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5


서정범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서정범 지음, 이성천 엮음, 2017년 8월 10일, 300쪽, , , , 99원, 128*188mm

서정범의 수필은 마치 할아버지의 옛날이야기처럼 쉽고도 흥미진진하다. 그러면서도 그 깊은 곳에는 언어학자이자 무속 연구가로서의 전문 지식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그의 수필은 신성과 세속, 이승과 저승, 과학과 미신, 과거 시간과 미래 시간의 접점 지대에서 우리 삶의 기원적 의미와 인생의 소중한 진리를 풍요롭게 양산한다. 무수한 ‘주술적’ 언어를 거느리고 있으면서도, 탈속의 현장에서 그 문학예술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변영로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변영로 지음, 이승하 엮음, 2017년 8월 10일, 228쪽, , , , 99원, 128*188mm

취생몽사로 암흑의 시대를 버텨 나간 수주 변영로의 음주기 ≪명정사십년(酩酊四十年)≫에서 40편을 골라 엮었다. 대주가(大酒家)로 불린 수주가 40년간 술에 취해서 살아온 경험담이다. 풍자적이고 해학적이며 기지 넘치는 필치 아래에 취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던 시대의 비애가 숨어 있다.



방정환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방정환 지음, 김용희 엮음, 2017년 8월 10일, 354쪽, , , , 99원, 128*188mm

어린이 운동의 창시자인 소파 방정환의 수필을 모았다. 그동안 아동문학가로만 알려진 그의 진솔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의 수필에는 한번 세운 뜻은 어떠한 압박에도 굴하지 않은 진정한 문학인이자 사회 운동가였던 그의 진정한 삶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박은식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박은식 지음, 남승원 엮음, 2017년 8월 10일, 108쪽, , , , 99원, 128*188mm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인 박은식. 그는 독립을 되찾을 방안으로 역사와 교육을 택했다. 그의 글은 이천만 동포에게 보내는 가르침이자 안내문이고, 꾸짖음이자 사랑 고백이다.



문일평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문일평 지음, 이훈 엮음, 2017년 8월 10일, 140쪽, , , , 99원, 128*188mm

문일평은 역사 속에서 민족정신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우리 민족의 독립을 찾을 수 있다고 믿었다. 그의 글은 짧고 쉬운 문장을 통해 역사를 고루한 골방에서 일반 대중에게로 인도한다.



리영희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리영희 지음, 고인환 엮음, 2017년 8월 10일, 264쪽, , , , 128*188

휴머니즘과 자유 사상을 바탕으로, 권력과 언론의 야합을 질타하고 언론 자유 쟁취의 중요성을 계몽한 리영희. 그의 수필은 곧 민중 계몽의 수단이자 저널리즘 정신의 실천이었다. 거침없이 사회 모순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한 그의 수필은 공동체의 보다 나은 미래와 가치에 대한 사유를 현실과의 천착 속에서 수행한 실천적 지식인으로서의 그의 모습을 분명히 보여 준다.



노천명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노천명 지음, 최정아 엮음, 2017년 8월 10일, 254쪽, , , , 99원, 128*188mm

노천명의 수필 세계에서 무엇보다 두드러지는 것은 일상에 대한 섬세한 관찰이다. 노천명의 수필에는 시대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거대한 이야기도 인생을 향한 화려한 수식 어구도 없지만, 소소한 인생사 속에 드러나는 삶의 가치들이 진실하게 그려진다. 우리 고유의 언어 체계 속에서 드러나는 전통미를 지닌 여인의 아름다움은 곧 노천명 문학의 원류이자, 우리 모두의 정서이기도 하다.



김형석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김형석 지음, 2017년 8월 10일, 408쪽, , , , 99원, 128*188mm

인생이 행복하냐 아니면 불행하냐 하는 문제는 그것을 살아 내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달라지고 또 결정될 수 있다. 김형석의 수필은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인생을 통해 고독과 사랑, 행복을 이야기한다. 그의 인생론 혹은 행복론은 조용하고 간결해 보이지만 그 이면에 담긴 의미는 웅숭깊은 문제의식을 거느리고 있다. 사랑과 고독을 기반으로 한 글쓰기의 건조함과 딱딱함을 부드럽게 해 주는 유머 덕분이다. 웃음이 겉으로 드러나거나 통속적인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고 일정한 품격과 은근함을 통해 하나의 격식을 차린 형식으로 드러날 때 인생에 대한 관조와 통찰의 여유는 깊어질 수밖에 없다.



