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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테크놀로지와커뮤니케이션연구_앞표지_08194_191016
곽규태 · 김대원 · 박종구 · 봉미선 · 오현경 · 유경한 · 유용민 · 윤호영 · 이선민 · 이소은 · 이종혁 · 임종수 · 채영길 · 최수진 지음, 한국언론학회 기획 엮음, 2019.10.17, 480쪽, , , , 신국판(153*224)

데이터와 정보는 지식과 함께 인간이 세계를 인식하는 과정의 산물로 인식돼 왔다. 데이터는 수집 처리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를 의미한다. 정보는 인간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재구성해 해석적 의미를 획득한 것을 가리킨다. 지식은 오랜 기간 축적된 단편적 정보들을 추가 경험을 통해 재구성한 것으로, 새로운 현상 인식과 문제 해결에 사용되는 지적 산물이다. 이 책에서는 데이터 테크놀로지(DT) 시대에 걸맞게 연구의 초점이 정보에서 데이터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DT 시대에 주목해야 할 기술의 특성과 기능을 살펴보고, 이로 인한 커뮤니케이션 양식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전망한다.



지만지드라마안드로마케_앞표지_26369_191001
에우리피데스 (Euripides) 지음, 김종환 옮김, 2019년 10월 14일, 144쪽, , , , , 128*188mm

안드로마케는 트로이의 왕자비다. 남편 헥토르를 전쟁 중에 잃고 남편을 죽인 원수 네오프톨레모스에게 포로로 잡힌다. 뒤로도 그녀의 고통은 그치지 않는다. 네오프톨레모스와 정식으로 결혼한 헤르미오네의 질투로 다시 아들과 함께 죽을 위기에 처하기 때문이다. 전쟁이 끝나도 삶의 비극은 계속된다.



지만지드라마헬레네_앞표지_26368_191001
에우리피데스 (Euripides) 지음, 김종환 옮김, 2019년 10월 14일, 170쪽, , , , , 128*188mm

에우리피데스는 이 작품을 통해 트로이 전쟁의 원인으로 알려진 헬레네를 변호한다. 헬레네는 이 작품에서 남편을 배신하고 트로이로 도망한 부정한 여인이 아닌, 신들의 장난으로 오명을 뒤집어쓴 채 낯선 이집트 땅에 떨어진 가련한 여인으로 재현된다. 한편 10년에 걸친 대규모 전쟁이 신들이 만들어 낸 허상 때문이었음이 밝혀진다.



질적인터뷰방법_앞표지_51922_191007
박동숙 지음, 2019.10.11, 114쪽, , , 사륙판 128*188



부동산개발디벨로퍼_앞표지_08192_191004
서정렬 지음, 2019.10.7, 126쪽, , , 사륙판 128*188



미친사랑과전쟁속에서_앞표지_20750_20191004
조이 하조 (Joy Harjo) 지음, 김성훈 옮김, 2019년 10월 25일, 198쪽, , , , 128*188mm

조이 하조는 네이티브 아메리칸 르네상스 작가로, 현대 작가이지만 새로 만들어 가는 인디언 고전 작가다. 또 페미니스트 작가이기도 하며, 아메리칸 북 어워드 (American Book Award)를 수상했다. 2019년에는 미국 계관 시인으로 선정되었다. 역시 김성훈 필자가 소개한 ≪샌드크리크로부터≫의 저자 사이먼 오티즈의 전부인이기도 하다다.
국내에는 아직 그다지 소개되지 않은 아메리칸 원주민 문학을 소개함으로써 그간 일부 강대국 위주로 치우쳐 있던 출판 시장의 지평을 넓히려는 지식을만드는지식의 출간 목적에 꼭 맞는 작품이다. 특히 ≪샌드크리크로부터≫와 함께 읽으면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과거의 상처와, 이를 극복해 내고 오늘을 살아가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지만지드라마우왕좌왕_앞표지_26148_20190723
외된 폰 호르바트 (Ödön von Horváth) 지음, 김미란 옮김, 2019년 8월 1일, 176쪽, , , , , 99원, 128*188mm

<우왕좌왕>은 두 나라 국경 사이를 흐르는 강 다리 위에서 어느 쪽으로도 갈 수 없는 한 남자, 하블리체크를 보여 준다. 그는 작품 창작 당시 나치를 피해 독일에서 오스트리아로, 다시 헝가리로 도피해야 했던 호르바트를 빼닮았다. 이곳과 저곳의 경계인 다리 위에서 갈 곳을 잃어버린 하블리체크의 호소는 호르바트의 호소처럼 들린다.

