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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문해와문해능력조사_앞표지_10152_202311303
허준 지음, 2023년 12월 18일, 164쪽, , , 128*188

다양한 문해 개념과 관점, 담론들을 접하면서 문해에 대한 ‘확장적’ 경험을, 현실 속에서 이루어지는 문해조사를 들여다보고 문해가 특정 문항과 수준의 형태로 구현되는 방식을 이해함으로써 문해에 대한 ‘수렴적’ 경험을 하게 해 준다. 현실 속에서 구체적인 실천이나 제도와 같은 실재(reality)들로 구현되는 문해의 다양한 이념(idea)들을 만나 본다.



문해교육과평생교육_앞표지_10151_202311303
이희수 지음, 2023년 12월 18일, 174쪽, , , 128*188

재미가 의미를, 의미가 음미를 낳는 문해교육 교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책이다. 1부에서는 평생교육으로서 문해교육을 다룬다. 2부에서는 과거 사회 운동, 현재의 정책과 제도, 미래 삶으로서 문해교육을 다루고 글로벌 의제로서 문해교육을 살펴본다. 문해교육의 오남용과 무차별적 문해교육의 시대에 이 책은 든든한 지지대,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다. 문해교육 현장, 문해교사 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영국대표고전시_앞표지L_21588_20231129
제프리 초서 외 (Geoffrey Chaucer) 지음, 윤준 옮김, 2023. 12. 8., 395쪽, , , , 사륙판(128*188)

영국 대표 고전 시를 모은 앤솔러지다. 초기 영문학 시기의 제프리 초서부터 딜런 토머스까지, 영국 시 문학을 대표해 온 이름 난 시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는 낯설지만 꼭 알아야 할 군소 시인들까지 총 32명의 대표 시 85편을 엄선해 우리말로 번역했다. 각 작품마다 시가 쓰인 시대상이나 시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각주로 달아 문학을 전공하는 학생, 연구자뿐만 아니라 시를 사랑하는 일반 독자들까지 깊이 있게 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이론총서에밀뱅베니스트_앞표지_38303_20240222
서종석 지음, 2023년 12월 8일, 128쪽, , , 128*188mm

에밀 뱅베니스트는 20세기를 지배한 소쉬르의 구조주의 언어학을 넘어 ‘주체’ 중심의 새로운 언어학을 구축했다. 뱅베니스트에게 주체란 스스로를 ‘나’로 인식하고 ‘나’로서 말하는 자다. 이 명제로부터 비인간과 인간의 소통이 시작된 인공지능 시대의 ‘언어적 주체’를 새롭게 정의할 수 있다. 이 책은 뱅베니스트 언어학의 핵심 개념을 열 가지 키워드로 소개하고 그 현대적 가치를 조명한다.



원서발췌문명소사_앞표지
리바이위안 (李伯元) 지음, 김소정 옮김, 2023.11.24., 147쪽, , , , 사륙판(128*188)

루쉰(魯迅)으로부터 우젠런, 류어, 쩡푸와 더불어 청대 말기 4대 견책소설(譴責小說) 작가로 추앙받은 리바이위안(李伯元)의 장편소설이다. 발췌한 부분은 아잉(阿英)이 작가의 필치가 절정에 이른 대목이라고 평한 바 있다. 문명인을 자처하며 근대화를 이끄는 관료들의 모순된 언행이 풍자적으로 묘사돼 있다.
청일전쟁에서 패하고 잇달아 경자사변을 겪으면서 중화민족의 자존심에 큰 타격을 받은 청 정부가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학문을 내세워 근대화를 추진했던 때를 배경으로 한다. 소설에 등장하는 정부 관료들은 하나같이 부패하고 무능한데, 작가는 시대의 변화를 읽어 내지 못하고 여전히 구습에 얽매여 입으로만 ‘신정’, ‘신학’을 부르짖는 이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폭로하면서 질책과 비난도 아끼지 않는다. 근대로 전환하는 시대적 격변기에 가짜 문명인들이 이끄는 ‘근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동과 어이없는 일화들이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60회라는 긴 편폭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장백전_앞표지L_24036_20231121
미상 지음, 주수민 옮김, 2023.11.28., 196쪽, , , 사륙판(128*188)

우리나라의 수많은 영웅소설 가운데 비교적 초기의 작품이다. 몽골족이 세운 원나라를 무너뜨리고 약 삼백 년 동안 중원을 지배한 한족(漢族)의 왕조인 명나라의 창업 과정을 담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 작품에서 명나라를 창업하는 주원장이 조선인으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조선 출신의 이민족이 천명을 받아 명나라 천자가 됐다는 서사는, 역동하고 있던 조선 후기의 시대사상을 날카롭게 반영한 것으로, ‘천명(天命)’이 중화를 떠나 이민족에게도 존재할 수 있다는 새로운 인식을 표출한 것이다.



원서발췌서구인의눈으로_앞표지
조지프 콘래드 (Joseph Conrad) 지음, 김태숙 옮김, 2023년 11월 30일, 241쪽, , , , 사륙판(128*188)

제정 러시아 말기 사회에 대한 콘래드의 정치적 관념이 잘 담겨 있는 정치소설이자, 사회를 양분하는 두 세력의 틈바구니에 끼여 정신적 고뇌에 시달리는 한 인물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한 심리소설이다. 콘래드는 제3자인 영국인 언어 교사의 눈을 통해 사건을 객관적으로 서술함으로써 전제정치와 혁명의 폭력성을 더욱 극적으로 강조하는 동시에 작가로서 창작 유희의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원전의 핵심 부분을 약 30% 정도를 발췌해 번역했다.



