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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포프 (Alexander Pope) 지음,
김옥수 옮김,
2020년 4월 28일, 180쪽, 문학, 지구촌고전, 지만지, 12800원, 128*188mm
포프의 시는 먼저 형식적으로 볼 때 신고전주의적인 원칙, 균형과 조화, 중용과 절제, 우아미와 세련됨, 정확성과 명료성 등을 가장 잘 구현하여, 언어와 형식적으로 신고전주의 문학의 진수를 보여준다. 내용적으로 보면 그의 시는 금융자본주의의 발흥으로 인한 영국사회의 변화와 인간 개인의 내면의 변화를 깊이 있게 포착하여 그의 유려한 문체로 보여주었다. 더구나 그의 시에 나오는 많은 구절들이 후대에 불후의 명언으로 전해오고 있다.
이 책에는 총 40편의 시를 수록했다. 짧은 시는 전문을, 장시는 발췌해 실었다. 장시를 발췌한 것은 시 한 편이 거의 책 한 권 분량이 되기도 하는 등 전부를 수록하기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발췌로라도 포프의 시 세계를 경험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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