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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몽룡 (馮夢龍) 엮음,
김장환 옮김,
2024. 11. 28, 395쪽, 문학, 지구촌고전, 지만지, 128*188mm
《태평광기초(太平廣記鈔)》는 중국 고대 소설집 《태평광기》를 산정(刪定)한 것이다. 《태평광기》는 송나라 이방이 편찬한 설화집으로, 일명 ‘세상의 모든 것을 비춰 보이는 이야기 거울’이라고 한다. 전 500권의 이 방대한 이야기를 명나라 풍몽룡이 중복되는 것은 삭제하고 잘못 배치된 이야기는 정리해 80권으로 엮고 자신의 비평을 첨가한 책이 《태평광기초(太平廣記鈔)》다. 내용이 재미있을 뿐 아니라, 중국 고전 소설 비평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중국 필기문학의 전문가인 연세대 김장환 교수가 세계 최초로 번역해 소개한다. 7권에는 인재 발탁에 대한 이야기인 권31 〈전선부(銓選部) 직관부(職官部)〉부터 사치와 탐욕, 인색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권35 〈사치부(奢侈部) 탐부(貪部) 인부(吝部)〉까지를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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