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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영 지음,
조용호 옮김,
2025년 12월 30일, 406쪽, 시, 지만지, 지만지한국문학, 128*188mm
교통도 숙박도 불편하기 그지없던 시대, 한 선비가 특별한 두 차례의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그 여정을 날마다 꼼꼼히 기록하고,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때로는 산문으로, 때로는 시로 남겼다. 바로 1841년 봄 금강산의 절경과 풍류를 노래한 〈금강 일기〉와 5년 뒤 겨울, 의주와 국경을 넘나들며 서북 지방의 삶과 세태를 기록한 〈서유록〉이다. 화려한 풍광과 고단한 겨울 여정의 대비 속에 조선 후기의 산천과 풍속, 사람 냄새가 생생하다. 보여 주기 위한 글이 아니라 더욱 솔직한 이 기록은 180년 전 조선의 일상을 마주하게 하는 귀중한 미시사적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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