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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복 (孫復) 지음,
전병철 옮김,
2023년 3월 15일, 166쪽, 문학, 지구촌고전, 지만지, 철학, 128*188mm
송나라 태산학파의 시조인 손복의 문집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손복은 송나라 정주학의 기틀을 닦아 호원, 석개와 함께 송초 삼선생으로 불리며 주희, 정이, 정호 등 유학의 대가에게 깊은 존경을 받은 학자다. 그는 겉치레에 빠진 문장과 불교, 도교를 배척하고 경전을 숭상해 올바른 도의 본질을 회복하려 했으며, 태산에서 학문에 몰두하면서 유교 사상을 진작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에 힘썼다. 이 책에는 유학의 본질을 회복하려는 그의 특징이 잘 드러난 역사 해석에 대한 논변문 13편, 지인에게 보낸 편지 4편, 기문 2편, 시 3편을 수록했다. 옮긴이 전병철 교수의 상세한 해설이 유학을 잘 몰라도 누구나 작품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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