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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지드라마아나톨_앞표지_21278_190702
아르투어 슈니츨러 (Arthur Schnitzler) 지음, 최석희 옮김, 2019년 7월 15일, 206쪽, , , , , 99원, 128*188mm

7편의 단막극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슈니츨러의 데뷔작이다. 각각의 단막극은 그 자체로 완결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서로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다. 주인공 아나톨은 과거에 집착해 현재의 삶을 방해받고 사랑을 하는 동안에도 파멸과 허무함을 인식하는 인물로, 슈니츨러 작품의 전형적인 인물 유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에 나타난 형식과 주제의 쇄신은 세기말의 정신적 분위기를 풍부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빈에서 시작된 현대성의 선두에 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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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지드라마마리아마그달레나_앞표지_21217_190702
프리드리히 헤벨 (Friedrich Hebbel) 지음, 윤도중 옮김, 2019년 7월 15일, 150쪽, , , , , 99원, 128*188mm

≪마리아 마그달레나≫는 독일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극작가 프리드리히 헤벨의 희곡작품이다. 헤벨은 도덕과 사회적인 체면을 중시하는 아버지와 정절을 잃은 딸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을 통해서 시민계급의 경직된 도덕관념과 위선을 비판하고 있다. 여성과 남성, 부권과 딸, 개인과 사회처럼 끊임없이 갈등하는 이항 대립의 양상은 독자로 하여금 삶에 내재한 근원적인 비극성을 되짚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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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지드라마푸엔테오베후나_앞표지_21215_190702
로페 데 베가 (Lope de Vega) 지음, 김선욱 옮김, 2019년 7월 15일, 164쪽, , , , , 99원, 128*188mm

정의라는 상대적인 개념을 판별하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기준 중 하나는 그것이 얼마나 공동체의 질서 유지에 기여하느냐 하는 것이다. 개념 혹은 약속이란 것이 본래 공동체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현실적인 이해관계들의 절묘한 균형을 이뤄내는 ‘정의’를 보여준다. 당대 스페인의 정치· 경제· 문화적인 갈등 상황과 해결을 절묘하게 그려낸 로페 데 베가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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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지드라마디도카르타고의여왕_앞표지_21213_190702
크리스토퍼 말로 (Christopher Marlowe) 지음, 임이연 옮김, 2019년 7월 15일, 152쪽, , , , , 99원, 128*188mm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 책은 크리스토퍼 말로가 쓴 첫 극작품이다. 하지만 불분명한 원작자, 창작 시기 등의 이유로 말로의 정전에서 그다지 인정받지 못하고, 학창 시절의 습작 정도로 치부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 작품이 말로 연구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는 이 책이 말로의 작품 세계와 시대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뿐더러 인종, 젠더, 제국주의 등 다양한 현대적 관심사를 논할 수 있는 담론의 장을 마련해 주기 때문이다. 말로 초기의 전복성과 진보성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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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지드라마인간의삶_앞표지_21212_190702
레오니트 안드레예프 (Леонид Н. Андреев) 지음, 이수경 옮김, 2019년 7월 15일, 146쪽, , , , 12000원, 128*188mm

창작된 지 100년이 넘었지만 <인간의 삶>이 제기하는 인생의 본질적 문제는 오늘도 생생한 현재성을 유지하고 있다. 유려한 번역은 안드레예프의 문체까지 섬세히 전달한다. 솔직하고 진지한 담론을 심도 있게 분석한 작품 해설은 안드레예프 자신과 그 문학 세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처음 읽으면 난센스 같고, 다시 읽으면 불쾌한 난센스 같고, 서른 번 정도 읽어야만 이 작품을 바보 천치가 아닌, 자유로운 형식의 희곡을 추구하는 인간이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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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지드라마초록앵무새아나톨의망상_앞표지_21211_190702
아르투어 슈니츨러 (Arthur Schnitzler) 지음, 최석희 옮김, 2019년 7월 15일, 148쪽, , , , , 128*188mm

스스로 프로이트를 ‘정신적 도플갱어’로 칭했던 슈니츨러. 세기말적 분위기와 인간 심리를 예리하고도 집요하게 파헤치고 있는 그의 두 작품 <초록 앵무새>와 <아나톨의 망상>을 한 권에 담았다. 진지함과 연극, 삶과 코미디 등이 뒤섞인 인간 실존의 모습이 농축되어 있는 <초록 앵무새>, 지만지 고전선집으로 출간된 ≪아나톨≫의 연장선상에 있는 <아나톨의 망상>. 두 작품에 드러난 주제와 형식의 새로움은 현대의 독자들에게도 여전히 낯선 충격을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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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지드라마영국왕엘리자베스_앞표지_21210_190702
티머시 핀들리 (Timothy Findley) 지음, 오경숙 옮김, 2019년 7월 15일, 186쪽, , , , 12000원, 128*188mm

