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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와콘텐츠_앞표지_08303_210326
박찬욱, 양지훈 지음, 2021년 3월 30일, 108쪽, , , 128*188mm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뿐만 아니라 산업지형도 흔들었다. 대부분의 산업은 비대면 환경을 강요받았다. 콘텐츠 산업은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대면 콘텐츠는 큰 피해를 입었고, 반대로 비대면 콘텐츠는 큰 혜택을 받았다. 이 책은 이러한 단기적 변화를 넘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지속될 장기적, 근본적인 변화에 집중한다. 콘텐츠 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앞날을 전망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변혁의 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지식의 전진, 바빌론에서 위키까지_앞표지_08300_210310
잭 린치 (Jack Lynch) 지음, 이혜원 · 윤소영 · 최대식 옮김, 2021년 3월 20일, 648쪽, , 신국판(153*224mm)

“지식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역작. 숨을 멎게 하는 걸작. 사전 애호가라면 열광하게 마련인 책.” 커커스 리뷰 등 저명한 서평지들의 찬사가 쏟아진 책이다. 함무라비 법전에서부터 위키피디아 사전까지 세상의 주요 참고 저작 50종의 탄생 과정과 저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위대한 문헌정보의 역사, 거의 모든 참고정보의 역사가 한 권의 책에 매력적으로 담기기는 처음이다. 문헌정보학을 연구하는 사람들과 도서관 사서들의 가슴에 봄꽃처럼 기록될 책이다.



여론_앞표지_210315
월터 리프먼 (Walter Lippmann) 지음, 이동근 옮김, 2021년 3월 17일, 562쪽, , , , , , 사륙판(128*188mm)

20세기 최고의 정치사상가라 불리는 월터 리프먼이 1922년 펴낸 고전이다. 리프먼은 여론에 기대는 민주주의에 의문을 갖고 여론의 비합리성을 파헤쳤다. 리프먼은 이 책으로 1962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여론은 과연 합리적인가? 언론은 실제 세상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지 않으며, 여론은 사실 그 자체가 아니라 해석의 집합일 뿐이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리프먼의 사상은 21세기에도 유령처럼 우리 곁을 배회한다. 이 책은 여론의 본질과 여론 형성의 메커니즘, 그리고 여론 형성 과정에 미치는 언론의 역할을 날카롭게 논의한다. 탈진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올바른 여론이 무엇인지 묻는다.



콘텐츠 팬덤[만화웹툰이론총서]_앞표지_08299_210303
이선영 지음, 2021년 3월 5일, 110쪽, , , , 사륙판(128*188mm)

팬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빠순이’ ‘오타쿠’ 등으로 불리며 부정적인 인식이 높았다. 하지만 이들의 활동은 오늘날 새로운 사회·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며 콘텐츠 산업의 확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팬덤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으로 변했다. 콘텐츠 팬덤이란 만화와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콘텐츠에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새로운 문화를 파생시키는 집단이다. 이 책은 콘텐츠 팬덤이 시작된 계기와 특성을 살펴보고, 팬덤을 통해 형성된 사회·문화적 가치를 진단한다.



관객을만드는예술경영(2021개정판)_앞표지_08298_210226
이용관 지음, 2021년 3월 5일, 334쪽, , , 153*224mm

좋은 예술경영은 문화정책의 목적과 결을 같이하여 예술의 진흥, 시민들의 문화향유 극대화 같은 좋은 가치를 실현하는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고 운영하는 것이다. 시스템 운영의 목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관객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공연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 등의 관객 개발 사례를 살핌으로써 항구적 관객 기반 확보 전략을 배우도록 하고 우리 실정에 맞는 방식을 제안한다. 초판 출간 7년여 만에 나온 2021년 개정판에서는 더 깊어진 관점과 함께 우리의 사례와 통계를 보완한 점이 눈에 띈다. 극장과 예술단체 운영자, 지자체의 관련 실무자들에게 예술경영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스타디움 미디어_앞표지_08277_210210
석원 지음, 2021년 2월 15일, 133쪽, , , , 128*188mm

스타디움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역사와 의미를 품은 공간이다. 이 책은 88올림픽부터 2002한일월드컵까지 한국 스포츠 역사와 맥을 함께한 공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동대문운동장, 잠실주경기장, 월드컵 스타디움의 신축과 철거를 비롯하여 각종 경기장을 둘러싼 사회·정치 어젠다까지 아우른다. 스포츠 종사자는 물론 스포츠팬과 공간 운영자까지 많은 이에게 스타디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열어준다. 스타디움에서 다양한 추억을 공유한 사람에겐 한 편의 서사이자 과거의 헌정이기도 하다.



