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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원 (徐基源) 지음,
이훈 엮음,
2010년 3월 15일, 189쪽, 소설, 지만지한국문학, 12000원, 128*188mm
이상을 좇아 산화한 인간 군상을 그리는 서기원의 대표 단편 <암사지도>, <이 성숙한 밤의 포옹>, <박명기(薄明記)>, <상속자>, <반공일>을 엮었다. 등단작 <암사지도>에서 보듯 저자는 전후의 경험을 특징적으로 다룬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에서 등장인물들의 방황과 일탈은 결국 자멸로 이어지지만 여느 청춘소설과는 다르게 억압적 상황과 인간의 탐욕을 윤리적 선택과 결단으로 풀어 간다. 서기원의 단편을 통해서 독자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치열한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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