장으로부터의 안식처이기는커녕, 후기 자본주의의 정치경제학과 긴밀히 공모하고 있는 하나의 관행이다. 근대 결혼 시장의 형성은 자유에 기반을 둔 섹스장의 형성 과정이었으며, 이를 지배한 섹스 자본 축적 모델은 감정적 불평등을 산출했다. 로맨스의 불평등은 사랑의 영역에서 감정과 섹스를 분리시키며, 사랑과 낭만의 감정을 차갑게 식혀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인이 겪는 사랑의 아픔의 근원들, 즉 불안과 불확실성을 제거해 주는 것 또한 열정적 사랑이다. 이 책은 ‘사랑의 사회학’으로 유명한 에바 일루즈의 사상을 10가지 키워드로 해설한다.



리쩌허우_앞표지_08043_1805016
임춘성 지음, 2018년 5월 31일, 120쪽, , 99원, 128*188mm

중국 문화심리구조의 주요한 특징인 실용이성은 선진 시기에 형성되었다. 이후 중국의 문화, 과학, 예술과 상호 연계되어 형성·발전하고 장기간 지속되었기에 역사적 성격을 띤다. 즉 ‘역사가 이성을 건립’한다. 선험적이고 뻣뻣하게 변하지 않는 절대적 이성이 아니라 역사가 건립한, 경험과 연관 있는 합리성이 바로 중국 전통의 실용이성이다. 실용이성은 역사적 합리성을 갖춘 동시에 상대성, 불확정성, 비객관성의 적전을 통해 객관 사회성, 보편 필연성을 건립할 수 있다. 이 책은 중국 현대 실천미학의 토대를 닦은 리쩌허우의 사상을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한다.



메리더글러스_앞표지_08046_180514
방원일 지음, 2018년 6월 1일, 112쪽, , 99원, 128*188mm

이 책은 『순수와 위험: 오염과 터부 개념 분석』, 『자연 상징: 우주론 탐구』의 저자로 유명한 메리 더글러스의 사상을 10가지 키워드로 소개한다. 더러움은 단순한 물질적 오염이 아니라 우리가 꺼리는 문화적 대상이다. 원시부족의 금기와 현대인의 더러움 관념은 연속선에 있다. 이는 적절한 장소에 놓여 있지 않고 경계를 교란한다는 점에서 같다. 현대인은 깨끗함에 대한 자신의 기준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라고 믿지만, 이는 하나의 신화에 불과하다. 현대인의 깨끗함 관념 또한 더러움에 따라 경계가 그려지는 유동적 범주이기 때문이다. 더글러스의 깨끗함 관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은 현대와 원시, 과학과 종교의 이분법을 재고하게 한다.



드론,원리법규운용안전촬영_앞표지_08042_180514
유세문 · 윤종하 지음, 2018년 5월 29일, 126쪽, , , 99원, 128*188mm



한국의공포드라마_앞표지_08041_180514
문선영 지음, 2018년 5월 29일, 102쪽, , , , 99원, 128*188mm



미디어연구에대한자연과학의시각_앞표지_08047_20180514
김동민 지음, 2018년 5월 25일, 122쪽, , , , 99원, 128*188mm

기존의 미디어생태학은 자연과학의 생태학을 반영하지 않는다. 이는 미디어생태학의 근원인 마셜 매클루언의 정신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매클루언의 미디어 이론은 자연과학의 지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 점에서 미디어생태학은 자연과학의 관점에서 새롭게 구축되어야 한다. 패러다임 전환기에 자연과학의 이론과 지식은 미디어 연구에 활력을 제공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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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상학_앞표지_21133_180425
아리스토텔레스 (Aristoteles) 지음, 한석환 옮김, 2018년 5월 14일, 172쪽, , , , 99원, 128*188mm

서양 철학의 정수,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저를 명쾌하게 번역했다. 존재론과 신학 두 분야 중에서 특히 존재론으로서의 부분을 집중해 다룬다.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을 소개해 누구라도 쉽게 일반 형이상학을 이해할 수 있다. 모든 학문의 기초는 철학, 철학의 기초는 형이상학. 21세기 오늘날에도 세계의 명품 고전으로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



상군서_앞표지_21249_20180427
상앙 (商鞅) 지음, 윤대식 옮김, 2018년 5월 17일, 208쪽, , , , 99원, 128*188mm

법가의 대표적인 사상가이자 정치가 상앙(商鞅)의 사상을 담은 책이다. 이 책에서 상앙은 당시의 역사적 단계에서 왜 법치가 필요한지, 실질적인 법의 내용은 어떤 것인지, 이 법치 실행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지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춘추 전국 시대, 진나라가 전국을 통일할 수 있었던 저력이 어디서 나왔는지 이 책을 통해 읽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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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일기_앞표지_21207_20180516
미치쓰나 어머니 (道綱の母) 지음, 정순분 옮김, 2018년 5월 14일, 494쪽, , , , 99원, 128*188mm

≪청령일기≫는 ‘하루살이일기’라는 뜻이다. 당대 최고 권력자였던 후지와라노 가네이에의 아내였던 작자가 일부다처제 아래 남편만을 바라보고 사는 자신의 삶이 마치 하루살이의 일생처럼 허무하다고 느껴 지은 제목이다. 일반적인 헤이안 시대 일기 문학이 ‘여방(女房)’이라는 전문직 여성의 삶을 기록한 것에 비해, 이 작품은 공직에 진출하지 않은 일반 귀족 여성의 개인적 삶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하다.



