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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발췌인간론_앞표지
토머스 홉스 (Thomas Hobbes) 지음, 이준호 옮김, 2023년 4월 20일, 112쪽, , , , 128*188mm

토머스 홉스의 ≪인간론≫은 그의 철학 체계를 대표하는 3부작 ≪철학의 원리들≫ 중 하나다. 인간을 자연체와 정치체로 구분해서 설명한 홉스의 인간관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에서 홉스는 인간의 정신 작용을 유물론적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며, 개인의 고유한 권리와 사회적 책임의 주체로서 인격 개념을 정초한다. 근대 유럽의 기계론적 인간관과 근대적 개인관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원서발췌용재수필_앞표지
홍매 (洪邁) 지음, 안예선 옮김, 2023년 4월 20일, 182쪽, , , , 128*188mm

40여 년 동안 독서하여 얻은 지식을 정리한 것으로 역사, 문학, 철학, 정치, 예술 등 제 분야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고증, 평론을 엮은 학술적 내용의 독서필기이다. 에세이(essay)의 의미로 사용하는 ‘수필(隨筆)’이라는 용어를 제일 처음 사용한 용례가 바로 ≪용재수필≫이다. <수필(隨筆)>, <독필(續筆)>, <삼필(三筆)>, <사필(四筆)>, <오필(五筆)>의 5권으로 구성되었다. “뜻이 가는 대로 기록하여 두서가 없어 수필이라 했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형식과 내용에 아무런 제한 없이 생각의 흐름을 따라 쓴 것이다. 그러나 가벼운 신변잡기가 아니라 경전(經典)과 역사, 문학 작품에 대한 고증과 의론, 전인(前人)의 오류에 대한 교정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독서의 심득을 기록한 공부의 산물이다.



원서발췌봉신연의_앞표지
허중림 (許仲琳) 지음, 김장환 옮김, 2023년 4월 20일, 208쪽, , , , 128*188mm

중국 신마소설(神魔小說) 가운데 대표작으로 꼽히는 장편소설이다. 수백 명에 달하는 등장인물이 출몰하면서 각자 색다른 무기를 휘두르며 하늘과 땅에서 기상천외한 전투를 벌인다. 그 신기한 상상의 날개가 광활한 하늘을 끝없이 비상하고 그 기괴한 환상의 수레가 드넓은 대지를 종횡으로 치닫는다. 모두 100회에 달하는 분량인데 이 책에선 문학예술성이 잘 드러나 있다고 여겨지는 일곱 회목을 실었다.



원서발췌꿈의해석_앞표지
지크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 지음, 강영계 옮김, 2023년 4월 20일, 130쪽, , , , 128*188mm

꿈에 대한 새로운 해석
꿈은 일상적이면서도 다루기 몹시 어려운 주제다. 꿈의 이야기는 논리를 벗어난 흐름으로 전개되며, 일상적인 사물이나 까맣게 잊고 있던 인물을 생뚱맞은 맥락 위에 배치한다. 또 꿈은 쉽게 잊힌다. 우리는 아침에 생생했던 꿈의 기억이 낮 동안 작은 조각들까지도 사라져 버리는 경험을 자주 한다. 그래서 제대로 이해받지 못한 꿈은 무익한 것으로 여겨져 배척당하거나 예언과 환상의 이미지가 덧씌워지곤 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자신이 정초한 정신분석학으로 꿈을 새롭게 해석한다. 유물론적 자연과학의 관점에서 꿈의 왜곡, 꿈의 재료와 원천, 꿈 작업(농축 작업, 전위 작업, 표현 작업 등), 꿈과 정서, 꿈의 망각, 꿈의 각성, 꿈과 욕구 충족 등을 논리정연하게 밝힌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사례로 프로이트 본인과 그의 자녀 및 지인들, 자신이 상담한 환자들의 꿈을 풍부하게 제시한다. 모두가 한번쯤 꾸었을 법한 꿈들, 이를테면 ‘벌거벗어서 당황하는 꿈’, ‘소중한 사람들의 죽음에 관한 꿈’, ‘시험 꿈’에 대한 해석도 확인할 수 있다.



