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빈 콜링우드 (Robin G. Collingwood) 지음,
유원기 옮김,
2024. 9. 5., 403쪽, 지구촌고전, 지만지, 철학, 128*188mm
고대부터 20세기 초반까지의 자연관을 시대별로 서술해 철학사적 맥락에서 자연관을 설명한다. 콜링우드는 성찰과 실험으로 특징지어지는 철학과 과학이 서로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음을 강조하며, 우리가 올바른 자연관을 갖기 위해서는 먼저 기존의 자연관을 충분히 이해하고 숙고함으로써,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으며, 무엇을 덧붙여야 하는가를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기존의 자연관이 지닌 장점과 단점을 지적하고, 그런 지적에 대한 충분한 성찰을 통해 새로운 자연관을 모색할 토대를 갖출 수 있게 한다. 철학도에게는 과학적 성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과학도에게는 실험적 지식에 대한 철학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 자연철학, 과학철학, 또는 과학의 입문서 역할을 하며, 체계적인 자연관이나 우주관을 모색하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유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