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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시 핀들리 (Timothy Findley) 지음,
오경숙 옮김,
2019년 7월 15일, 186쪽, 지만지드라마, 희곡, 12000원, 128*188mm
연극 부문에서 캐나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총독문학상을 수상한 티머시 핀들리의 희곡. 여자의 몸으로 남자인 척하며 사랑마저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영국 왕 엘리자베스 1세. 남자의 몸으로 여자 역할을 연기하는, 동성애자 배우 네드 로언스크로프트. 그리고 이들을 지켜보는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
이들의 정열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언어를 통해 사랑과 성의 본질, 정체성에 대한 인간적인 고뇌를 느껴 본다. 셰익스피어를 읽는 것이 아닌, 셰익스피어와 함께하는 창의적인 역작이다. 2000년에 캐나다에서, 2009년에는 한국에서도 공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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