원서발췌16세기의무신앙문제;라블레의종교_앞표지
뤼시앵 페브르 (Lucien Febvre)) 지음, 김응종 옮김, 2023년 4월 20일, 156쪽, , , , 128*188mm

뤼시앵 페브르는 라블레가 무신론자였는지 아닌지를 검토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를 들여다보며 16세기 사람들의 집단적인 ‘심성’을 재구성한다. 그에 따르면 16세기는 무신론을 전개하고 체계화할 만한 그 어떤 심성적 도구도 제공하지 못했다. 이는 역사에서 말하는 ‘구조’와 개인의 관계를 잘 보여 준다. 아날학파의 기수로서 페브르가 제시한 심성사와 구조주의 역사학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 방법론과 인간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 많은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엄밀한학문으로서의철학_앞표지
에드문트 후설 (Edmund Husserl) 지음, 이종훈 옮김, 2023년 4월 20일, 158쪽, , , , 128*188mm

현상학의 창시자 에드문트 후설이 현상학의 기본 이념을 명료하게 밝힌 책이다. 그는 제자들에게만 알려진 현상학에 대한 구상을 일반 대중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이 책을 썼다. 인문과학의 여러 분야뿐 아니라 사회과학과 문화 예술 전반에 다양하게 응용되면서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후설 현상학의 논지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초판에서 처음 번역의 오역과 문제점을 바로잡으면서 주석을 풍부하게 달았고, 이번 개정판에서는 원서를 다시 대조하며 역자가 학계에서 그간 바꾼 용어 등을 반영하고 문장을 전반적으로 다듬었다.



수레바퀴아래서_앞표지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지음, 이인웅 옮김, 2023. 3. 31., 334쪽, , , , 사륙판(128*188)

헤르만 헤세의 어린 시절 경험을 담은 자전적 소설로서 “학생 비극”으로 불린다. 주인공 한스는 홀아버지 밑에서 어렵게 자라지만 마을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인재로서 기대에 부응하려 항상 최선을 다한다. 온갖 노력 끝에 마울브론 신학교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한스는 그러나, 엄격한 학교 제도라는 현실 앞에 서서히 무너져 내린다. 헤세는 수레바퀴 아래 깔려 버린 주인공 한스의 운명을 통해 자신이 직접 겪은 실제 사건과 거리를 유지하며 젊은 시절의 고뇌를 예술로 승화한다. 이 책에는 특히 이 소설의 토대가 된 실제 사건을 경험하고 났을 당시 18세의 헤세 사진을 실어 소설에의 몰입감을 배가한다.



ICT Innovation and Korean Society_앞표지
Joon-Shik Park, Kyung-Hee Kim, Juhyun Hong, Sun Ho Jeong, Shin Dong Kim, Dominique Nduhura, Nadine Mumporeze 지음, 2023년 4월 10일, 160쪽, , , , , 153*224mm

For Korea to continue to develop and grow its economy in the post-industrial era, it requires more advanced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strategies. These must be founded in the virtuous correlation between the ICT industry leading the transition to an advanced nation and key elements of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This book attempts to explore cases related to the ICT industry in South Korea, analyze factors that have contributed to its successful and unsuccessful experiences, and carry out comparisons with those of other nations.


 


삼대_앞표지
염상섭 지음, 2023년 3월 20일, 1366쪽, , , , , , 128*188mm

1931년 조선일보에 연재된 염상섭의 장편 소설. 전승주 교수가 그간의 각종 판본을 대조해 오류를 수정하고 정본을 확립했다.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한 지식인 가정 삼대의 모순을 통해 묘사한 사실주의의 대표작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작품이지만 제대로 읽어본 이는 많지 않고, 완전히 이해한 사람은 더욱 드물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100년 전의 식민지 경성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서울은 말도, 사람도, 지리도, 문화도, 모든 것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100년 전의 경성과 그곳에 살았던 덕기와 병화와 경애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김희경 박사의 방대한 곁텍스트와 김종욱 교수의 해설을 더한 완전판 ≪삼대≫이다. 연재 시 게재되었던 안석주 화백의 삽화를 함께 수록했다.



