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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지음,
2017년 8월 10일, 246쪽, 수필, 지만지, 한국문학, 99원, 128*188mm
전쟁과 월남, 북과 남 양쪽의 포로수용소 체험, 날조된 ‘문인 간첩단’ 사건 등 현대사의 질곡을 온몸으로 겪어 낸 김우종. 그의 수필은 남북한의 이념도, 문단의 문학 권력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롯이 홀로 서서 사랑과 평화, 화해를 말한다. 서정성과 논리성 사이를 오가는 특수한 공간을 명확히 확보해 내면서, 오랫동안 비평에 전념했던 현대 지성이 쓰는 독특한 수필의 면모를 가감 없이 구현해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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