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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르베르디 (Pierre Reverdy) 지음,
정선아 옮김,
2019년 7월 17일, 250쪽, 문학, 지구촌고전, 지만지, 99원, 128*188mm
피에르 르베르디의 시와 시학은 프랑스 초현실주의의 태동에 실질적 동기를 부여했으며, 한편으로는 초현실주의에 맞서 일어난 존재론적 시학의 출현에도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그 자신은 어느 유파에도 속하지 않고 황폐해진 감각 현실을 끌어안으면서 시 쓰기에서 참된 존재 방식을 탐색한다. 감각 현실의 한계를 존재 결핍으로 체험하고 본질 된 세계, 곧 실재에 대한 참된 인식을 추구하는 그의 시적 통찰을 통해 오늘날 현대인의 존재 결핍과 불안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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