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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정 지음,
2018년 1월 15일, 102쪽, 만화, 문화, 컴북스, 콘텐츠 일반, 99원, 128*188mm
1983년 <북해의 별>이라는 장편 서사로 혜성처럼 데뷔했다. 7편의 장편, 1편의 중편, 11편의 단편 작품이 전부지만, 한국 만화사에서 꼭 기억해야 할 작가다. 삶에 대한 치열한 고민, 사랑, 사회의 변혁, 그 속에서 잃어버리는 것들, 결국은 무엇보다 인간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그는 독백 문장의 감수성이 탁월한 작가다. 언젠가 지금까지 담금질해 온 문장들만 따로 모을 수 있는 시간이 올지도 모르겠다.
김혜린
가상 국가의 혁명기를 다룬 데뷔작 <북해의 별>(1983)로 독자들의 시선과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이후 중국 대륙의 원명 교체기를 그린 <비천무>(1988), 프랑스혁명을 그린 <테르미도르>(1988), 가상 국가의 청동기에서 철기로 넘어가는 혼란기를 그린 <불의 검>(1992), 일제 강점기 시대를 그린 <광야>(1998, 미완), 여말선초를 다룬 <인월>(2009, 미완) 등 사회적, 역사적 격동기에 놓인 인간을 그려 순정만화의 새로운 흐름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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