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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인류_천줄_표지자켓_120420
니콜라이 트루베츠코이 (Николай С. Трубецкой) 지음, 박지배 옮김, 2012년 5월 15일, 147쪽, , , , 99원, 128*188mm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그리고 역사적으로 볼 때 유럽도 아니고, 아시아도 아닌 중간에 위치하여 동양적인 요소와 서양적인 요소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갈팡질팡했던 러시아라는 나라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교육받은 탁월한 지식인의 자기인식이다. 유럽 문명을 인류 문명이라고 주장하는 유럽의 횡포에 맞서 진짜 인류인 비유럽 민족들이 단호히 맞설 것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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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산책과추억_소설_표지자켓_120404
제라르 드 네르발 (Gerard de Nerval) 지음, 이준섭 옮김, 2012년 5월 14일, 160쪽, , , , 99원, 128*188mm

제라르 드 네르발의 작품 두 권을 실었다. 제라르 드 네르발의 작품에는, 그가 스스로 밝히고 있듯이, 구별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현실과 몽상이 뒤섞여 있다. ‘실비’ 역시 그러한 작품에 속하며, 작가가 젊은 시절에 겪은 사랑의 실패와 몽상적인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젊은 시절 얻을 수도 있었던 옛 사랑의 행복을 상기하고, 잃어버린 시간을 재생시키려는 노력을 감명 깊게 표현하고 있다.

‘산책과 추억’은 ‘오렐리아’와 함께 작가가 마지막으로 남겨놓은 회고록의 일종이다. ‘산책’과 ‘추억’이라는 명칭이 말해주고 있듯이, 이야기 속에서 ‘장소’와 ‘과거의 기억들’이 특별한 의미로 작용하고 있다. 작가는 파리와 생제르맹, 샹티이, 상리스, 에르므농빌을 순례하면서 이 고장에서 겪은 유년시절과 젊은 시절의 아픔과 사랑을 떠올리면서 상실의 세월과 광기를 몰아내어 털어버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현대시의구조_천줄_표지자켓_120507
후고 프리드리히 (Hugo Friedrich) 지음, 장희창 옮김, 2012년 5월 9일, 200쪽, , , , 99원, 128*188mm

모더니즘 시학의 고전인 이 책은 보들레르 이후 약 100년간의 서구시의 흐름에 있어서 주도적으로 나타났던 시 경향의 통일적인 구조를 보여준다. 또한 수많은 현대시인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서 무엇보다 모더니즘의 기본 개념을 거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산문이라기보다는 운문에 가까운 문체는 독자로 하여금 그만큼 더 생생하게 현대시의 본질에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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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_천줄_표지자켓_120507
묵자 (墨子) 지음, 박문현 옮김, 2012년 5월 9일, 169쪽, , , , 99원, 128*188mm

묵자를 중심으로 한 묵가(墨家) 학파의 저작집. 정치·경제·윤리·철학·군사에서부터 자연과학·논리학 등에 이르기까지 묵자의 종합적인 학술 사상을 체계화했다. 유가와 함께 2대 학파로 활발한 학술 활동을 전개한 묵가의 핵심 사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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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에대한철학적시론_천줄_표지자켓_120503
피에르 라플라스 (Pierre S. Laplace) 지음, 조재근 옮김, 2012년 5월 4일, 228쪽, , , , 99원, 128*188mm

국내 초역이다. 프랑스의 대표적 수학자인 라플라스의 확률과 통계에 대한 연구를 집대성한 것이다. 내용이 너무 길거나 덜 중요한 부분을 제외한 80%를 발췌했다. 확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기본 원리부터 확률론을 위한 해석학적 방법들, 그리고 확률론이 자연과학과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응용되는지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자연철학’이라고 불릴 만한 라플라스의 깊은 사유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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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람보_천줄_표지자켓_120504
귀스타브 플로베르 (Gustave Flaubert) 지음, 김계선 옮김, 2012년 5월 4일, 146쪽, , , , 99원, 128*188mm

프랑스 사실주의의 대표작가 플로베르의 역사소설이다. 제1차 포에니 전쟁 후, 용병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반란군 대장 마토와 진압군 대장의 딸 살람보가 그 중심에 서 있다. 지금은 사라진 고대 카르타고를 배경으로 낭만적인 사랑과 전쟁이 시작된다. 플로베르는 역사의 고증을 통해 지금 이 순간 살아 있는 듯한 카르타고의 모습을 멋지게 재현하고 있다.