원서발췌논어_앞표지
미상 지음, 장현근 옮김, 2023.11.24., 124쪽, , , , 사륙판(128*188)



원서발췌에마_앞표지
제인 오스틴 (Jane Austen) 지음, 이미애 옮김, 2023.11. 30., 236쪽, , , , 사륙판(128*188)

이 소설의 주인공 에마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 가운데 독자들의 반응이 가장 엇갈리는 인물이다. 유한계급의 높은 신분을 가진 에마를 통해 제인 오스틴은 자신이 천착한 하나의 보편적인 주제, 즉 자기 인식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을 더욱 자유롭게 탐구한다. 에마의 서사를 중심으로 원서의 중요한 부분을 약 25% 발췌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소설에 담긴 오스틴의 주제 의식을 더욱 선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원서발췌오만과편견_앞표지
제인 오스틴 (Jane Austen) 지음, 이미애 옮김, 2023년 11월 30일, 271쪽, , , , 사륙판(128*188)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영국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이자 출세작이다. 영국 소설의 전통을 세운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 소설은 영화, 연극, 드라마 등 무수히 개작되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 수백만의 독자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원전의 핵심적인 부분을 1/3가량 발췌해 제인 오스틴 소설 특유의 즐거움을 손쉽게 맛보도록 했다.



원서발췌분별력과감수성_앞표지
제인 오스틴 (Jane Austen) 지음, 이미애 옮김, 2023. 11. 24., 247쪽, , , , 사륙판(128*188)

제인 오스틴이 스무 살에 쓴 첫 장편소설이다. 원래 서간체로 집필되었다가 서술체로 개작된 이 책은 이후 그녀의 소설에서 다양하게 변주되어 나타날 주제들을 예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높다. 오스틴의 작품 세계를 구성하는 경쾌한 세태 풍자와 아이러니, 젊은 남녀들의 로맨스 구도, 여성의 삶의 조건에 대한 관심, 인식과 착오의 문제 등을 이 책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원전의 주요 부분을 약 1/3 발췌했다.

 



원서발췌수리정신학_앞표지
프랜시스 에지워스 (F. Y. Edgeworth) 지음, 김진방 옮김, 2023. 11. 24., 161쪽, , , , 사륙판(128*188)

경제학도 대부분이 프랜시스 에지워스를 처음 만나는 것은 ‘에지워스 상자’를 통해서다. 이 상자 속의 ‘무차별곡선’과 ‘계약곡선’을 그가 창안하고 명명했다. 이 두 곡선이 모두 이 책에 처음 등장한다. 경제학의 역사에서 《수리정신학》이 갖는 가장 중요한 의의는 독창적인 교환 이론과 균형 개념에 있다. 그가 경제학에 기여한 독창적인 이론을 이 책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엉겅퀴에열린무화과_앞표지L_21579_20231201
에드나 세인트 빈센트 밀레이 (Edna St. V. Millay) 지음, 김영훈 옮김, 2023. 11. 24., 106쪽, , , , 사륙판(128*188)

그리니치빌리지의 절대 뮤즈이자 최초의 여성 퓰리처상 수상자인 시인 빈센트 밀레이의 두 번째 시집. 이 시집에서 빈센트 밀레이는 여성의 세속적인 성과 사랑을 적극적으로 묘사하며 전통적인 여성성과는 다른 파격적인 여성성을 제시한다. 이번 책은 특히 밀레이의 시 세계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도울 자료로 1939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문학 비평가 칼 밴 도렌(Carl Van Doren, 1885∼1950)의 비평서 《각양각색(Many Minds)》(1924)을 발췌 번역 해 부록으로 실었다.



오성과한음오성기담_앞표지
미상 지음, 차충환 옮김, 2023.11.17., 442쪽, , , 사륙판(128*188)

‘오성과 한음’ 이야기로 널리 알려진 오성 이항복. 임진왜란 때 종사(宗社)를 회복하고 나라를 중흥시키는 일에 큰 공을 세워 높은 벼슬을 지냈음에도, 평생을 가난하게 살아 덕망과 공업 모두에서 이름을 떨쳤다. 오랜 세월 수많은 문헌과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승되던 그의 이야기는 1920년대 여러 이야기책으로 묶이며 당대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되는 〈오성과 한음〉, 〈오성기담〉을 소개한다. 사실과 허구를 교직해 만든 ‘팩션’을 통해 조선 최고의 재상 이항복의 생애와 인간상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최후의대학_앞표지
김재춘 지음, 2023년 11월 24일, 306쪽, , , , 153*224

대학이란, 좋은 대학이란 무엇인가? 대학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 대학의 이념은 시대 변화에 따라 바뀌어야 하는가? 이 책은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역사 여행의 결과다. 900년의 대학 역사를 돌아보며 각 시대에 어떤 대학이 있었는지, 대학을 향한 시대의 요청은 무엇이었는지, 무엇이 대학 변화를 이끌었는지 살펴본다. 우리나라 대학의 지형과 경계선을 조감하면서, 이제 어떤 지형과 경계선 위의 대학을 만들어 갈 것인지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에드워드카_앞표지_08915_20240222
박원용 지음, 2023년 11월 22일, 123쪽, , , 128*188mm

에드워드 카는 소비에트 러시아의 역사적 경험에 주목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대안을 찾으려 했다. 역사가의 임무가 과거 사실들을 현재와 미래의 필요에 부응하도록 해석하며 지속적으로 새롭게 재현하는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열 가지 키워드로 카의 학문적 노정을 상세히 살핀다. 시대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실천적 지식인으로서 소임을 다한 카의 생애에서 역사의 가치를 되새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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