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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_앞표지
장 주네 (Jean Genet) 지음, 오세곤 옮김, 2020년 3월 24일, 156쪽, , , , , 128*188

장 주네의 첫 희곡 <하녀들>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파팽 자매 사건’을 모티프로 했다. 얼마 전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시놉시스 기획 단계부터 참고했다고 밝힌 사건이다. 이 사건은 발생 직후부터 사르트르와 라캉 등 프랑스 지성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하녀들이 7년간 일한 주인집 모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심각하게 훼손한 배경을 두고 저마다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이때 발표된 문학작품과 비평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장 주네의 <하녀들>이다. 주네는 특히 이 사건의 ‘연극성’에 주목했다. 실제 하녀들이 벌이곤 했다는 역할 바꾸기 놀이 자체를 무대에 올린 것이다. 주네는 하녀들이 꿈꾸는 환상과 현실의 심각한 괴리를 보여 주었다. 그리고 이는 결과적으로 계급 문제의 비극성을 선명히 드러냈다. 이 연극은 고도의 상징으로 시적인 힘을 얻으며 어떤 비평적 관점과 해석보다도 강렬하게 대중의 인상에 남았다.



지만지드라마패왕별희_앞표지_26153_190715
제여산 (齊如山) 지음, 차미경 옮김, 2013년 11월 15일, 124쪽, , , , , 99원, 128*188mm

중국 전통 공연 예술을 대표하는 경극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패왕별희>를 초역으로 소개한다. 경극에 익숙지 않은 우리나라 독자를 위해 배역과 의상, 음악을 각주로 상세히 풀이했다. 중국 전통 공연 예술사와 함께 유명 경극 배우 매란방을 깊이 있게 조명한 해설도 작품과 경극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인티 보기 1  

북한애니메이션의초기역사_앞표지_200407 (2)
홍주옥 지음, 2020.4.10, 109쪽, , , , 사륙판(128*188)



게임디스티그마_앞표지_200402
김혜영 · 유승호 지음, 2020.4.10, 118쪽, , , , 사륙판(128*188)



정책홍보보도자료_앞표지2_200330
김태욱 · 한정진 지음, 2020년 4월 6일, 211쪽, , , 사륙판(128*188)



호모마키나_새앞표지_08226_200331
한소원·이준환·송지우·서봉원·권현지·윤명환 지음, 2020년 3월 30일, 248쪽, , , , 사륙판(128*188)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의 두 번째 학제간 연구총서. 인간과 로봇이 공생하는 호모마키나(Homo Machina) 시대, 과학기술의 변화가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기술사회의 미래를 고찰했다.
디지털 기술이 인간 노동을 대체할 것인가 하는 논의가 끝나기도 전에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일상생활로 들어온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은 인간에게 새로운 요구를 한다. 기계가 미래를 준비한다면 인간은 단순히 기술을 잘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을 리드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래의 기술을 이끌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바르게 세우기 위해서는 기술 이해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적 기반과 융합적 접근이 중요하다.



웹툰작가되는법_앞표지_08229_200324
박자연 지음, 2020.3.31., 366쪽, , , 사륙판(128*188)



다자이오사무중기단편선_앞표지_20753_200326
다자이 오사무 (太宰治) 지음, 하정민 옮김, 2020년 3월 26일, 172쪽, , , , 128*188mm

다자이 오사무 하면 누구나 “태어나서 미안합니다”라는 한마디를 떠올린다. 그의 작품은 ≪인간 실격≫을 비롯해 온통 퇴폐와 음울로 점철되어 있다. 그는 수차례의 약물 중독과 자살 시도를 거듭하다가 39세의 나이에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그런 그에게도 희망과 사랑을 노래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의 창작활동 중 중기에 해당하는 시기다. 다자이의 중기는 작품의 양으로 본다면 전집 9권 중 5권 반을 차지할 정도로 창작 활동이 활발한 시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다자이 중기 작품이 제대로 출간되어 있지 않다. 작가는 이 시기에 소박, 단순, 정직한 문학 세계를 지향한다. 특히 ‘여성’, ‘사랑’, ‘미’를 표현한 작품이 유난히 돋보인다. 다자이 스스로 갱생을 열망하던 시기였다.
이 책에는 다자이 중기 작품의 특징인 사랑, 미, 여성의 소재가 돋보이는 다섯 편을 엄선해 실었다.