소셜피플4_앞표지
장경아·임재훈·윤태민 지음, 2018년 5월 8일, 196쪽, , , 99원, 128*188mm

‘노팜라면’에 이은 태민식품의 야심작 ‘쌀라면’. 신상품 론칭을 4주 앞둔 어느 날 홍보 모델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쌀라면 관련 말실수를 한다. 홍보 계획을 모두 갈아엎어야 하는 상황. 해당 업무를 전담하던 전략마케팅실 서진훈 실장은 급히 정소희와 차석에게 협업을 요청한다. 그러나 고개를 숙인 것도 잠시, 서진훈 실장은 SNS의 생리를 무시한 채 이내 SNS팀을 자기 수족처럼 부리려 한다. 급기야 회의에서 고성이 오가고, 두 부서의 갈등도 점차 깊어진다. 과연 쌀라면은 무사히 출시될 수 있을까?



커뮤니케이션편향_앞표지
해럴드 애덤스 이니스 (Harold Adams Innis) 지음, 이호규 옮김, 2018년 5월 4일, 532쪽, , , , 99원, 128*188mm

편향이 뭔가? 경험과 습관에 바탕을 둔, 행위와 실천의 집합이다. 어떻게 작용하나? 세상을 보고 느끼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편향의 결정 변수는?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다. 미디어 생태학의 주춧돌을 놓은 해럴드 이니스가 커뮤니케이션 편향의 역사를 정리했다. 고대 문명부터 현대사회에 이르기까지, 그 흥망성쇠의 궤적을 미디어 관점에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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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지드라마밤의유희_앞표지_21796_190704
팔로마 페드레로 (Paloma Pedrero) 지음, 박지원 옮김, 2018년 4월 24일, 384쪽, , , 99원, 128*188mm

현재 스페인에서 가장 중요하고 혁신적인 극작가로 평가받는 팔로마 페드레로의 희곡 9편을 엮었다. 오랫동안 금지된 주제였던 호모섹슈얼리티, 성 정체성 문제를 주요 주제로 다룸으로써 남성 중심적이던 스페인 연극계에 큰 충격을 안겼던 작품들을 초역으로 소개한다.



모바일미디어환경과인간_앞표지_08039_180425
이동후 지음, 2018년 5월 14일, 138쪽, , , , 99원, 128*188mm

스마트폰이 우리의 일상에 일종의 배경 혹은 환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미디어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매개하며 지각과 경험을 바꾸는지 살펴본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모바일 미디어의 기능적 이용과 효과보다는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미디어 환경과 인간 경험의 관계를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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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트시선_앞표지_21073_20180420
조지 허버트 (George Herbert) 지음, 윤준 옮김, 2018년 5월 10일, 184쪽, , , , 99원, 128*188mm

조지 허버트는 존 던의 뒤를 이은 영국 형이상학파 시인이자 영국 국교회 성직자다. 존 던의 재기 넘치는 박식한 스타일과는 대조적으로 그의 시는 외관상 평이하고 소박한 스타일을 보여 준다. 엘리엇이 지적하듯, ‘온화한 이미저리’가 특징인 그의 시는 감성과 느낌이 지성과 사색을 지배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영적 갈등과 고뇌는 한결 더 친밀한 어조를 통해 독자에게 실감 나게 다가온다.



다카야마조규비평선집_앞표지_21071_20180420
다카야마 조규 (高山樗牛) 지음, 표세만 옮김, 2018년 4월 30일, 184쪽, , , , 99원, 128*188mm

일본 내셔널리즘이 발호하기 시작한 메이지 시대, 다카야마 조규는 ‘사회’와 ‘문명’의 비평을 문학자의 임무로 삼고, 긴밀한 현실과의 관계 속에서 ‘개인’의 끊임없는 자기주장을 요구했다. 그가 일본 사회에 던진 ‘개인주의’와 ‘본능 만족’의 ‘미적 생활’은 경색되어 가는 천황제 제국주의에 균열을 내는 계기를 마련했고, 그의 ‘자기주장’의 문학은 일본 자연주의 문학과 사소설로 이어진다. 그의 비평을 통해 일본 근대 사상, 문학의 발전과 그 한계를 읽을 수 있다.



크리스티안푹스의초국적정보자본주의비판_앞표지_08036_180411
강상현 지음, 2018년 4월 26일, 124쪽, , , , 99원, 128*188mm

크리스티안 푹스는 네오마르크스주의 관점의 미디어 학자다. 그는 현대사회의 특징을 초국적 정보자본주의로 규정한다. 비판적 인터넷 이론을 통해 특히 상업적인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기업이 어떻게 디지털 노동을 착취하고 자본 축적을 도모하는지 고찰하면서 새로운 공론권으로서 대안적 미디어 구축 필요성 등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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