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4


코끼리_소설_표지자켓_120712
스와보미르 므로제크 (Sławomir Mrożek) 지음, 정정원 옮김, 2012년 7월 25일, 243쪽, , , , 99원, 128*188mm

희곡 <스트립쇼>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바 있는 폴란드의 대표 작가 스와보미르 므로제크의 단편소설집 ≪코끼리≫를 국내에서 처음 번역, 소개한다. 창살에 갇힌 애완용 진보주의자, 봄바람에 풍선처럼 하늘로 날아간 회사원, 키가 커져 공연을 못하게 된 난쟁이 배우, 공산주의자를 교화하다 공산주의작 되어버린 신부, 술에 취해 직무를 유기한 백조, 서랍 속의 작은 인간 그리고 육중한 회색 고무 코끼리… 짧은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부조리한 세상을 풍자하고 조롱한다. 작가의 넘치는 유머와 재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인티 보기 1   2   3  

막베트_희곡_표지자켓_120712
외젠 이오네스코 (Eugène Ionesco) 지음, 이선화 옮김, 2012년 7월 24일, 180쪽, , , , , 99원, 128*188mm

이오네스코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멕베스>를 희극성 강한 부조리극으로 각색했다. 권력의 본질을 드러내 보여 주면서 배경을 특정 시기와 장소로 한정하지 않고, 압제와 폭정의 정치체제를 풍자한 작품이다.

인티 보기 1   2  

전문가 인터뷰와 질적 내용분석
요헨 글래저·그리트 라우델 (Jochen Gläser·Grit Laudel) 지음, 우상수·정수정 옮김, 2012년 7월 20일, 440쪽, , , , 99원, 153*224mm

이 책의 목적은 전문가 인터뷰와 질적 내용분석을 실제 연구에 적용하는 것이다. 연구자가 직업적인 관점에서 처음 만나는 전문가와 어떻게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지식을 끌어내어 활용할 수 있는지 소개한다. 연구 과제의 설정부터 결과 발표까지 프로젝트 과정 전체를 망라하여 각 단계마다 부딪힐 수 있는 문제와 예방책을 제시한다.

인티 보기 1   2   3  

초판본이기영단편집_표지자켓_120717
이기영 (李箕永) 지음, 노현주 엮음, 2012년 7월 20일, 213쪽, , , , 16000원, 128*188mm

일제하 프로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이기영의 단편집이다. 그는 계급주의 문학의 이론을 구체적인 작품을 통해 실체로 형상화했다. 1927년, 1930년, 1933년에 쓰인 세 단편을 통해 이기영의 다양한 작품 세계의 단면과 그 리얼리즘의 탁월한 필치를 맛볼 수 있다.

인티 보기 1  

악마파시의힘_수필비평_표지자켓_120717
루쉰 (魯迅) 지음, 홍석표 옮김, 2012년 7월 20일, 128쪽, , , , 99원, 128*188mm

루쉰은 일본유학시기에 외세의 침탈로 인해 사회적 혼란을 겪고 있는 중국 민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정신의 진작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그는 악마파 시인들을 주목했는데, 그들은 ‘반항에 뜻을 두고 행동에 목적을 둔’ 시인들로서 그 정신을 중국에 소개함으로써 국민정신을 진작시킬 수 있다고 여겼다. 영국의 악마파 시인 바이런, 영국의 셸리, 러시아의 푸시킨과 레르몬토프, 폴란드의 미츠키에비치와 슬로바츠키, 헝가리의 페퇴피 등의 독

인티 보기 1  

초판본박세영시선_표지자켓_120703
박세영 지음, 이성천 엮음, 2012년 7월 20일, 179쪽, , , , 16000원, 128*188mm

북한 <애국가>의 작사가로 잘 알려진 백하(白河) 박세영. 박세영의 시들은 계급의식을 강화시키며 방향 전환에 따른 카프의 창작 방법론에 일정하게 대응했다. 1960년대 당의 문예 정책에 따라 변모해 가며 북한 문예이론의 창작 지침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전개되었던 박세영의 시에서, 각 시대별 북한 시의 특성을 분명하게 찾을 수 있다.

인티 보기 1   2  

일반언어학의여러문제1_천줄_표지자켓_120724
에밀 벵베니스트 (Emile Benveniste) 지음, 김현권 옮김, 2012년 7월 20일, 197쪽, , , , 99원, 128*188mm

벵베니스트는 인도유럽어 비교문법의 역사에서 소쉬르-메이예 노선을 계승하는 가장 훌륭하고 탁월한 학자로 일컬어진다. 그는 인도유럽어학과 비교문법을 통해서 소쉬르처럼 잠재된 언어의 공시 구조와 체계를 발견하고 이로써 일반화가 가능한 원리를 찾아, 공시와 통시의 정당성이 어디에서 도출되는가를 밝히고 있다. 이와 같은 그의 노력은 그가 가장 아끼는 주옥같은 논문들을 모은 이 책에서 볼 수 있다.

인티 보기 1  

어린이의세기_천줄_표지자켓_120717
엘렌 케이 (Ellen K. S. Key) 지음, 정혜영 옮김, 2012년 7월 20일, 168쪽, , , , 99원, 128*188mm

20세기 교육학의 ‘이론적인 성서’로 불리는 루소의 ≪에밀≫이나 페스탈로치의 저서들과 대등한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엘렌 케이는 새롭게 시작되는 세기, 즉 20세기에 새로운 인간의 양성이 필요하며, 이는 새로운 교육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역설한다. 케이의 교육학은 ‘어린이로부터’라는 지향성 아래 ‘스스로 성장하게 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정 교육의 중요성, 체벌 금지, 성적표 폐지, 대안학교 설립 등 이 책이 제시하는 여러 주장들은 출간된 지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유효한 것이다.

