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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생훈_앞표지_1판1쇄_ok_20170801
가이바라 에키켄 (貝原益軒) 지음, 강용자 옮김, 2017년 8월 16일, 164쪽, , , , 99원, 128*188mm

일본인들의 장수 비법이 집약되어 있다. 음식, 수면, 호흡, 심상 등 양생과 관련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인지 일본 에도시대 유학자 가이바라 에키켄의 글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양생훈≫의 양생법은 단지 에키켄 개인의 생각이 아니다. 그는 고대 중국으로부터 전해지는 많은 자료들을 인용해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 단순히 양생에 대한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생철학에 대해서도 가르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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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난파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홍난파 지음, 김나영 엮음, 2017년 8월 10일, 142쪽, , , , 99원, 128*188mm

<봉선화>, <옛 동산에 올라>, <봄처녀> 등으로 유명한 홍난파는 음악뿐 아니라 시, 수필, 평론, 소설 등 다양한 문학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예술가 특유의 섬세한 감수성이 두드러지는 그의 글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인류가 지향해야 할 보편적 가치 속으로 독자들을 인도하고 각성시킨다.



허세욱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허세욱 지음, 이정선 엮음, 2017년 8월 10일, 158쪽, , , , 99원, 128*188mm

자신의 체험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는 ‘안으로 열린’ 시각의 작가 허세욱. 그의 수필은 현대 사회에서 고향이 사라지고 인정이 메마르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한다. 아픈 역사적 현실을 반영하지만 처연함이나 냉소로 흐르지 않고 순수한 서정을 드러내는 그의 글을 읽다 보면 저도 모르게 함께 따뜻한 웃음을 짓게 된다.



함석헌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함석헌 지음, 남승원 엮음, 2017년 8월 10일, 330쪽, , , , 99원, 128*188mm

함석헌은 일제 강점기를 거쳐 독재와 군사 정권으로 이어지는 우리 역사의 어두운 시기 내내 ‘씨’이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끊임없이 실천하는 지성인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한자와 외래어 문체를 거부하고 우리의 정신이 깃든 특유의 구어체 문장들을 사용한 ‘씨의 언어’를 통해 드러난 ‘씨의 사상’은 시대를 뛰어넘어 현재의 우리에게까지 같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한승헌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한승헌 지음, 2017년 8월 10일, 312쪽, , , , 99원, 128*188mm

한승헌은 법과 문학의 양쪽 영역에서 동시에 그 ‘어두운 시대’를 직시하고 저항했던 매우 드문 변호사이자 문인이다. 그는 중요한 필화 사건의 현장에서 지배 권력에 대한 표현의 자유를 변호했으며, 세속에 영합하지 않는 종교에 대한 근본적인 사유를 지속했다. 그의 수필은 변호사로서 추구한 정의의 언어와 문인으로서 추구한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질문의 언어가 맞닿은 성과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지닌다.



피천득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피천득 지음, 김문주 엮음, 2017년 8월 10일, 288쪽, , , , 128*188mm

수필 하면 흔히들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인연>이라 할 만큼 피천득은 우리 시대에서 가장 대표적인 수필가다. 그의 수필은 삶에 핍진한 문학적 글쓰기, 심미적 생명 감성의 실천적 글쓰기를 보여 준 매력적 모범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글을 통해 우리는 예술화한 생의 한 감동적인 면모와 조우하게 된다.



최현배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최현배 지음, 이형권 엮음, 2017년 8월 10일, 274쪽, , , , 128*188mm

외솔 최현배의 대표적인 에세이집이자 논설집인 ≪조선 민족 갱생의 도≫의 1962년판이다. 우리 민족의 장점과 단점,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그를 통해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강건하고 논리적인 문체로 문제와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문장으로 독자를 설득한다.



최신해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최신해 지음, 김경인 엮음, 2017년 8월 10일, 280쪽, , , , 128*188mm

외솔 최현배의 아들로도 유명한 최신해는 정신과 의사이자 수필가로 활동했다. 그는 인간을 마치 한 편의 책을 읽듯이 관찰· 분석하고 서사를 입혀 우리 앞에 내보인다. 그의 글은 ‘이렇게 불행하면서도, 자기 모순적이지만 동정하지 않을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 아니겠는가?’라고 독자에게 묻는 듯하다. 그가 정신 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인간이야말로, 영원히 해독되지 않은 채로 서가에 꽂힌 명작처럼, 이해 불가하면서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유일한 존재가 아닐까.



조병화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조병화 지음, 이재복 엮음, 2017년 8월 10일, 114쪽, , , , 128*188mm

조병화의 수필은 그의 시나 그림과 마찬가지로 쉽고 질박하다. 평범한 삶의 과정에서 체험하는 현실에 삶에 대한 긍정과 여유를 담아내기 때문이다. 그가 관심을 두는 주제는 ‘시간과 죽음’으로 요약된다. 그의 수필은 어떠한 가식도, 기만도 없이 삶과 죽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세상과 화해하고 소통한다.