홍보학연구16-2
전형준·김재신·박재진·김태우·이유빈·김영욱·정인태·김유경·김유신·박성현·이효복 지음, 2012년 4월 30일, 184쪽, , , 25000원, 153*224mm

한국홍보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진흥재단 등재후보학술지인 ≪홍보학 연구≫는 매년 2회 발간된다. ≪홍보학 연구≫는 PR과 커뮤니케이션, 공중관계 연구 등 홍보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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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고홍보학회 엮음김찬석·이병관·윤태웅·조재영·안대천·박재희·전종우·김유경·이효복·정연중·이종락·최윤형·신경아·김병희·김준교·박우귀·두진희·김정현·성민정·김윤지·천정호·신서하·안세희·장우성·문윤택 지음 지음, 2012년 4월 30일, 406쪽, , , 33000원, 188*258mm

광고홍보를 현대 사회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인식하고 이와 관련한 사회학적 연구 성과를 담는다. 전국에 있는 40여 개 광고홍보 관련 학과의 거의 모든 교수가 ‘한국광고홍보학회’에 참여하고 있어 광고 관련 최신 이론이나 연구 성과가 가장 먼저 실린다고 할 수 있다. 광고와 PR 이론 및 방법론 개발, 광고와 마케팅 이론의 실증적 검증, PR 관련 사회적 현상의 이해를 위한 이론 개발 등을 다룬다.



콘텐츠비즈니스론
기시카와 젠코 (岸川 善光) 지음, 백승혁·김광재 옮김, 2012년 4월 30일, 392쪽, , , , 99원, 153*224mm

산업사회에서 세계 경제를 리드했던 일본은 콘텐츠 비즈니스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 책은 그에 대한 답이다. 300권의 선행 문헌과 사례를 수집·분석하여 콘텐츠 비즈니스의 개념과 생성, 발전, 체계, 국제 비교, 사례 연구까지 콘텐츠 비즈니스를 둘러싼 이론과 실천에 포괄적으로 접근한다. 일본의 문자 매체, 음악·음성 매체, 영화 매체, 게임 등 콘텐츠 산업 현황과 일본의 눈으로 바라 본 한국의 콘텐츠 산업의 현주소도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학생과 실무자,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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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별산슈록_천줄_표지자켓_120430
미상 지음, 김동건 옮김, 2012년 4월 30일, 152쪽, , , 99원, 128*188mm

융통성 없는 자라와 꾀 많은 토끼, 충직한 자라와 요설스런 토끼. 시선의 각도에 따라 해석도 가지가지인 토끼전은 삼국시대 이래로 많은 이들에게 재미와 깨달음을 선사해 왔다. 풍자와 더불어 해학이 넘치는 토끼전 중에서도 풍부한 이야기를 자랑하는 새로운 이본 <토별산수록>을 통해 토끼전 혹은 별주부전을 새롭게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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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초해_시_표지자켓_120507
김인후 (金麟厚) 지음, 조기영 옮김, 2012년 4월 30일, 236쪽, , , 18000원, 128*188mm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조선 시대 하서 김인후가 편찬한 몽학 교재이자 한시 학습 입문서. 우리나라 시학 발전과 시사 전개에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 16세기에 나온 언해본이라는 점에서 중세국어의 양상을 고찰할 수 있는 국어학적 가치 또한 크다. <백련초해> 이본 가운데 판본이 가장 오래되고 훌륭한 도쿄대본을 원전으로 삼아 필암서원본과 박은용본 등을 대조해서 완성되었다.

