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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불링10가지이론_앞표지
김봉섭 지음, 2022년 2월 15일, 144쪽, , , , , 128*188mm

사이버불링이란 이메일, 채팅방,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타인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행위를 말한다. 사이버 상에서 문자, 사진, 동영상 등을 통해 누군가를 놀리거나 욕하거나 집단적으로 따돌리는 행위다. 사이버불링은 피해자에게 직접적인 신체적 피해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면대면 폭력에 비해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해자가 누군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피해자들이 숨을 수 있는 안전한 곳도 없으며, 부모나 교사들이 인지하거나 개입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면대면 폭력보다도 더 심각하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 사이버불링의 발생 원인과 동기에 관한 생물학적, 심리학적, 사회환경적 요인 등을 10가지 이론을 알아보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공정하다는착각의이유,원래는능력의폭정_앞표지
서정혁 지음, 2022년 2월 15일, 170쪽, , , 128*188mm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 해설서다. 왜 해설서가 필요한가? 샌델의 책들은 ‘잘 팔릴 수 있는 상품’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공정하다는 착각』으로 번역 출간된 책은 번역이 독서를 방해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는 부분도 있다. 이 책은 샌델의 원문을 통해 번역본의 오류를 밝히는 등 독자들에게 샌델의 생각을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으면서 잘 이해가 안 가거나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면 이 책이 그 해답을 줄 것이다. 샌델의 책을 아직 읽어보지 않은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번역본보다 더 깊이 있는 샌델의 철학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인포데믹또는정보감염병증후군_앞표지
안종주 · 선정수 지음, 2022년 2월 4일, 310쪽, , , , , , , 128*188mm

정보 감염병은 변이에 변이를 거듭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람다, 오미크론 등 수많은 변이를 낳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쏙 빼닮았다. 거의 모든 국가에서 퍼져나가는 것이 있는가 하면 어떤 종류의 정보 감염병은 일부 국가 또는 특정 국가에서 창궐한다. 이 책은 국내외에서 문제가 된 다양한 인포데믹 사례들을 보여준다. 코로나 인포데믹에 관련 기업이나 트럼프와 같은 정치인뿐만 아니라 종교, 전문가, 언론, 정부 연구기관 등도 관여한 실제 사례도 자세하게 살펴보았다. 인포데믹 실태와 문제점 분석, 대응 전략, 팩트체크의 중요성과 요령도 소개했다.



시네마베리테_앞표지
이기중 지음, 2022년 2월 3일, 106쪽, , , , 128*188mm

시네마 베리테는 1960, 1970년대에 프랑스와 북미에서 유행하였던 다큐멘터리 전통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시네마 베리테의 역사를 더욱 넓게 잡고 로버트 플래허티(Robert Flaherty)의 <북극의 나눅(Nanook of the North)>(1922)에서 시작하여 메이즐즈 형제(Maysles brothers)의 <회색 정원(Grey Gardens)>(1976)에 이르는 시네마 베리테 계보를 4가지 주제―시네마 베리테의 선구자, 프랑스의 시네마 베리테, 북미의 다이렉트 시네마, 관찰적 시네마―로 나누어 고찰한다.



더빙언어의이해_앞표지 (2)
황선길 지음, 2022년 2월 3일, 110쪽, , , , 128*188mm

더빙 언어는 다른 방송 언어와 다르다. 이미 제작된 영상에다 영상이 요구하는 정확한 언어를 입히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더빙 언어는 원본에 녹음된 원 대사의 길이와 의미가 동일해야 하며 말하는 것보다 읽는 것에 가까운 형태를 띤다. 모든 대사는 성격이 부여된 대사여야 하며 번역은 입에 맞추지 않고 표정에 맞춘다. 더빙 언어는 인쇄 언어가 아닌 영상 언어다. 더빙 언어에서는 문법이 파괴되며 시제와 태(態)가 무시된다. 더빙은 대본 해석보다도 화면 해석이 더 중요하다. 이 책은 더빙 언어의 특성을 반드시 알아야 할 방송작가, 영상 번역자, 더빙 성우, 더빙 연출자, 웹 작가를 위한 더빙 언어 지침서다.



지구촌의전쟁과평화_앞표지
마셜 매클루언 · 퀜틴 피오리 지음, 박정순 옮김, 2022년 2월 3일, 250쪽, , , , 153*224mm

지구촌(the global village)이라는 말을 만든 미디어 생태학자 마셜 매클루언의 다섯 번째 책이다. 전자매체와 새로운 기술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날카롭게 보여주는 이미지와 텍스트의 콜라주라는 평가를 받는다. 모든 사회적 변화가 새로운 기술의 도입에 의해 야기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정체성 상실과 전쟁으로 이어지는 기술 혁신의 가속에 대해 성찰한다. 독특한 사진과 삽화, 제임스 조이스 소설의 인용문 등 구성이 특이하다.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기술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인 책이다.