인티 보기 1  

뉴스의발견_앞표지_08191_190927
마이클 셔드슨 (Michael Schudson) 지음, 박경우 · 여은호 옮김, 2019.9.30, 448쪽, , , 사륙판 128*188

이 책은 ‘뉴스’의 형태와 기본 개념이 사회적 환경과 조건들에 의해 어떻게 구성되고 변화되어 왔는지를 고찰한다. 저널리즘의 역사를 저널리즘 자체의 발달 과정으로 기술하는 대신, 그것이 동시대의 사회, 문화, 정치, 경제적 변화와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를 폭넓게 분석한다. 따라서 다양한 문학적, 철학적, 경제적, 정치적 저서들이 망라되며 사회 전반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그러므로 여기서 기술하는 것은 저널리즘의 역사라기보다는 역사 속의 저널리즘이다.



세계디지털인문학의현황과전망_앞표지_08173_190926
이재연 · 송인재 · 문수현 · 권윤경 · 박은재 · 이주영 지음, 2019.9.30, 330쪽, , , 사륙판 128*188

인문학과 디지털 기술의 관계가 갈수록 긴밀해지고 있다. 인문학 문헌을 전자매체로 제작하는 작업, 디지털 기술로 인문학 지식을 시각화하여 보급·확산하는 콘텐츠 영역, 디지털 매체의 발전과 활용에 관한 시도, 인간의 생활에 대한 디지털 기술 발달의 영향이 갈수록 커지는 시대의 인문학 담론 등 다양한 시도들이 디지털 인문학 범위에서 다루어져 왔다. 디지털 인문학은 학문과 국가의 경계를 뛰어넘어 인문학 연구를 새로운 지평으로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다.



4.0시대애니메이션브랜드전략[만화웹툰이론총서]_앞표지_08178_190925
박란 지음, 2019년 9월 30일, 130쪽, , , , 128*188mm

5G,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언급하는 것조차 새삼스러워진 시대다. 이름 하여 초연결 시대, 4.0시대다. 모든 것이 변했다. 시장도 변하고, 매체도 변하고, 소비자도 변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콘텐츠도 변해야 한다. 특히 유아동이 주 타깃층인 애니메이션은 콘텐츠뿐만 아니라 브랜드 전략도 상황에 맞게 발 빠르게 변해야 살아남는다. 주 타깃층인 유아동은 환경 변화에 가장 민감하고, 변화된 환경하에 성장할 세대이기 때문이다. 뽀로로, 핑크퐁 등 성공한 사례와 함께 4.0시대에 걸맞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애니메이션 브랜드 전략을 모색한다.



캐릭터라이선싱[만화웹툰이론총서]_앞표지_08187_190925
김영재 · 김종세 지음, 2019년 9월 30일, 127쪽, , , , 128*188mm

모든 콘텐츠 산업에서 캐릭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매출을 증대시키고 캐릭터의 파워를 강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는 다시 캐릭터의 영향력을 배가시키며 전체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스마트 미디어가 만들어 낸 연결과 융합의 시대, 장르와 장르, 캐릭터는 산업과 산업을 연결하는 중심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지식재산이다. 캐릭터 라이선싱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캐릭터 라이선싱의 기본 이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캐릭터 라이선싱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의인화캐릭터[만화웹툰이론총서]_앞표지_08189_190926
신홍주 지음, 2019년 9월 30일, 108쪽, , , , 128*188mm

의인화는 인간이 아닌 대상에 인간의 성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컴퓨터그래픽스가 발달하기 전까지 의인화된 캐릭터를 형상화하는 데 사실상 독보적인 장르였다. 이 책은 의인화 캐릭터가 스토리의 세계 안에서 발휘하는 서사적 의미효과를 열 가지로 유형화했다. 의인화된 캐릭터는 서사의 전개와 맞물려 인간적 속성과 비인간적 속성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주제 구현에 기여한다. 의인화가 인간을 규정하는 경계를 허물고 인간이 동물, 식물, 무생물, 기계, 상상적 존재와 영향을 주고받으며 공존하는 구성 원리로 새롭게 자리매김되어야 할 시점이다.



만화애니메이션게임의OSMU전략[만화웹툰이론총서]_앞표지_08185_190926
김용관 · 이광현 지음, 2019년 9월 30일, 132쪽, , , , 128*188mm

만화 <리니지>와 온라인 게임 <리니지>, 만화 <원피스>와 애니메이션 <원피스>, 만화 <슈퍼맨>과 영화 <슈퍼맨>. 익히 들어온 작품들이다. 하나의 원천 소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되는 콘텐츠가 만들어진다. OSMU 전략이다. 예에서도 보이듯 OSMU의 원천 소스로 가장 사랑을 받는 콘텐츠가 만화와 게임이다. 일본과 미국, 한국 등에서 제작된 다양한 만화들이 게임과 맺고 있는 관계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 다양한 활용 예를 살펴본다. 차세대 만화 산업과 게임 산업의 미래를 재조명한다.



