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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와이만 (Gabriel Weimann) 지음,
김용호 옮김,
2003년 9월 10일, 600쪽, 미디어 사상, 미디어론, 컴북스, 99원, 153*224mm, 2004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와이만 교수의 이 책은 사회현실과 매체현실, 가상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초현실주의적 현대세계의 복잡한 양상을 명쾌한 이론틀 안에서 정리해 낸다. 저자는 현실세계와 매체현실을 일관되게 바라보고 있다. 전체 흐름의 초점은 매체가 현실을 묘사하고 표출하는 방식의 급격하고 빠른 변화에 있다.
저자가 되풀이해서 강조하는 것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 역할을 자임하면서 매체가 보여 주는 극적인 현실은 실제의 사회현실을 과장한 것이고, 과장된 매체현실은 시청자들의 현실인식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이 점은 계발연구자들의 주장과 일치한다. 저자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가서, 독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운다. 매체현실은 매체가 만들어 낸 허구일 수 있고, 실제현실의 과장된 표현을 넘어서, 가상현실과 비현실이 시청자들을 허구의 세계로 이끌지도 모른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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