인티 보기 1   2   3  

8966800459-1.jpg
윤종선 지음, 2012년 7월 17일, 190쪽, , , , 17000원, 153*224mm

만화 『신암행어사』는 일본에서 150만 부, 한국에서 50만 부 팔렸다. <춘향뎐>은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장화, 홍련>은 미국에서 리메이크되었다. <전우치>는 유럽 5개국과 동남아시아에 사전 판매되었다. 보편적 이야기와 탄탄한 구성력. 고전 콘텐츠가 성공하는 이유다. 개발 방법은? 윤종선이 처음으로 방법과 사례를 연구했다.

인티 보기 1   2   3   4  

백두산_시_표지자켓_120709
조기천 지음, 윤송아 엮음, 2012년 7월 16일, 138쪽, , , , 99원, 128*188mm

조기천의 장편 서사시 <백두산>(1947)은 북한 최초의 서사시이자, 북한 문학사 안에서 항일 혁명 문학의 모범적 전형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북한 문학의 사상적·미학적 표본으로서 각광받아 온 작품이다. 해방 이후 북한 사회 건설을 추동하는 문학적 기폭제로서 기능해 왔다.

인티 보기 1   2  

부바르와페퀴셰_천줄_표지자켓_120712
귀스타브 플로베르 (Gustave Flaubert) 지음, 김계선 옮김, 2012년 7월 16일, 206쪽, , , , 99원, 128*188mm

플로베르는 이 소설에 ‘인간의 어리석음에 관한 백과사전’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농사가 실패한 원인을 찾다가 책에서 자신들의 문제점을 알고, 그때부터 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는 부바르와 페퀴셰의 이야기에 당대의 수많은 사상과 학문이 섞임으로써 이야기가 사라지고 대신 책들이 등장하게 된다. 이 특이한 소설 쓰기 방식에 이론들이 적용되기 어려운 현실을 문제 삼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19세기 정치, 사회, 경제의 주역인 부르주아 세계를 묘사함으로써 개인의 이익을 우선하는 부르주아의 모습에 대해 고수하는 작가의 냉정하고 솔직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인티 보기 1   2  

0222_기병대_표지
이사크 바벨 (Исаак Э. Бабель) 지음, 김홍중 옮김, 2012년 7월 16일, 179쪽, , , , 99원, 128*188mm

국내에서 처음 번역되었다. 옴니버스 구성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주제의 단일성을 파괴하는 다양한 시점을 구현하고 있다.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가 이룩한 19세기 러시아 산문의 전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적 장치를 통해 러시아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적 특징을 보여준다.

인티 보기 1  

발표와토의 2012개정판
장혜영 지음, 2012년 7월 13일, 274쪽, , , , 99원, 153*224mm

‘독’이 아니라 ‘득’이 되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듣는 이를 잘 이해해야 하고, 상대의 반응을 살펴야 한다. 정확한 논증과 적절한 대화법, 올바른 어법과 발음이 필요하다. 이 책은 말하기와 듣기에 필요한 이론과, 발표, 토의, 토론의 실제를 통한 듣기와 말하기 실습을 통해 분석적으로 듣고, 설득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인티 보기 1   2   3   4  

대령의사진_소설_표지자켓_120706
외젠 이오네스코 (Eugène Ionesco) 지음, 박형섭 옮김, 2012년 7월 13일, 283쪽, , , , 99원, 128*188mm

이오네스코의 소설들은 극작품을 예고한다. 부조리극 작가로서의 명성에 가려져 극작품들보다 주목을 덜 받은 일곱 편의 중.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이 소설들은 해당 연극을 이해하는 데 어떤 설명이나 해석의 단서를 제공한다. 이오네스코가 연극 무대를 상상하면서 소설을 썼다고 밝힌 바 있듯이 소설 속의 인물, 대화와 이미지들은 그 자체로 연극의 설계도를 연상시킬 것이다.

인티 보기 1  

속일본기2_사상_표지자켓_120706
스가노노 마미치 외 (菅野眞道) 엮음, 이근우 옮김, 2012년 7월 13일, 761쪽, , , , 99원, 128*188mm

문무천황(文武天皇)의 즉위부터 시작하여 환무천황(桓武天皇)의 연력(延曆) 10년까지 9대, 95년간(697∼791)에 대하여 기록한 40권 분량의 관찬(官撰) 사서(史書)다. 그 속에는 내량시대(奈良時代, 710∼784) 전 기간이 포함되어 있다. 동시대에 기록한 사료로서 상세하게 일본사를 복원할 수 있다. 한국 고대사와 관련된 자료들도 들어 있어 우리의 고대사 연구에 적잖은 도움이 된다.

인티 보기 1  

8966809049-2.jpg
로베르트 프란시스 가르시아 (Robert Francis Garcia) 지음, 노일경 · 양희준 · 유성상 · 윤창국 · 허준(프락시스) 옮김, 2012년 7월 10일, 184쪽, , , 99원, 153*224mm

마르코스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필리핀 민중교육의 기록이다. 페페가 지향하는 이념과 활동, 방법론에 대해 쉽고 간결하지만 임팩트 있게 설명한다. 민중이 스스로 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에 사력을 다하며 교조화와 지식인의 허위의식을 늘 경계했던 페페의 실천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성인교육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삶의 교류와 주체성의 회복이라는 페페의 지향은 오늘날 자본화, 국가주의화 되어가는 한국의 성인교육 실천에 대해 반성하게 한다.

인티 보기 1   2  
툴바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