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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희 지음,
박진영 엮음,
2017년 8월 10일, 302쪽, 수필, 지만지한국문학, 99원, 128*188mm
조경희는 인간이 지녀야 할 교양과 문화에 대한 섬세한 감식안을 통해,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사회상에 대한 비판적 조망을 통해, 수필을 엄연한 문학 작품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 작가다. 때로 비루하고 하찮아 보이는 우리의 ‘위대한’ 일상과 인생 전반의 ‘골치 아픈’ 실천 영역을 함께 다루되, 생활에서 출발해 철학적 성찰로 이어지는 의미 체계는 조경희 수필의 중요한 특징을 이룬다. 이야말로 우리가 조경희 수필을 읽는 이유, 수필가 조경희를 사랑하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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