비교광고_앞표지_08296_210224
조재영 지음, 2021년 2월 26일, 128쪽, , , , 128*188mm

비교광고는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 자사 브랜드의 우위성을 소구(appeal)하는 것이다. 비교광고의 목적은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선택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다. 정당한 비교광고는 광고주의 시장 진입을 돕고 소비자에게 선택의 준거점을 제시하기 때문에 허용된다. 부당한 비교광고는 소비자를 오인시키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금지된다. 이 책은 관련 법 규정을 토대로 비교광고의 정의, 규제 내용, 부당성 판단 기준 등을 면밀히 살핀다. 비교광고가 무엇인지, 어떤 효과를 지니는지 뚜렷하게 밝힌다.



엔터테인먼트산업론_신국판_앞표지
심상민 지음, 2021년 2월 26일, 354쪽, , , , , 153*224mm

풍요로움을 탐닉했던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결별하고 새 질서를 맞아들일 때다. 예술이지만 만만했고, 상품이고 경제라지만 달콤했던 엔터테인먼트 구체제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과 함께 안녕을 고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비포코로나(B.C.) 때에는 결코 알 수 없었던 게임 체인저, 새로운 룰 메이커를 찾기 위한 모색이다. 애프터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의 화두는 ‘놀이’와 ‘겪음’이다. 이 두 화두를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이모티콘 커뮤니케이션[만화웹툰이론총서]_앞표지_210223
이선영 지음, 2021년 2월 26일, 102쪽, , , , 128*188mm

인터넷의 보급과 함께 떠오른 커뮤니이션 도구가 이모티콘이다. 숫자와 텍스트의 조합으로 감정을 표현, 문자만으로는 전달하지 못하는 미묘한 감정을 전달한다. 기술 변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면서 오늘날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 없어서는 안 될 도구가 되었다. 또한 서사를 가진 캐릭터로 발전하면서 개성 있는 모양과 성격을 담은 구체적인 이미지로 발전했고 감정 표현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모티콘의 발전이 커뮤니케이션과 더불어 사회·문화적으로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 냈는가를 분석한다. 기술 변화에 따른 커뮤니케이션의 형태 변화와 이모티콘의 시대적 흐름을 알 수 있다.



웹툰 큐레이션[만화웹툰이론총서]_앞표지_08293_210222
강태진 지음, 2021년 2월 26일, 122쪽, , , 128*188mm

2003년 포털 사이트의 무료 콘텐츠로 시작된 웹툰은 2013년 성공적인 유료화로 다양성과 상업성을 확보하기 시작했고,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 같은 산업적 확장의 한편에서 독자들은 넘쳐 나는 콘텐츠 속에서 어떤 것이 비용을 지불할 만한 것인지 고민하기 시작했고, 웹툰 플랫폼들은 독자들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을 추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두된 화두가 큐레이션이다. 이 책은 웹툰시장의 현황 및 큐레이션의 개념. 웹툰 큐레이션의 중요성을 독자와 플랫폼의 관점에서 각각 살펴보았다. 또한 주요 웹툰 플랫폼 3사인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레진코믹스의 웹툰 큐레이션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상세히 살펴보고, 웹툰 큐레이션의 미래를 점쳐 본다.



웹툰 연출 기법[만화웹툰이론총서]_앞표지_08293_210223
박연조 지음, 2021년 2월 26일, 110쪽, , , , 128*188mm

미국의 코믹스나 일본의 망가와 같은 페이지 만화 연출의 주안점은 ‘균형’이다. 이에 비해 세로로 길게 보여 주는 웹툰은 ‘속도’에 초점을 맞춘 연출이 특징이다. 스크롤 방식을 통해 페이지 만화에 비해 물리적 시간을 표현하기 위한 칸의 세로 길이 제약이 적고, 면의 분할을 통한 칸의 구성을 통해 물리적 공간의 선택과 변형도 자유롭다. 웹툰의 다양한 표현 방식을 연출 기법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본다. 페이지 만화와 웹툰을 비교하면서 어떤 차이점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스마트 디바이스 환경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이충호[만화웹툰작가평론선]_앞표지_08285_210217
송경원 지음, 2021년 2월 23일, 120쪽, , , , 128*188mm