웹툰과영상의기호학_앞표지
이수진 지음, 2022년 1월 19일, 112쪽, , , , , 128*188mm

『김비서가 왜 그럴까』,  『타인은 지옥이다』 등 인기 웹툰과 이를 영상화한 작품을 중심으로, 기호학의 핵심 개념을 활용하여 작품의 재미를 설명한다. 기호학으로 웹툰 또는 영상 보기는 ‘콘텐츠를 하나의 의미작용 시스템으로 보고 해석한다’는 뜻이다. 어떤 해석이 옳은가의 문제는 없다. 해석이 얼마나 논리적이고 체계적인가가 관심사다. 우리가 엮어낸 다층적인 해석은 전체적인 문화 약호와 미디어 각각의 특정 약호 체계를 파악하는 초석이 된다. 독창적인 작품은 기존의 약호를 비틀고 ‘새로 고침’하며 의미작용 시스템을 풍부하게 한다. 겉에서 속으로, 안에서 밖으로, 시스템에서 개별 콘텐츠로, 미시적 차원에서 거시적 차원으로, 모든 방향을 횡단하며, 우리가 대면하는 표층을 관찰하고 너머에 자리한 심층의 의미작용을 추적한다.



디자인의 역사_앞표지_20211217
김영찬 지음, 2022년 1월 18일, 108쪽, , , 128*188mm

다른 역사 연구가 인물이나 사건 등 행위에 주목한다면, 디자인 역사 연구는 모양과 기능 등 형태에 주목한다는 특징이 있다. 형태와 행위의 상호작용, 디자인현상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만들어 왔고 또 무엇을 만들어가야 할까? 지금까지 디자인역사서들은 모더니즘이나 포스트모더니즘적인 관점에서 현대디자인이 만들어져온 과정을 살피고 이를 통해 디자인이 객관성·합리성·효율성을 따지는 이유 또는 개인의 자유로운 감성을 추구하는 이유를 설명해왔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이 세계 자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이 디자인을 변화시켜왔는지, 왜 디자인을 만들고 어떻게 디자인해야 하는지 보다 깊고 넓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 기술적 변화를 유토피아로 이끌어 가는 데 핵심적인 수단이 될 새로운 디자인의 미래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를 다뤘다.



문화콘텐츠와 선택의 동기_앞표지_08372_20220107
김정우 지음, 2022년 1월 13일, 126쪽, , , , 128*188mm

문화콘텐츠는 사람들의 선택을 받음으로써 존재가치를 인정받는다. 그러나 ‘선택’은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여 합리적으로 분석한 결과라기보다는 개인의 취향에 기반한 직감에 의존한 경우가 많다. 직감에 의존해 선택되는 대표적인 예가 문화콘텐츠다. 이 때문에 선택과정을 설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문화콘텐츠의 선택에 대해 다룸으로써 문화콘텐츠의 기획자와 제작자들에게는 더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는 방법을 모색해보고, 향유자들에게는 취향에 맞는 문화콘텐츠를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문화콘텐츠 선택의 유형과 선택 과정에서 나타나는 장애물, 선택 환경의 변화와 의외성 등을 사례와 에피소드를 통해 알아본다.



청소년 영화교수학습방법_앞표지
오세섭 지음, 2022년 1월 11일, 106쪽, , , 128*188mm

한국영화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영화를 공부하고 싶어 하는 청소년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청소년 영화교육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영화교육은 학습자의 다양한 요구에 미치지 못했다. 청소년 영화교육에서는 좀 더 다른 교수법을 적용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교수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었다. 먼저 교수자와 학습자에 관해 설명하고, 영화의 학습 영역에 따른 교수법을 살펴보았다. 주제에 따른 커리큘럼 구성, 수업의 준비와 실행, 교안 작성까지 영화 수업을 위한 실제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비대면 교육 방법에 관한 고민까지 포함해 영화교육이 나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레일리와메즈눈_앞표지
니자미 간자비 (Nizami Gəncəvi) 지음, 라민 아바소프(Ramin Abasov)·김성룡 옮김, 2022. 2. 28, 638쪽, , , , 128*188mm

니자미 간자비가 페르시아어로 쓴 애정 서사시 ≪레일리와 메즈눈≫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피르다우시, 하피즈, 루미와 함께 중세 페르시아의 대표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온 니자미는 실제로는 아제르바이잔의 대시인이다. 그는 셰익스피어보다도 400년 앞서, 반목하는 가문 때문에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는 비운의 연인들을 노래했다. 영웅 서사시가 주류를 이루던 시기, 아름다운 애정 서사시의 가치를 드높인 이 작품은 괴테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여러 작가들에게 영감과 자취를 남겼다. 라민 아바소프와 김성룡 교수의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읽기 쉬운 번역과 낯선 중동 문화에 대한 상세한 주석, 해설이 독자들을 신비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세계로 이끈다.