자기배려를위한뉴스사용설명서_앞표지_초판1쇄_ok_20170807
오윤 지음, 2017년 10월 10일, 118쪽, , , 99원, 128*188mm

인티 보기 1  

김태길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김태길 지음, 유봉희 엮음, 2017년 8월 10일, 206쪽, , , , 128*188mm

50년간 철학자이자 수필가로 살아온 우송 김태길. 그에게 수필은 철학을 독자와 나누는 통로였다. 그의 수필은 사회적 철학적 문제들을 담고 있지만 결코 무겁거나 어렵게 읽히지 않는다. 단정하고 깔끔한 문장은 철학을 일상으로 가져와 함께 소통하게 만든다.



김창숙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김창숙 지음, 차성연 엮음, 2017년 8월 10일, 284쪽, , , , 99원, 128*188mm

구한말, 정통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심산 김창숙의 수필, 특히 서간을 모았다. 그의 곧고 높은 뜻이 그대로 담겨 있을 뿐 아니라, 그간 지사적 면모만이 강조되었던 김창숙의 사적이고 내밀한 감성적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김진섭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김진섭 지음, 류경동 엮음, 2017년 8월 10일, 286쪽, , , , 99원, 128*188mm

김기림은 김진섭에 이르러 수필을 “조반 전에 잠깐 두어 줄 쓰는 글”로 치부하는 생각이 바뀌었다고 평가한다. 김진섭의 수필은, “생활”에서 출발해 “사념”으로 발전한다는 박종화의 평가처럼, 구체적인 생활에서 근원적인 가치를 추출하려는 사색의 산물이다. 생활에서 착안해 철학적 성찰로 이어지는 무형식의 글쓰기는 김진섭 수필의 특징이며 현대 수필의 본질을 내포한 것이기도 하다.



김일엽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김일엽 지음, 이희중 엮음, 2017년 8월 10일, 132쪽, , , , 99원, 128*188mm

목사의 딸로 태어나 승려의 아내로 살다가 마침내 출가한 여인. 자유연애를 주장한 여성운동가.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수필가로 소설보다도 더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김일엽, 그녀의 글을 처음 발표되었던 형태 그대로 다시 만난다.



김우종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김우종 지음, 2017년 8월 10일, 246쪽, , , , 99원, 128*188mm

전쟁과 월남, 북과 남 양쪽의 포로수용소 체험, 날조된 ‘문인 간첩단’ 사건 등 현대사의 질곡을 온몸으로 겪어 낸 김우종. 그의 수필은 남북한의 이념도, 문단의 문학 권력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롯이 홀로 서서 사랑과 평화, 화해를 말한다. 서정성과 논리성 사이를 오가는 특수한 공간을 명확히 확보해 내면서, 오랫동안 비평에 전념했던 현대 지성이 쓰는 독특한 수필의 면모를 가감 없이 구현해 내는 것이다.



김용준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김용준 지음, 김진희 엮음, 2017년 8월 10일, 234쪽, , , , 99원, 128*188mm

근원 김용준은 서양화와 동양화를 두루 섭렵한 화가이자 미술 평론가, 미술 사학자지만 수필에서도 못지않은 성과를 자랑한다. ‘문학과 비(非)문학의 장르 구분을 넘어 광복 전후 남겨진 문장 가운데 가장 순도 높은 글’, ‘한국 수필 문학의 백미’라는 평가를 받는 그의 수필을 만나 보자. 자연스럽고 담담한 문장 속에 동서고금의 사상과 철학이 녹아 있다.



김열규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김열규 지음, 양진오 엮음, 2017년 8월 10일, 216쪽, , , , 99원, 128*188mm

김열규의 수필은 혼의 수필이요 한국인을 이야기하는 수필이다. 그의 수필은 모던의 질서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혼이거나 한국인을 새로이 상상하고 사유하는 신명의 언어다. 그리고 그의 수필은 그 자체로 신명이며 신바람이다. 그의 수필은 때로는 나무로 직립했다가 때로는 남해의 저 너른 바다로 빠져들기도 한다. 그의 수필은 한국인을 이야기하는 한바탕 말 축제다. 그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김열규의 수필은 혼으로, 신명으로, 신바람으로 우리들 곁에서 끊이지 않고 축제로 재생될 것이다.


툴바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