독일문학사_앞표지
최민숙 이온화 김연수 이경희 지음, 2023년 3월 15일, 906쪽, , , , 153*224mm

고대 게르만 시대부터 20세기 독일의 재통일에 이르기까지 사조별로 개념과 배경, 경향과 특징, 대표 작가와 주요 작품을 소개하면서 독일문학사를 개관한다. 시대적·역사적 배경을 설명함으로써 굴곡진 역사가 문학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그림으로써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역사적 배경과 관점을 바탕으로 독일문학을 통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작가와 작품 소개에 작품의 줄거리 또는 인용문을 덧붙였으며, 중간중간 작가와 작품에 얽힌 에피소드, 관련 이미지 등 풍성한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곁들였다. 특히 기존의 독일문학사 책들에 부족한 ‘현대’ 부분을 집중 보강했다.



지만지드라마자연의딸_앞표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지음, 김미란 옮김, 2023년 3월 29일, 250쪽, , , , , 128*188mm

<자연의 딸>은 괴테가 1803년에 발표한 5막 비극이다. 사생아로 태어난 오이게니가 왕족이라는 신분을 되찾기 직전, 이복형제의 계략에 휘말려 국외로 추방당하고 시민 계급으로 떨어지는 과정을 그렸다. 아름다운 언어, 수준 높은 비극성을 갖춘 문학작품으로 평가된다.



지만지드라마타인_앞표지 (1)
플로리앙 젤레르 (Florian Zeller) 지음, 권현정 옮김, 2023년 3월 20일, 104쪽, , , , , 128*188mm

<타인>은 플로리앙 젤레르의 첫 희곡이자 첫 흥행작이다. 연인 또는 부부 사이의 미묘한 관계성을 현실과 환상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극작 스타일로 제시해 문학성과 공연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천재와카집_앞표지
후지와라노 슌제이 (藤原俊成) 엮음, 최충희 외 15인 옮김, 2023. 3. 15, 352쪽, , , , 128*188mm

일본 헤이안 시대 8대 칙찬 와카집 중 일곱 번째인 ≪천재와카집(千載和歌集)≫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겐페이의 난(源平動乱)으로 고대 말기에서 중세로 넘어가는 혼란의 시대, 불안과 고독, 무상감이 문학적 상상력과 철학적, 종교적 사유로 승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랫동안 일본 고전 시가와 와카 연구에 매진한 최충희 교수를 비롯한 전문 연구가 16인이 전체 20권의 구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가장 빼어난 노래 140수를 엄선했다.



롱펠로시선(개정판)_앞표지
헨리 롱펠로 (Henry W. Longfellow) 지음, 윤명옥 옮김, 2023년 3월 20일, 222쪽, , , , 128*188mm

19세기 미국에서 대중적인 인기와 명성을 누렸던 롱펠로는 일반 대중의 삶을 노래하며, 인간이 현실에서 겪는 문제들을 잘 헤쳐 나가도록 격려한다. 그의 시들은 미국에 국민문학을 구현하고자 했던 롱펠로의 열망을 반영한 것으로, 당대에 떠오르던 민주주의의 개념과 함께 미국인들의 삶과 이상을 노래한다. 롱펠로의 작품은 삶 속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겪으며 살아가는 인간들인 우리가, 같은 범주 안에 있는 서로를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다.



옥호빙(개정판)_앞표지
도목 (都穆) 엮음, 김장환 옮김, 2023년 3월 20일, 190쪽쪽, , , , 128*188mm

도목(都穆)이 한나라부터 명나라 초까지의 여러 전적 중에서 빼어난 문장이나 고사를 선별해 총 72조의 짤막한 문장들로 엮은 중국 고전 필기집이다. ≪옥호빙≫은 한나라부터 명나라 초까지의 여러 전적 중에서 속진에 물들지 않은 고상한 운치를 지녔다고 여겨지는 문장이나 고사를 가려 뽑아 시대순으로 편록해 놓은 것으로, 복잡한 세속에서 벗어난 한가함의 흥취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은사(隱士)를 지향하던 명나라 말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많은 문인들에게 애독되어 속작을 만들어 냄으로써, 당시 문단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던 ≪옥호빙≫은 문헌 자료적 가치가 높은 양서로서도 귀중하다.



지만지드라마유진오닐단막극선_앞표지
유진 오닐 (Eugene O'Neill) 지음, 이근삼 옮김, 2023년 3월 15일, 358쪽, , , , , 128*188mm

유진 오닐의 초기 단막극 8편을 엮었다. 〈원고지〉, 〈유랑 극단〉을 쓴 극작가이자 영문학자 이근삼 선생이 생전에 번역하고 해설을 붙여 1981년 탐구당에서 출간했던 것을 복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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