넥스트콘텐츠VR웹툰의프레즌스[만화웹툰이론총서]_앞표지_08186_190926
정성식 지음, 2019년 9월 30일, 130쪽, , , , 128*188mm

만화가 디지털 기술을 만나 새롭게 변신했다. 소극적 경험에서 벗어나 능동적·적극적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참여와 체험이 가능한 콘텐츠에 관심이 커졌다. 모바일이 콘텐츠 산업을 주도하면서 웹툰 장르가 등장했고 가상현실 기술 기반의 VR웹툰이 뒤를 이으면서 공간적 경험을 중요시하는 소비 패턴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 차원 진보한 서사 방식과 실재감을 갖춘 VR웹툰이 부상하고 있다. VR웹툰이 표현하는 스토리텔링과 사용자 몰입도를 높이는 요인을 살펴본다. 사용자와 콘텐츠 사이에서 발생하는 인터랙션과 그로 인한 프레즌스를 통해 VR웹툰이 지닌 넥스트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길창덕[만화웹툰작가평론선]_앞표지_08181_190925
박인하 지음, 2019년 9월 30일, 109쪽, , , , 128*188mm

우스개 만화가 ‘명랑만화’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건 1950년대부터다. 명랑만화는 그냥 웃기는 만화가 아니라 일상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통해 웃기는 만화다. 가장 오랜 기간 명랑만화를 대표해 온 작가는 길창덕이다. 대중 잡지에 만화를 연재하던 그는 196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용 명랑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해 1980년대까지 명랑만화의 거대한 숲을 만들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웃음과 함께 교훈을 담아내려 한 보수적인 작가지만, 당대에 보기 드문 강한 여성 캐릭터를 등장시키거나 근대적 도시 풍경을 담아낸 혁신성을 보여 주는 작가이기도 하다.

길창덕
명랑만화의 개척자이자 한국의 대표적인 1세대 원로 만화가다. 1930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났다. 1956년 잡지 ≪실화≫에 <허서방>을 연재하면서 프로로 데뷔했다. 천부적인 캐릭터 창조자로 꺼벙이, 재동이, 만복이, 쭉쟁이, 덜렁이, 딸딸이 등 당대 어린이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개성을 담은 만화 주인공들을 창조했다. 단순명료한 선화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운동성을 부여하는 동작선, 상징적 기호체계를 창안해 능수능란하게 활용했다. 일상에서 소재를 채용, 만화적 상상력과 해학을 더해 독자들에게 깨달음 주는 만화로 유명하다. 1970년부터 ≪만화왕국≫에 연재를 시작한 <꺼벙이>와 ≪여성중앙≫에 연재한 <순악질 여사>>가 가장 대표적이다. 건강 악화로 1997년 작품 활동을 종료했으며, 2010년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2006년 제4회 SICAF 어워드 코믹부문 대상, 2003년 보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이희재[만화웹툰작가평론선]_앞표지_08182_190924
김종옥 지음, 2019년 9월 30일, 102쪽, , , , 128*188mm

리얼리즘 만화의 대표 작가다. 1983년 초반 만화 잡지 ≪보물섬≫에 연재한 <악동이>로 사랑을 받았다. 1986년 만화 잡지 ≪만화광장≫ 창간과 함께 연재한 단편 <간판스타>, <성질수난>, <운수좋은날>, <승부>, <왕과 졸개>, <새벽길> 등은 대한민국 만화의 역사에 리얼리즘 만화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만화도 예술로서 삶의 질에 기여하는 사회적 형식이어야 한다’는 작가정신이 50년 만화 인생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 한국 리얼리즘 만화가로서 이희재 작가의 행보가 한국 만화사에 어떤 족적을 남겼는지를 살펴본다.

이희재
1952년 전라남도 완도 인근 작은 섬 신지도에서 태어났다. 역사만화의 대가 김종래 작가 문하생으로 만화 인생을 시작했고, 삶의 울림을 주는 만화를 창작하기 위해 노력했다. ‘실재’하는 이야기에 힘이 있고, 만화는 우리가 발 디디고 사는 현실을 담는 그릇이라고 생각한 현실참여 작가다. 1981년 단행본 출판만화 『명인』과 『억새』로 데뷔했고, 만화잡지 ≪보물섬≫에 <악동이>(1983)를 연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1987), 『저 하늘에도 슬픔이』(1992), 『아홉 살 인생』(1992), 『무기 팔지 마세요』(2002) 등의 작품으로 어린이 만화를 새롭게 조망하는 작가로 주목받았다. 특히 대표작 <간판스타>(1986), <민들레>(1987), <새벽길>(1988)과 같은 사회성 짙은 작품들을 발표하며 리얼리즘 만화의 대표 작가로 한국 만화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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