실종자_앞표지
프란츠 카프카 (Franz Kafka) 지음, 편영수 옮김, 2020년 3월 25일, 506쪽, , , , 20800원, 128*188mm

카프카가 남긴 장편소설은 고작 3편이다. 고독 3부작이라고도 불리는 ≪실종자≫≪소송≫≪성≫. 그중 첫 작품인 ≪실종자≫는 두 작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미 ≪실종자≫ 속에는 카프카 문학의 모든 것이 들어 있었다. 이 책은 한국카프카학회 회장과 자문위원을 역임한, 카프카 연구의 권위자 편영수 필자가 번역하고, 소설의 창작 과정, 작품 해석, 판본 설명 등을 포함한 해설, 지은이 소개와 연보, 서울대 김태환 교수의 서평 등이 실린 ≪실종자≫의 결정판이다. 미국 화가 에믈렌 에팅(Emlen Etting)의 그림이 함께 실렸다.



원서발췌동경잡기_앞표지
민주면 외 (閔周冕 外) 엮음, 장창은 옮김, 2020년 3월 10일, 202쪽, , , , 9800원, 128*188

수천 년의 경주 역사를 담고 있는 조선시대의 대표적 읍지다. 읍지는 고을의 연혁, 지리, 인물, 산업, 문화, 풍속 등을 기록한 책이다. 각 항목을 통해 각 시대의 경주 지역 통치 구조와 수취 구조, 사족과 부민의 동태, 여러 유물·유적까지 폭넓은 정보를 보여 준다. ≪동경잡기≫의 체제는 흐트러뜨리지 않으면서 가장 중요하고 재미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발췌해 일반 독자들이 접근하기 쉽게 만들었다.



한국의미디어거버넌스_앞표지_08222_200217
김대호 지음, 2020년 3월 31일, 436쪽, , , , 128*188mm

2020년은 대한민국의 양대 신문인 ≪조선일보≫, ≪동아일보≫가 창간 100주년을 맞는 해다.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와 맥을 같이 해 온 두 신문사가 백 살을 맞이할 동안 한국의 미디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 변화했다. 특히 1980년대 이후 대한민국 사회와 미디어는 격동 그 자체였다. 산업화, 정보화, 민주화의 격랑 속에서 미디어가 걸어온 길을 미디어 거버넌스 변화라는 관점에서 정리한다.



상대성이론의공리화
한스 라이헨바흐 (Hans Reichenbach) 지음, 강형구 옮김, 2020년 3월 18일, 408쪽, , , , 24800원, 128*188mm

상대성 이론 이후, 자연철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다
1905년에 특수 상대성 이론이 나오고, 1916년에 일반 상대성 이론이 나온 뒤, 세계에 대한 인간의 인식은 완전히 바뀌었다. 칸트의 인식론은 설 자리를 잃었다. 당대의 자연과학자들과 활발한 지적 교류를 나누며 논리경험주의 운동을 이끌었던 한스 라이헨바흐는 바로 이 ‘상대성 이론’을 ‘철학적으로’ 분석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상대성 이론에서 제시된 원리들과 개념들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 이론이 인간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밝힐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1924년에 발표한 이 책 ≪상대성 이론의 공리화≫는 자연철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더리얼블루스_앞표지_200305
유성은 지음, 2020.3.20, 376쪽, , , 170*220mm

대한민국 최초, 유일의 블루스 음악 전문서다. 블루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고 ‘일상’의 노래로서 블루스를 들여다본다. 또한 블루스의 역사를 미국의 시대적 환경과 상호작용 속에서 기술함으로써 인간의 삶과 함께 성장해 온 블루스의 진면목, 즉 블루스는 ‘빨갛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슬프고 우울한(Blue) 음악이 아니라 열정적(Red) 음악인 블루스, 빨간 블루스를 만나러 가는 길에 유명 뮤지션과 대표곡들이 당신을 흥분시킬 것이다. 음악애호가만 아니라 대중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도 진한 감동을 느끼게 되는 재밌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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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배 지음, 2020년 3월 17일, 252쪽, , , , 153*224mm

2020년 개정판에서는 초연결 시대, 인공지능이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성을 예술경영에 어떻게 접목해야 하는가를 고민, 제안하고 있다. 예술 마케팅, 관객 조사 및 관객 개발, 예술경영과 e비즈니스 전략 등에 초점을 맞추었다. 기존의 목차 틀은 유지하되 내용은 많은 부분 4차 산업시대에 맞게 개정해 예술경영이라는 말 자체가 생소한 입문자라 하더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전문용어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4년제 대학 최초로 공연기획경영학과를 만든 저자가 현장과 강단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예술경영학 교과서다.



4차산업혁명과마케팅_앞표지_08223_200211
강미선 김운한 지음, 2020.2.28, 122쪽, , , 사륙판(1285*188)



메타커뮤니케이션_앞표지_08224_200217
김진웅 지음, 2020.2.28, 122쪽, , , 사륙판(12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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