조경희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조경희 지음, 박진영 엮음, 2017년 8월 10일, 302쪽, , , , 99원, 128*188mm

조경희는 인간이 지녀야 할 교양과 문화에 대한 섬세한 감식안을 통해,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사회상에 대한 비판적 조망을 통해, 수필을 엄연한 문학 작품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 작가다. 때로 비루하고 하찮아 보이는 우리의 ‘위대한’ 일상과 인생 전반의 ‘골치 아픈’ 실천 영역을 함께 다루되, 생활에서 출발해 철학적 성찰로 이어지는 의미 체계는 조경희 수필의 중요한 특징을 이룬다. 이야말로 우리가 조경희 수필을 읽는 이유, 수필가 조경희를 사랑하는 이유일 것이다.



정인보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정인보 지음, 홍기돈 엮음, 2017년 8월 10일, 240쪽, , , , 99원, 128*188mm

다방면의 학문에서 팔방미인의 면모를 보인 위당 정인보는 글쓰기에서도 역사 논문을 비롯해 각종 언론 매체를 활용한 논설, 비문 및 추도문, 기행문 등 다양한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그 모두를 하나로 아우르는 정신이 있으니 바로 민족의식이다. 그의 수필은 다양한 형식과 소재를 통해 ‘조선의 얼’을 찾아내고 민족의식을 고취한다.



정비석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정비석 지음, 김유중 엮음, 2017년 8월 10일, 178쪽, , , 128*188mm

‘소설은 독자들에게 읽히도록 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설가는 재미있게 써야 한다’라고 말한 정비석의 지론은 수필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특유의 감각적인 비유와 수사법 활용, 효과적인 단절과 비약을 통해 글의 흐름과 방향을 조절하는 그의 수필은 독자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전숙희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전숙희 지음, 서안나 엮음, 2017년 8월 10일, 224쪽, , , 128*188mm

전숙희는 우리나라 현대 여성 수필 1세대로서 수필의 불모지인 해방 공간에 수필 문단을 개척하고 맥을 이어 온 선구자다. 그녀의 글은 유년 시절의 서사 체험을 유려한 문체로 전개해 수필의 문체 미학성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신변잡기의 일상적인 소재에서 벗어나 6·25 전쟁과 이데올로기의 허위의식을 날카롭게 비판해, 수필의 소재를 확장했다. 그리고 작가 특유의 솔직한 자기 고백적 진술 방식과 타자에 대한 연민의 시선을 통해 수필 문학이 지니는 감동을 강화하고 개성적인 소설적 플롯과 서사 전개를 중심으로, 수필의 형식적 외면을 확장했다.



장준하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장준하 지음, 고명철 엮음, 2017년 8월 10일, 260쪽, , , , 99원, 128*188mm

타락한 권력에 맞서 민주 대도를 내세웠던 장준하의 사상을 가장 잘 드러내는 글 10편을 가려 엮었다. 군부 독재에 대한 거침 없는 비판, 민족 분단을 극복하기 위한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기획은 그의 냉철한 현실 인식을 드러낸다. 그는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민주주의를 향한 그의 염원은 소멸되지 않고 한국 민주주의를 향한 신생의 기운을 북돋우고 있다.



이희승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이희승 지음, 정호웅 엮음, 2017년 8월 10일, 294쪽, , , 128*188mm

일석 이희승의 수필은 국어학자답게 빼어난 언어 감각을 자랑한다. 세계와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동서양과 고금에 두루 통하는 박학다식의 지적 교양이 어우러진 그의 글은 아무나 넘볼 수 없는 개성의 한 세계를 이루고 있다.



이항녕수필선집_표지J_1판1쇄_ok_20170607
이항녕 지음, 최은영 엮음, 2017년 8월 10일, 228쪽, , , , 128*188mm

5년간의 친일, 그리고 남은 평생을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간 소고 이항녕의 수필집이다. 그의 수필은 ‘참회’, ‘법과 문학’, ‘풍류의 정신’의 세 단어로 정의할 수 있다. 그는 ‘과거’로 인한 후회와 참회를 인지하고, ‘현재’에서 오는 지적, 양심적, 도덕적 사고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했다. 더불어 현재의 삶에서 더 나아갈 수 있는 이상적 세계에 대한 ‘소탈하지만 원대한’ 꿈을 ‘풍류’로써 발산하려 했다. 그의 글을 통해 우리는 과오를 인정할 줄 아는 진실함, 그리고 후회에서 멈춰 서지 않고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와 강인함을 지닌 참 지식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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