연극 부문에서 캐나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총독문학상을 수상한 티머시 핀들리의 희곡. 여자의 몸으로 남자인 척하며 사랑마저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영국 왕 엘리자베스 1세. 남자의 몸으로 여자 역할을 연기하는, 동성애자 배우 네드 로언스크로프트. 그리고 이들을 지켜보는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
이들의 정열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언어를 통해 사랑과 성의 본질, 정체성에 대한 인간적인 고뇌를 느껴 본다. 셰익스피어를 읽는 것이 아닌, 셰익스피어와 함께하는 창의적인 역작이다. 2000년에 캐나다에서, 2009년에는 한국에서도 공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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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지드라마서상기_앞표지_21241_190702
왕실보 (王實甫) 지음, 양회석 옮김, 2019년 7월 15일, 420쪽, , , , , 99원, 128*188mm

“<서상기>가 천하제일이다.” 명대 연극평론가 가중명의 평이다. 원대 극작가 왕실보의 대표작. 장생과 최앵앵이 운명적으로 만나 갈등을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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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지드라마회란기_앞표지_21193_190702
이잠부 (李潛夫) 지음, 문성재 옮김, 2019년 7월 15일, 146쪽, , , , , 99원, 128*188mm

한 아이를 놓고 두 여인이 서로 자신이 친모라고 주장한다. 판관은 석회로 동그라미를 그려 그 안에 아이를 세우게 했다. 아이의 양팔을 잡아당겨 동그라미 밖으로 끌어낼 수 있는지를 보려 한 것이다. 원대 작가 이잠부의 잡극 <회란기>는 브레히트에 의해 <코카서스의 백묵원>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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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교차하는관점들_앞표지_10090_190830
로즈마리 퍼트넘 통, 티나 페르난디스 보츠 (Rosemarie Putnam Tong, Tina Fernandes Botts) 지음, 김동진 옮김, 2019년 8월 28일, 600쪽, , , 153*224mm



지만지드라마두아이야기악한노재랑_앞표지_26146_190702
관한경 (關漢卿) 지음, 하경심 옮김, 2019년 7월 15일, 188쪽, , , , , 16500원, 128*188mm

<두아 이야기(竇娥冤)>와 <악한 노재랑(魯齋郞)>은 중국이 ‘중국의 셰익스피어’라 자부하는 희곡 작가 관한경이 쓴 원대(元代, 1279∼1368)의 희곡이다. 원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긴 관한경의 대표작 중 원대 사회의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회성이 짙은 두 작품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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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숲_앞표지_20736_190816
카릴 처칠 (Caryl Churchlill) 지음, 강태경 옮김, 2019년 8월 30일, 206쪽, , , , , 128*188mm

영국 페미니스트 극작가 카릴 처칠의 희곡. 1989년 루마니아 혁명을 소재로, 혁명을 전후한 혼란한 루마니아 사회상은 물론 혁명을 바라보는 루마니아 시민들의 다양한 시선까지 독특한 서사극 형식에 담았다.



메리엄의비극_앞표지_20735_190816
엘리자베스 케리 (Elizabeth Cary) 지음, 최영 옮김, 2019년 8월 30일, 204쪽쪽, , , , , 128*188mm

문학사상 처음 거명되는 전업 여성 작가 엘리자베스 케리의 대표 희곡이다. 절대왕권과 가부장제의 압력 아래서 자신의 정체성을 추구하고 목소리를 드러내는 여주인공 메리엄의 갈등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시대를 앞서는 작가 정신을 보여 준다.



인공지능기술비평_앞표지_08163_190816
이재현 지음, 2019.8.22, 270쪽, , , 신국판(153*224)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 기술적 원리와 기제에 대한 이해만으로는 이 질문에 충분히 답을 할 수 없다. 인간과 기계의 동이점에서 출발하는 형이상학적 기계론은 공허하다. 기술 비평은 인공지능의 기술적 원리에 주목하면서도 그것에 철학적 질문을 제기한다. 기술과 철학의 공명을 모색하는 기술 비평은 인간대체론과 기술낙관론으로 대표되는 테크놀로지 혁명 담론을 극복하며 인공지능의 실체를 통찰한다.



4차산업혁명시대PR광고_앞표지_51893_190821
김찬석 이현선 지음, 2019.8.23., 116쪽, , , , , 사륙판(128*188)



이원_앞표지_03820_190809
유경숙 (劉敬叔) 지음, 김장환 옮김, 2019년 9월 3일, 702쪽, , , , 128*188mm

≪이원(異苑)≫은 기이한 이야기 동산이라는 뜻으로, 위진 남북조 시대의 대표적인 지괴 소설집이다. 후대의 지괴 소설에 큰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수경주≫, ≪예문유취≫ 등의 백과사전류 문헌이나 ≪진서≫, ≪송서≫ 등의 역사 사적에도 널리 인용되었다. 세계 최초로 총 10권 383조의 이야기를 모두 옮기고 교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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