이충호는 손을 멈추지 않는 만화가다. 출판만화시장이 허물어진 이후에도 그는 부지런히 펜을 놀렸고, 학습만화와 웹툰 두 영역을 활보하며 자신이 머물 자리를 치열하게 넓혀 나갔다. 한때 시대를 대표하는 인기 작가였던 그는 변화된 환경에 적응을 완료한 뒤 매일 자신을 갱신하고 있는 현재진행형 작가이기도 하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세계를 창조해 내는 그의 펜 끝에는 세계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애정이 묻어난다. 동시에 그는 출판만화 세대와 웹툰 세대의 가교가 되어 주는, 든든한 허리 같은 존재다.



박수동[만화웹툰작가평론선]_앞표지_08287_210217
박기수 지음, 2021년 2월 22일, 106쪽, , , , 128*188mm

박수동은 자유가 억압되고 개인의 욕망이 통제되던 1970년대 성(性)을 전면화하여 해학과 위트로 위선과 가식의 의표를 찔렀다. 인간에 대한 따듯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낙관적인 세계관이 어우러진 박수동만화의 힘은 아이들을 향한 열린 사랑과 그들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보려는 공감과 소통의 노력에서 비롯된다. <고인돌>의 캐릭터와 배경을 다양한 맥락으로 활용했던 <소년 고인돌> <고인돌 별똥탐험대> <고인돌왕국>과 역사적 인물을 새로운 서사로 전개했던 <박떡빼와 오성과 한음> <홍길동과 헤딩박>, 학교를 배경으로 또래들의 유쾌한 성장을 그린 <번데기 야구단> <5학년 5반 삼총사> 등 작품 아홉 편을 논한다.



방학기[만화웹툰작가평론선]_앞표지_08286_210217
박기수 지음, 2021년 2월 22일, 112쪽, , , , 128*188mm

<다모>의 원작자 방학기는 풍부한 서사성과 비장미를 바탕으로 한국식 그래픽 노블을 구현한 스토리텔러다. 중심 캐릭터와 메인 플롯의 긴장과 속도를 자유 모티프의 유연한 활용으로 조절하며 탄력적이고 풍성한 이야기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즐겨 구사한다. 철저한 취재와 조사를 통해 서사의 배경이 되는 시대적 풍경을 구현하고, 이를 현재적으로 소환함으로써 향유자의 참여와 공감을 강화한다. 격렬하고 역동적인 상황을 하나의 칸 안에서 종합적으로 구현하는 독특한 방학기식 장면 연출 역시 압도적인 성취다.



스노우캣[만화웹툰작가평론선]_앞표지_210218
오영진 지음, 2021년 2월 23일, 116쪽, , , , 128*188mm

스노우캣은 다소 우울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튀지 않고 소소한 일상을 중계해 온 탓에 한국에서 가장 장수하며 사랑받는 캐릭터이자 웹툰이라는 사실이 종종 망각되는 작가다. 또한 작품과 작가의 구분이 큰 의미가 없는 일상툰/공감툰의 최초 발명가다. 귀차니즘, 혼자놀기, 카페놀이 등등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특정 플랫폼 안에서의 활동과 독자적인 블로그 운영을 병행하고 있으며, 여전히 자신의 미적 스타일과 독립성을 지켜내고 있는 작가다. 팬덤 역시 소소하면서도 길게 유지된다는 점에서 강력하다고 평가받는다.



영화로만들어진한국만화[만화웹툰이론총서]_앞표지_08289_210218
박석환 지음, 2021년 2월 23일, 107쪽, , , , 128*188mm

한국 최초의 만화 원작 영화는 1926년 개봉된 <멍텅구리>다. 1924년 ≪조선일보≫에 연재된 <멍텅구리 헛물켜기>를 영화화 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만화 원작 영화는 공백기를 맞았다. 1959년 <고바우> 개봉을 시작으로 <식객> <이장호의 외인구단> <타짜> <미생> 등 인기 작가들의 만화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강풀이 등장하면서 웹툰의 영화화도 가속되었다. 이 책은 <멍텅구리> 개봉부터 2017년 <신과 함께>가 1400만 관객을 동원하기까지 만화의 대중성과 영화의 상업성이 조화를 이룬 사례들을 살펴본다. 한국 만화가 원작으로서 걸어온 길을 정리함으로써 만화 산업의 변화를 전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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