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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옥 지음,
2019년 9월 30일, 102쪽, 만화, 문화 콘텐츠, 컴북스, 128*188mm
리얼리즘 만화의 대표 작가다. 1983년 초반 만화 잡지 ≪보물섬≫에 연재한 <악동이>로 사랑을 받았다. 1986년 만화 잡지 ≪만화광장≫ 창간과 함께 연재한 단편 <간판스타>, <성질수난>, <운수좋은날>, <승부>, <왕과 졸개>, <새벽길> 등은 대한민국 만화의 역사에 리얼리즘 만화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만화도 예술로서 삶의 질에 기여하는 사회적 형식이어야 한다’는 작가정신이 50년 만화 인생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 한국 리얼리즘 만화가로서 이희재 작가의 행보가 한국 만화사에 어떤 족적을 남겼는지를 살펴본다.
이희재
1952년 전라남도 완도 인근 작은 섬 신지도에서 태어났다. 역사만화의 대가 김종래 작가 문하생으로 만화 인생을 시작했고, 삶의 울림을 주는 만화를 창작하기 위해 노력했다. ‘실재’하는 이야기에 힘이 있고, 만화는 우리가 발 디디고 사는 현실을 담는 그릇이라고 생각한 현실참여 작가다. 1981년 단행본 출판만화 『명인』과 『억새』로 데뷔했고, 만화잡지 ≪보물섬≫에 <악동이>(1983)를 연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1987), 『저 하늘에도 슬픔이』(1992), 『아홉 살 인생』(1992), 『무기 팔지 마세요』(2002) 등의 작품으로 어린이 만화를 새롭게 조망하는 작가로 주목받았다. 특히 대표작 <간판스타>(1986), <민들레>(1987), <새벽길>(1988)과 같은 사회성 짙은 작품들을 발표하며 리얼리즘 만화의 대표 작가로 한국 만화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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