전체 체제를 번역문, 한문 원문, 한자 풀이, 원본 언해, 참고 자료 등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한시의 멋과 맛을 느낌과 동시에 한자.한문 학습교재로도 훌륭하다. <백련초해>와 영향을 주고받은 시구들도 함께 수록해 비교하며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이들이 한자와 문장을 익힐 수 있도록 칠언시 가운데 연구 100개를 뽑아 언해를 붙여 편찬한 한시 학습 입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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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탈전_소설_표지자켓_120502
에밀 졸라 (Emile Zola) 지음, 조성애 옮김, 2012년 4월 30일, 502쪽, , , , 99원, 128*188mm

에밀 졸라의 소설. 파리를 세계의 중심지로, 현대적 도시로 바꾸려는 오스망의 야심 찬 파리 개발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이 시기의 투기 열풍에 대해 객관적으로 진술하는 동시에, 제2제정하의 파리 상류층의 도덕적 타락, 배금주의와 육체적 욕망에 관해 이야기한다. 더불어 대규모 파리 개발 계획과 이로 인해 태어난 벼락부자들의 사치스러운 행각들, 제정의 비윤리성과 수치스러운 행태들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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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체크_레옹스와레나_희곡_표지자켓_120420
게오르크 뷔히너 (Georg Büchner) 지음, 임호일 옮김, 2012년 4월 27일, 156쪽, , , 99원, 128*188mm

24세의 나이에 요절한 독일의 천재 작가 게오르크 뷔히너의 천재성이 여실히 드러난 <보이체크>는 독일문학 사상 최초로 하층민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뷔히너는 이 작품에서 단일 사회의 산물인 폐쇄극 형식을 과감히 폐기하고 다양한 현대 사회를 조명할 수 있는 개방 형식을 도입했다. 그는 이 형식을 통해 주인공 보이체크가 몸담은 사회의 모순과 파괴를 형상화했다. 또한 <레옹스와 레나>를 통해 오만의 찬 이상주의자의 이상이라는 것은 결국 허상에 지나지 않음을 폭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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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택단편집_표지자켓_120330
전영택 (田榮澤) 지음, 오창은 엮음, 2012년 4월 26일, 195쪽, , , 16000원, 128*188mm

≪전영택 단편집≫에는 <화수분>, <바람 부는 져녁>, <천치(天痴)? 천재(天才)?>, <김탄실(金彈實)과 그 아들>, <외로움>, <해바라기> 등 전영택의 대표 단편을 담았다. 그는 일제 강점기에 배제된 주체들의 비극적 삶을 포착해 식민지 조선에서 형성된 부정적 근대의 진상을 그려냈다. 또한 냉정한 시선으로 과감한 생략과 감정을 배제한 서술로 한국 단편소설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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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은세계_표지자켓_120330
이인직 (李人稙) 지음, 권채린 엮음, 2012년 4월 26일, 173쪽, , , 99원, 128*188mm

<혈의 누>, <귀의 성>에 이은 이인직의 세 번째 신소설이자 신연극의 효시. 개화와 계몽이라는 주제 의식과 근대적 서술 기법을 담고 있으나 일제의 제국주의 담론에 흡수됨으로써 당대의 지배적 정치 구도를 작품 속에 고스란히 투영하고 있다. 텍스트가 시대와 역사 속에서 공감 혹은 불화를 일으키는 접촉 지점을 오늘의 시각에서 음미해 볼 때 ≪은세계≫가 지닌 계몽적 계획과 비극적 명암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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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경세시기승_사상_표지자켓_120419
반영폐 (潘榮陛) 지음, 상기숙 옮김, 2012년 4월 26일, 203쪽, , , , 99원, 128*188mm

≪연경세시기(燕京歲時記)≫와 함께 중국의 마지막 왕조인 청대 연경 지역의 세시풍속을 기록한 대표적인 문헌이다. 식품, 시장과 명승고적, 민간기예 등 다양한 세시 풍물을 기재해 청대 북경을 연구하는 자들에게 보고(寶庫)가 된다. 체재는 음력 정월부터 12월까지 총 93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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