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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 지음,
이대형 옮김,
2024.11.22, 386쪽, 문학, 소설, 지구촌고전, 지만지, 한국문학, 사륙판(128*188)
‘요긴한 볼거리’라는 뜻의 《요람(要覽)》은 소설과 서(序), 역사기록물, 소지(所志), 상언(上言)과 제사(題辭)까지 다양한 문체의 글을 수록하고 있는 잡(雜)한 텍스트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이들 모두가 ‘이야기’라는 점이다. 비단 소설뿐만 아니라 역사를 기록할 때, 누군가를 고발할 때, 자신을 변호할 때, 자신의 사정을 글로 써 하소연할 때, 우리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 《요람(要覽)》은 우리의 삶이 수많은 서사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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