최부표해록개정재출간_앞표지
최부 (崔溥) 지음, 김지홍 옮김, 2022. 2. 28, 676쪽, , , , , 128*188mm

조선 선비 최부가 부임지인 제주도에서 뭍으로 향하다 풍랑을 만나 중국에 표류한 후 육로로 귀국하기까지, 약 6개월간 8000리 길의 여정을 기록했다. 당시 제주민들의 풍습, 중국 강남 지역에서 북경, 요동 지역에 이르는 중국 각지의 문화, 자연, 인심, 풍습 등을 직접 보고 겪은 것, 또는 물어서 들은 것을 토대로 자세히 서술했다. 그 가운데 드러난 최부의 사상과 행동을 통해 당시 조선 사대부의 사상과 신념도 확인할 수 있다.



개원천보유사_앞표지
왕인유 (王仁裕) 지음, 김장환 옮김, 2022. 2. 28, 258쪽, , , , 128*188mm

개원 천보 연간, 당 현종 치세의 다양한 궁중과 민간 고사
≪개원천보유사≫는 ‘당나라 현종 개원 · 천보 연간의 전해진 이야기’라는 뜻으로, 오대의 문인 왕인유가 지은 역사 쇄문류(歷史瑣聞類) 필기 문헌이다. 수많은 문학에 자취를 남긴 현종과 양귀비 고사를 중심으로 당 현종 치세의 궁중과 민간의 신기하고 재미있는 다양한 이야기 146조를 수록했다.
필기 문헌의 전문가 김장환 교수는 수많은 판본을 교감해 세계 최초로 전문을 번역 소개한다. 원문과 교감주를 첨부했을 뿐 아니라, 일본 각본에 수록된 왕인유의 자서(自序)를 보충해 실었고, <부록>에는 <왕인유전(王仁裕傳)>, <황비열(黃丕烈) 발문(跋文)>, <역대(歷代) 저록(著錄)>을 첨부했다.



지만지드라마말피의공작부인_앞
존 웹스터 (John Webster) 지음, 이영주 옮김, 2022년 1월 28일, 292쪽, , , 128*188mm

이탈리아 아말피에서 공작부인이 가문의 명을 어기고 집사와 비밀리에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다가 형제들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사료는 가문의 명예를 저버린 공작부인을 욕망의 화신으로 묘사했다. 재커비언 시대를 대표하는 극작가 존 웹스터는 이 사건을 모티프로 작품을 구상하면서 공작부인을 고귀한 비극의 주인공으로 그려 낸다. 군주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 모든 걸 포기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삶을 선택하는 공작부인은 고전 비극의 영웅적인 주인공으로서 손색없는 고결함을 보여 준다.
존 웹스터의 대표작이다.



원서발췌허백당집_앞표지
성현 (成俔) 지음, 홍순석 옮김, 2022년 1월 28일, 240쪽, , , 사륙판(128*188)

≪부휴자 담론≫에서 ‘부휴자’를 내세워 조선 전반에 대한 담론을 펼쳤다면, ≪허백당집≫에서는 허백당 성현의 본연의 모습을 드러낸다. 천여 수에 달하는 시 작품과 산문 속에 그가 바라보는 조선의 모습, 그가 그리는 사회, 그가 권하는 풍류가 두루 담겼다. 국내 최초로 현대어로 옮긴 ≪원서발췌 허백당집≫을 통해 성현과 현대의 독자들의 소통의 폭을 좁힐 수 있을 것이다.



원서발췌헝클어진머리칼_앞표지
요사노 아키코 (與謝野晶子) 지음, 박지영 옮김, 2022. 1. 28, 196쪽, , , , 128*188mm

≪묘조(明星)≫의 여왕, ‘정열의 가인’으로 칭송받은 일본 근대 시인 요사노 아키코의 첫 단카 모음집 ≪헝클어진 머리칼(みだれ髮)≫의 전체 399수 중 약 35%에 해당하는 140수를 골라 옮겼다.
그녀는 유부남이었던 스승 요사노 뎃칸과의 스캔들로도 유명했는데, 이 가집에는 이러한 파격적인 연애 체험을 고스란히 반영해 관능의 향기와 자유분방함이 살아 있다. 당시까지만 해도 금기시했던 여성의 육체와 관능, 자유연애에 대한 의지와 감정을 자유롭게 그린 이 가집은 봉건사상에서 벗어나 근대 여성의 자아를 해방했다는 점에서 당시 문단에 거대한 파문을 일으키며 젊은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우에다 빈은 ≪헝클어진 머리칼≫ 발간 당시 “참신한 성조와 기발한 사상을 노래해 문단의 적요를 깨트린 시단 혁신의 선구”라고 극찬했다. 일본의 전통 정형시 단카 형식을 개인의 감정을 솔직히 노래한 현대시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도 크게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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